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빈민가 청소년들 ‘학위보다 기술’

입력 2025.03.03 (09:49) 수정 2025.03.03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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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빈민가의 한 자동차 정비공장.

정비사로 일하는 뮐리는 학창 시절, 공부를 잘하는 우등생이었지만 대학에 가기보다는 정비 기술을 배우기로 했습니다.

[뮐리/정비사 : "아빠가 대학을 나온 뒤 다음은 어디에 취업을 할 수 있느냐고 물었어요. 그래서 자동차 정비 기술을 배웠고,이 일을 정말 좋아합니다."]

케냐 빈민가에서 청소년 실업의 가장 큰 원인은 문맹뿐 아니라, 교육 현장과 일자리 사이의 괴리가 크다는 데에 있습니다.

졸업 후 상당수 취업 기회가 학위보다 기술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인데요.

[제인 안질리/뷰티샵 운영 : "지금은 실무적이고 기술 중심이에요. 기술이 있다면 어디서든 일할 수 있고,자기 일을 시작할 수 있어요."]

이런 이유로 빈민가 청소년들을 돕는 비영리 단체 CFK아프리카도 청소년들의 실업 해결을 위한 기술 교육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제프리 오코로/CFK아프리카 이사 : "우리가 해결하려는 것은 현재의 일자리 환경을 일찍 파악하고, 갓 고등학교를 졸업한 젊은이들에게 투자하고, 그들이 일찍부터 기술을 배울 기회를 제공하는 겁니다."]

이 단체는 취업을 위한 실무와 각종 기술 교육에 중점을 둔 4개월짜리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해, 청소년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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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케냐 빈민가 청소년들 ‘학위보다 기술’
    • 입력 2025-03-03 09:49:29
    • 수정2025-03-03 09:5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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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빈민가의 한 자동차 정비공장.

정비사로 일하는 뮐리는 학창 시절, 공부를 잘하는 우등생이었지만 대학에 가기보다는 정비 기술을 배우기로 했습니다.

[뮐리/정비사 : "아빠가 대학을 나온 뒤 다음은 어디에 취업을 할 수 있느냐고 물었어요. 그래서 자동차 정비 기술을 배웠고,이 일을 정말 좋아합니다."]

케냐 빈민가에서 청소년 실업의 가장 큰 원인은 문맹뿐 아니라, 교육 현장과 일자리 사이의 괴리가 크다는 데에 있습니다.

졸업 후 상당수 취업 기회가 학위보다 기술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인데요.

[제인 안질리/뷰티샵 운영 : "지금은 실무적이고 기술 중심이에요. 기술이 있다면 어디서든 일할 수 있고,자기 일을 시작할 수 있어요."]

이런 이유로 빈민가 청소년들을 돕는 비영리 단체 CFK아프리카도 청소년들의 실업 해결을 위한 기술 교육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제프리 오코로/CFK아프리카 이사 : "우리가 해결하려는 것은 현재의 일자리 환경을 일찍 파악하고, 갓 고등학교를 졸업한 젊은이들에게 투자하고, 그들이 일찍부터 기술을 배울 기회를 제공하는 겁니다."]

이 단체는 취업을 위한 실무와 각종 기술 교육에 중점을 둔 4개월짜리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해, 청소년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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