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최상목, 마은혁 임명 안 돼…민주당 편 들어주는 것”

입력 2025.03.04 (11:39) 수정 2025.03.04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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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향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임명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양수 사무총장은 오늘(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헌법재판관 임명 여부는 더불어민주당의 협박으로 진행될 사안이 아니라 대통령 권한대행이 숙고 끝에 신중히 결정할 사안”이라고 말했습니다.

박형수 원내수석부대표는 “최 권한대행은 윤석열 대통령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탄핵 심판이라는 중대한 국가적 변수를 앞둔 상황에서 마 후보자를 헌법재판관으로 임명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마 후보자에 대한 임명은 국회의 오랜 관행에 비추어서도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면서 “여야 간 합의 추천이라는 국회의 25년 된 관행을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깨뜨린 폭거였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이념적 편향성 우려도 매우 큰 마 후보자가 탄핵 심판에 관여하게 된다면 헌법재판소는 더더욱 공정성 시비에 휘말리게 될 것”이라며 “향후 헌법재판소가 어떤 판결을 하더라도 국민적 신뢰를 얻기 어렵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러한 상황에서 마 후보자를 임명한다는 것은 일방적으로 민주당의 편을 들어주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이 국회에서 ‘마은혁 임명 반대’ 무기한 단식 농성을 벌이고 있는 점 등을 거론하며 “이런저런 사정들을 보면 오늘 임명을 강행하기는 좀 쉽지 않겠다는 게 개인적인 생각”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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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3-04 11:39:51
    • 수정2025-03-04 11:4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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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향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임명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양수 사무총장은 오늘(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헌법재판관 임명 여부는 더불어민주당의 협박으로 진행될 사안이 아니라 대통령 권한대행이 숙고 끝에 신중히 결정할 사안”이라고 말했습니다.

박형수 원내수석부대표는 “최 권한대행은 윤석열 대통령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탄핵 심판이라는 중대한 국가적 변수를 앞둔 상황에서 마 후보자를 헌법재판관으로 임명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마 후보자에 대한 임명은 국회의 오랜 관행에 비추어서도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면서 “여야 간 합의 추천이라는 국회의 25년 된 관행을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깨뜨린 폭거였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이념적 편향성 우려도 매우 큰 마 후보자가 탄핵 심판에 관여하게 된다면 헌법재판소는 더더욱 공정성 시비에 휘말리게 될 것”이라며 “향후 헌법재판소가 어떤 판결을 하더라도 국민적 신뢰를 얻기 어렵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러한 상황에서 마 후보자를 임명한다는 것은 일방적으로 민주당의 편을 들어주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이 국회에서 ‘마은혁 임명 반대’ 무기한 단식 농성을 벌이고 있는 점 등을 거론하며 “이런저런 사정들을 보면 오늘 임명을 강행하기는 좀 쉽지 않겠다는 게 개인적인 생각”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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