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혈액 수급 비상…‘관심’ 단계
입력 2025.03.03 (08:39)
수정 2025.03.03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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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겨울철은 한파에 방학 영향으로 혈액 수급량이 크게 줄어 '헌혈 보릿고개'라 불리는데요,
특히 부산에서는 'A형과 O형' 혈액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서정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1년에 열 번 이상, 지금까지 40년 동안 헌혈을 해온 58살 이찬우 씨.
혈액이 부족한 겨울철, 이 시기에 맞춰 400차례 헌혈을 실천했습니다.
헌혈 400차례 달성은 부산에서 11번째입니다.
[이찬우/부산시 북구/헌혈 400회 : "헌혈하기 위해서는 자기 건강을 잘 지켜야 하고. 20년 전부터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한 달에 한두 번 정도는 음주를 자제하고."]
이런 '헌혈 천사'가 드문 상황에서 올해 겨울철엔 엎친 데 덮쳐, 혈액 수급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겨울 방학으로 인해 학생 단체 헌혈이 줄어든 데다, 역대 최악 수준으로 독감이 대유행했기 때문입니다.
[최인규/대한적십자사 부산혈액원장 : "학생이 전체 헌혈자의 60% 정도 차지하는데, 부산 같은 경우에는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다른 대도시에 비해서 많이 있고요. 저출생으로 인해서 학생들 숫자가 굉장히 많이 줄었습니다."]
현재 부산지역 혈액 보유량은 4.4일분입니다.
적정량 5일분 아래 떨어져 '관심' 단계에 진입했습니다.
수요가 몰리는 A형과 O형은 각각 2.1일분과 2.6일분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이곳은 혈액을 보관하는 냉장 시설입니다.
B형을 제외하고 O형과 A형을 보관하는 선반은 텅 비어있습니다.
부산혈액원은 이달 중순까지 막바지 보릿고개를 넘을 수 있게, 나눔의 실천, 헌혈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서정윤입니다.
촬영기자:윤동욱
겨울철은 한파에 방학 영향으로 혈액 수급량이 크게 줄어 '헌혈 보릿고개'라 불리는데요,
특히 부산에서는 'A형과 O형' 혈액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서정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1년에 열 번 이상, 지금까지 40년 동안 헌혈을 해온 58살 이찬우 씨.
혈액이 부족한 겨울철, 이 시기에 맞춰 400차례 헌혈을 실천했습니다.
헌혈 400차례 달성은 부산에서 11번째입니다.
[이찬우/부산시 북구/헌혈 400회 : "헌혈하기 위해서는 자기 건강을 잘 지켜야 하고. 20년 전부터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한 달에 한두 번 정도는 음주를 자제하고."]
이런 '헌혈 천사'가 드문 상황에서 올해 겨울철엔 엎친 데 덮쳐, 혈액 수급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겨울 방학으로 인해 학생 단체 헌혈이 줄어든 데다, 역대 최악 수준으로 독감이 대유행했기 때문입니다.
[최인규/대한적십자사 부산혈액원장 : "학생이 전체 헌혈자의 60% 정도 차지하는데, 부산 같은 경우에는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다른 대도시에 비해서 많이 있고요. 저출생으로 인해서 학생들 숫자가 굉장히 많이 줄었습니다."]
현재 부산지역 혈액 보유량은 4.4일분입니다.
적정량 5일분 아래 떨어져 '관심' 단계에 진입했습니다.
수요가 몰리는 A형과 O형은 각각 2.1일분과 2.6일분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이곳은 혈액을 보관하는 냉장 시설입니다.
B형을 제외하고 O형과 A형을 보관하는 선반은 텅 비어있습니다.
부산혈액원은 이달 중순까지 막바지 보릿고개를 넘을 수 있게, 나눔의 실천, 헌혈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서정윤입니다.
촬영기자:윤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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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혈액 수급 비상…‘관심’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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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3-03 08:39:41
- 수정2025-03-03 08:4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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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은 한파에 방학 영향으로 혈액 수급량이 크게 줄어 '헌혈 보릿고개'라 불리는데요,
특히 부산에서는 'A형과 O형' 혈액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서정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1년에 열 번 이상, 지금까지 40년 동안 헌혈을 해온 58살 이찬우 씨.
혈액이 부족한 겨울철, 이 시기에 맞춰 400차례 헌혈을 실천했습니다.
헌혈 400차례 달성은 부산에서 11번째입니다.
[이찬우/부산시 북구/헌혈 400회 : "헌혈하기 위해서는 자기 건강을 잘 지켜야 하고. 20년 전부터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한 달에 한두 번 정도는 음주를 자제하고."]
이런 '헌혈 천사'가 드문 상황에서 올해 겨울철엔 엎친 데 덮쳐, 혈액 수급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겨울 방학으로 인해 학생 단체 헌혈이 줄어든 데다, 역대 최악 수준으로 독감이 대유행했기 때문입니다.
[최인규/대한적십자사 부산혈액원장 : "학생이 전체 헌혈자의 60% 정도 차지하는데, 부산 같은 경우에는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다른 대도시에 비해서 많이 있고요. 저출생으로 인해서 학생들 숫자가 굉장히 많이 줄었습니다."]
현재 부산지역 혈액 보유량은 4.4일분입니다.
적정량 5일분 아래 떨어져 '관심' 단계에 진입했습니다.
수요가 몰리는 A형과 O형은 각각 2.1일분과 2.6일분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이곳은 혈액을 보관하는 냉장 시설입니다.
B형을 제외하고 O형과 A형을 보관하는 선반은 텅 비어있습니다.
부산혈액원은 이달 중순까지 막바지 보릿고개를 넘을 수 있게, 나눔의 실천, 헌혈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서정윤입니다.
촬영기자:윤동욱
겨울철은 한파에 방학 영향으로 혈액 수급량이 크게 줄어 '헌혈 보릿고개'라 불리는데요,
특히 부산에서는 'A형과 O형' 혈액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서정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1년에 열 번 이상, 지금까지 40년 동안 헌혈을 해온 58살 이찬우 씨.
혈액이 부족한 겨울철, 이 시기에 맞춰 400차례 헌혈을 실천했습니다.
헌혈 400차례 달성은 부산에서 11번째입니다.
[이찬우/부산시 북구/헌혈 400회 : "헌혈하기 위해서는 자기 건강을 잘 지켜야 하고. 20년 전부터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한 달에 한두 번 정도는 음주를 자제하고."]
이런 '헌혈 천사'가 드문 상황에서 올해 겨울철엔 엎친 데 덮쳐, 혈액 수급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겨울 방학으로 인해 학생 단체 헌혈이 줄어든 데다, 역대 최악 수준으로 독감이 대유행했기 때문입니다.
[최인규/대한적십자사 부산혈액원장 : "학생이 전체 헌혈자의 60% 정도 차지하는데, 부산 같은 경우에는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다른 대도시에 비해서 많이 있고요. 저출생으로 인해서 학생들 숫자가 굉장히 많이 줄었습니다."]
현재 부산지역 혈액 보유량은 4.4일분입니다.
적정량 5일분 아래 떨어져 '관심' 단계에 진입했습니다.
수요가 몰리는 A형과 O형은 각각 2.1일분과 2.6일분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이곳은 혈액을 보관하는 냉장 시설입니다.
B형을 제외하고 O형과 A형을 보관하는 선반은 텅 비어있습니다.
부산혈액원은 이달 중순까지 막바지 보릿고개를 넘을 수 있게, 나눔의 실천, 헌혈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서정윤입니다.
촬영기자:윤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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