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차장 이전·개발’ 국가선도사업 선정…“파급효과 극대화”
입력 2025.03.03 (08:08)
수정 2025.03.03 (09:1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대전시 읍내동 조차장 일대가 정부의 '철도 지하화 선도사업'에 선정돼 개발이 본격화 됩니다.
기존 조차장 시설을 이전하고 선로 위에 구조물을 덮어 상부를 개발하는 방식인데, 파급 효과를 높이기 위한 전략 마련도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전 도심을 관통하는 경부선과 호남선 철도.
한 때 도시 성장을 견인했지만, 생활권 단절로 도시 발전을 가로막는 최대 요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정부가 이 가운데 대전 조차장을 지나는 2.4km 구간을 '철도 지하화 1차 선도사업'으로 선정했습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조차장 이전 개발계획과 함께 추진돼 사업비 확보 가능성이 다른 지역보다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명칭은 '지하화'지만 선로 위에 구조물을 세워 상부를 개발하는 방식으로, 사업비를 6조 원에서 1조 원대로 대폭 줄여 3년 만에 정부 공모 문턱을 넘었습니다.
[이택구/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지난달 27일 : "기존 선로 위에 데크같은 형태로 뚜껑을 덮어서 상부를 공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으로 제안을 하고…."]
여기에 조차장 시설을 올해부터 상서동으로 옮기면서 생기는 공간을 개발해 사업비를 충당하는 게 핵심입니다.
이를 위해 용적률 500%를 적용한 주거와 문화, 교통이 어우러진 IT기반의 첨단특화지구를 조성해 이전 효과를 극대화 할 전략입니다.
[노기수/대전시 대덕구 부구청장/지난달 27일 : "가용부지만 해도 26만㎡ 정도 되는데요. 확보된 용지를 통해서 많은 기업들도 유치하고 대덕구에도 첨단 산업으로 인해서 일자리가 많이 늘어나고…."]
대전시는 내년까지 기본 계획을 수립해 빠르면 2034년부터 공사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또 당초에 제안했다 제외된 대전역 구간에 대해서도 올해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에 포함되도록 행정력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촬영기자:이동훈/영상편집:임희원
대전시 읍내동 조차장 일대가 정부의 '철도 지하화 선도사업'에 선정돼 개발이 본격화 됩니다.
기존 조차장 시설을 이전하고 선로 위에 구조물을 덮어 상부를 개발하는 방식인데, 파급 효과를 높이기 위한 전략 마련도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전 도심을 관통하는 경부선과 호남선 철도.
한 때 도시 성장을 견인했지만, 생활권 단절로 도시 발전을 가로막는 최대 요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정부가 이 가운데 대전 조차장을 지나는 2.4km 구간을 '철도 지하화 1차 선도사업'으로 선정했습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조차장 이전 개발계획과 함께 추진돼 사업비 확보 가능성이 다른 지역보다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명칭은 '지하화'지만 선로 위에 구조물을 세워 상부를 개발하는 방식으로, 사업비를 6조 원에서 1조 원대로 대폭 줄여 3년 만에 정부 공모 문턱을 넘었습니다.
[이택구/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지난달 27일 : "기존 선로 위에 데크같은 형태로 뚜껑을 덮어서 상부를 공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으로 제안을 하고…."]
여기에 조차장 시설을 올해부터 상서동으로 옮기면서 생기는 공간을 개발해 사업비를 충당하는 게 핵심입니다.
이를 위해 용적률 500%를 적용한 주거와 문화, 교통이 어우러진 IT기반의 첨단특화지구를 조성해 이전 효과를 극대화 할 전략입니다.
[노기수/대전시 대덕구 부구청장/지난달 27일 : "가용부지만 해도 26만㎡ 정도 되는데요. 확보된 용지를 통해서 많은 기업들도 유치하고 대덕구에도 첨단 산업으로 인해서 일자리가 많이 늘어나고…."]
대전시는 내년까지 기본 계획을 수립해 빠르면 2034년부터 공사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또 당초에 제안했다 제외된 대전역 구간에 대해서도 올해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에 포함되도록 행정력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촬영기자:이동훈/영상편집:임희원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조차장 이전·개발’ 국가선도사업 선정…“파급효과 극대화”
-
- 입력 2025-03-03 08:08:11
- 수정2025-03-03 09:13:47

[앵커]
대전시 읍내동 조차장 일대가 정부의 '철도 지하화 선도사업'에 선정돼 개발이 본격화 됩니다.
기존 조차장 시설을 이전하고 선로 위에 구조물을 덮어 상부를 개발하는 방식인데, 파급 효과를 높이기 위한 전략 마련도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전 도심을 관통하는 경부선과 호남선 철도.
한 때 도시 성장을 견인했지만, 생활권 단절로 도시 발전을 가로막는 최대 요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정부가 이 가운데 대전 조차장을 지나는 2.4km 구간을 '철도 지하화 1차 선도사업'으로 선정했습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조차장 이전 개발계획과 함께 추진돼 사업비 확보 가능성이 다른 지역보다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명칭은 '지하화'지만 선로 위에 구조물을 세워 상부를 개발하는 방식으로, 사업비를 6조 원에서 1조 원대로 대폭 줄여 3년 만에 정부 공모 문턱을 넘었습니다.
[이택구/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지난달 27일 : "기존 선로 위에 데크같은 형태로 뚜껑을 덮어서 상부를 공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으로 제안을 하고…."]
여기에 조차장 시설을 올해부터 상서동으로 옮기면서 생기는 공간을 개발해 사업비를 충당하는 게 핵심입니다.
이를 위해 용적률 500%를 적용한 주거와 문화, 교통이 어우러진 IT기반의 첨단특화지구를 조성해 이전 효과를 극대화 할 전략입니다.
[노기수/대전시 대덕구 부구청장/지난달 27일 : "가용부지만 해도 26만㎡ 정도 되는데요. 확보된 용지를 통해서 많은 기업들도 유치하고 대덕구에도 첨단 산업으로 인해서 일자리가 많이 늘어나고…."]
대전시는 내년까지 기본 계획을 수립해 빠르면 2034년부터 공사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또 당초에 제안했다 제외된 대전역 구간에 대해서도 올해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에 포함되도록 행정력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촬영기자:이동훈/영상편집:임희원
대전시 읍내동 조차장 일대가 정부의 '철도 지하화 선도사업'에 선정돼 개발이 본격화 됩니다.
기존 조차장 시설을 이전하고 선로 위에 구조물을 덮어 상부를 개발하는 방식인데, 파급 효과를 높이기 위한 전략 마련도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전 도심을 관통하는 경부선과 호남선 철도.
한 때 도시 성장을 견인했지만, 생활권 단절로 도시 발전을 가로막는 최대 요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정부가 이 가운데 대전 조차장을 지나는 2.4km 구간을 '철도 지하화 1차 선도사업'으로 선정했습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조차장 이전 개발계획과 함께 추진돼 사업비 확보 가능성이 다른 지역보다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명칭은 '지하화'지만 선로 위에 구조물을 세워 상부를 개발하는 방식으로, 사업비를 6조 원에서 1조 원대로 대폭 줄여 3년 만에 정부 공모 문턱을 넘었습니다.
[이택구/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지난달 27일 : "기존 선로 위에 데크같은 형태로 뚜껑을 덮어서 상부를 공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으로 제안을 하고…."]
여기에 조차장 시설을 올해부터 상서동으로 옮기면서 생기는 공간을 개발해 사업비를 충당하는 게 핵심입니다.
이를 위해 용적률 500%를 적용한 주거와 문화, 교통이 어우러진 IT기반의 첨단특화지구를 조성해 이전 효과를 극대화 할 전략입니다.
[노기수/대전시 대덕구 부구청장/지난달 27일 : "가용부지만 해도 26만㎡ 정도 되는데요. 확보된 용지를 통해서 많은 기업들도 유치하고 대덕구에도 첨단 산업으로 인해서 일자리가 많이 늘어나고…."]
대전시는 내년까지 기본 계획을 수립해 빠르면 2034년부터 공사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또 당초에 제안했다 제외된 대전역 구간에 대해서도 올해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에 포함되도록 행정력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촬영기자:이동훈/영상편집:임희원
-
-
최선중 기자 best-ing@kbs.co.kr
최선중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