김혜성 첫 홈런·이정후 멀티 히트…이제는 맞수로 맹활약
입력 2025.03.02 (21:38)
수정 2025.03.02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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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LA다저스의 김혜성이 침묵을 깨고 시범경기 첫 홈런을 터트렸습니다.
상대 팀으로 나선 옛 팀 동료, 샌프란시스코 이정후도 김혜성의 홈런을 보고 몰래 박수를 치며 축하해줬다고 하네요.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젠 라이벌 팀 소속이 됐지만, 경기 전 김혜성은 이정후를 향해 손을 들고 밝은 얼굴로 인사를 건넸습니다.
옛 동료와의 만남에 힘을 얻은 김혜성은 5회 초구 빠른공을 자신있게 공략했습니다.
[중계해설 : "김혜성이 반대편으로 밀어 쳐서 홈런을 만듭니다. 다저스에서 첫 홈런. 그냥 홈런이 아니라 스윙도 좋아졌습니다."]
김혜성의 첫 홈런에 로버츠 감독도 더그아웃 앞에 나와 축하 인사를 건넸습니다.
타격폼 변화 속에 나온 홈런이기에 더욱 뜻깊었습니다.
김혜성은 미국 진출 후 왼팔을 몸통에 더 붙이며 팔 각도를 바꿨고, 스윙시 다리를 드는 레그킥을 없앴습니다.
[김혜성/LA 다저스 : "스윙을 내고 싶어서 초구부터 공격적으로 쳤는데 운 좋게 (홈런이) 나온 것 같습니다. 지금 제가 하고자 하는 타격폼에 많이 집중했던 것 같아요."]
김혜성의 홈런에 앞서 이정후는 2루타 포함 2안타를 쳐내며 시범경기 타율을 0.333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이정후는 출루 후 김혜성과 가볍게 포옹하고 응원의 말을 건넸는데, 김혜성의 홈런 때 몰래 박수를 쳤다고 전했습니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 "'어차피 우리가 하는 거고' '그냥 자신 있게 너 하던 대로 하면 돼' '그냥 자신 있게 해' 그냥 이렇게만 계속 (말) 했던 것 같아요. 타구 쫓아가면서 글러브로 박수 쳤는데 안 보이게 이렇게 쳤는데..."]
소속은 달라졌지만, 여전히 같은 길을 걸어가는 두 선수는 빅리그에서도 서로에게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영상편집:최민경/보도그래픽:서수민
LA다저스의 김혜성이 침묵을 깨고 시범경기 첫 홈런을 터트렸습니다.
상대 팀으로 나선 옛 팀 동료, 샌프란시스코 이정후도 김혜성의 홈런을 보고 몰래 박수를 치며 축하해줬다고 하네요.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젠 라이벌 팀 소속이 됐지만, 경기 전 김혜성은 이정후를 향해 손을 들고 밝은 얼굴로 인사를 건넸습니다.
옛 동료와의 만남에 힘을 얻은 김혜성은 5회 초구 빠른공을 자신있게 공략했습니다.
[중계해설 : "김혜성이 반대편으로 밀어 쳐서 홈런을 만듭니다. 다저스에서 첫 홈런. 그냥 홈런이 아니라 스윙도 좋아졌습니다."]
김혜성의 첫 홈런에 로버츠 감독도 더그아웃 앞에 나와 축하 인사를 건넸습니다.
타격폼 변화 속에 나온 홈런이기에 더욱 뜻깊었습니다.
김혜성은 미국 진출 후 왼팔을 몸통에 더 붙이며 팔 각도를 바꿨고, 스윙시 다리를 드는 레그킥을 없앴습니다.
[김혜성/LA 다저스 : "스윙을 내고 싶어서 초구부터 공격적으로 쳤는데 운 좋게 (홈런이) 나온 것 같습니다. 지금 제가 하고자 하는 타격폼에 많이 집중했던 것 같아요."]
김혜성의 홈런에 앞서 이정후는 2루타 포함 2안타를 쳐내며 시범경기 타율을 0.333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이정후는 출루 후 김혜성과 가볍게 포옹하고 응원의 말을 건넸는데, 김혜성의 홈런 때 몰래 박수를 쳤다고 전했습니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 "'어차피 우리가 하는 거고' '그냥 자신 있게 너 하던 대로 하면 돼' '그냥 자신 있게 해' 그냥 이렇게만 계속 (말) 했던 것 같아요. 타구 쫓아가면서 글러브로 박수 쳤는데 안 보이게 이렇게 쳤는데..."]
소속은 달라졌지만, 여전히 같은 길을 걸어가는 두 선수는 빅리그에서도 서로에게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영상편집:최민경/보도그래픽:서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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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혜성 첫 홈런·이정후 멀티 히트…이제는 맞수로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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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3-02 21:38:05
- 수정2025-03-02 21:4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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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LA다저스의 김혜성이 침묵을 깨고 시범경기 첫 홈런을 터트렸습니다.
상대 팀으로 나선 옛 팀 동료, 샌프란시스코 이정후도 김혜성의 홈런을 보고 몰래 박수를 치며 축하해줬다고 하네요.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젠 라이벌 팀 소속이 됐지만, 경기 전 김혜성은 이정후를 향해 손을 들고 밝은 얼굴로 인사를 건넸습니다.
옛 동료와의 만남에 힘을 얻은 김혜성은 5회 초구 빠른공을 자신있게 공략했습니다.
[중계해설 : "김혜성이 반대편으로 밀어 쳐서 홈런을 만듭니다. 다저스에서 첫 홈런. 그냥 홈런이 아니라 스윙도 좋아졌습니다."]
김혜성의 첫 홈런에 로버츠 감독도 더그아웃 앞에 나와 축하 인사를 건넸습니다.
타격폼 변화 속에 나온 홈런이기에 더욱 뜻깊었습니다.
김혜성은 미국 진출 후 왼팔을 몸통에 더 붙이며 팔 각도를 바꿨고, 스윙시 다리를 드는 레그킥을 없앴습니다.
[김혜성/LA 다저스 : "스윙을 내고 싶어서 초구부터 공격적으로 쳤는데 운 좋게 (홈런이) 나온 것 같습니다. 지금 제가 하고자 하는 타격폼에 많이 집중했던 것 같아요."]
김혜성의 홈런에 앞서 이정후는 2루타 포함 2안타를 쳐내며 시범경기 타율을 0.333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이정후는 출루 후 김혜성과 가볍게 포옹하고 응원의 말을 건넸는데, 김혜성의 홈런 때 몰래 박수를 쳤다고 전했습니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 "'어차피 우리가 하는 거고' '그냥 자신 있게 너 하던 대로 하면 돼' '그냥 자신 있게 해' 그냥 이렇게만 계속 (말) 했던 것 같아요. 타구 쫓아가면서 글러브로 박수 쳤는데 안 보이게 이렇게 쳤는데..."]
소속은 달라졌지만, 여전히 같은 길을 걸어가는 두 선수는 빅리그에서도 서로에게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영상편집:최민경/보도그래픽:서수민
LA다저스의 김혜성이 침묵을 깨고 시범경기 첫 홈런을 터트렸습니다.
상대 팀으로 나선 옛 팀 동료, 샌프란시스코 이정후도 김혜성의 홈런을 보고 몰래 박수를 치며 축하해줬다고 하네요.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젠 라이벌 팀 소속이 됐지만, 경기 전 김혜성은 이정후를 향해 손을 들고 밝은 얼굴로 인사를 건넸습니다.
옛 동료와의 만남에 힘을 얻은 김혜성은 5회 초구 빠른공을 자신있게 공략했습니다.
[중계해설 : "김혜성이 반대편으로 밀어 쳐서 홈런을 만듭니다. 다저스에서 첫 홈런. 그냥 홈런이 아니라 스윙도 좋아졌습니다."]
김혜성의 첫 홈런에 로버츠 감독도 더그아웃 앞에 나와 축하 인사를 건넸습니다.
타격폼 변화 속에 나온 홈런이기에 더욱 뜻깊었습니다.
김혜성은 미국 진출 후 왼팔을 몸통에 더 붙이며 팔 각도를 바꿨고, 스윙시 다리를 드는 레그킥을 없앴습니다.
[김혜성/LA 다저스 : "스윙을 내고 싶어서 초구부터 공격적으로 쳤는데 운 좋게 (홈런이) 나온 것 같습니다. 지금 제가 하고자 하는 타격폼에 많이 집중했던 것 같아요."]
김혜성의 홈런에 앞서 이정후는 2루타 포함 2안타를 쳐내며 시범경기 타율을 0.333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이정후는 출루 후 김혜성과 가볍게 포옹하고 응원의 말을 건넸는데, 김혜성의 홈런 때 몰래 박수를 쳤다고 전했습니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 "'어차피 우리가 하는 거고' '그냥 자신 있게 너 하던 대로 하면 돼' '그냥 자신 있게 해' 그냥 이렇게만 계속 (말) 했던 것 같아요. 타구 쫓아가면서 글러브로 박수 쳤는데 안 보이게 이렇게 쳤는데..."]
소속은 달라졌지만, 여전히 같은 길을 걸어가는 두 선수는 빅리그에서도 서로에게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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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규 기자 youngq@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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