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조한 참석에 정책 반영도 바닥…전북 도정 자문단 ‘부실’
입력 2025.03.04 (19:18)
수정 2025.03.04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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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북도가 주요 현안에 대해 전문가들과 논의하겠다며 도정 자문단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참석률과 정책 반영률이 낮아 제 역할을 못한다는 지적입니다.
이지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6월 대도시권 광역교통 특별법 개정을 위한 5차 국토종합계획 대응 방안을 논의하겠다며 열린 전북 도정혁신자문단 회의.
전북 소외를 막을 논리를 준비하는 자리였지만, 정원 28명 가운데 1명과 협의하는 데 그쳐 자문단이 이름값을 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이수진/전북도의원/업무보고/지난달 : "전북에서 중요한 국토종합계획 대응 논의를, 한 명하고만 논의를 합니까?"]
전북도가 도정 변화와 혁신을 위해 꾸린 자문단은 모두 3개.
제대로 운영되는지 살펴봤습니다.
민생과 밀접한 현안을 다루는 도정혁신자문단은 9차례 회의를 했지만 참석률이 52%에 그칩니다.
도정 핵심 시책을 자문하는 새로운전북자문단의 회의 참석률은 38.3%, 심지어 정원 절반을 채운 적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
결국 전체 자문단의 평균 참석률은 52.3%에 불과한 상황.
여기에 정책 반영이 확인된 사안은 3건뿐이고, 기존 위원회와 중복 논란도 입니다.
[이수진/전북도의원 : "각 부서별로 사안에 맞는 위원회가 있거든요. 위원회도 잘 활용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많은..."]
전북도는 자문단별로 소규모 회의와 개별 자문이 적지 않아 참석률을 일괄적으로 볼 수 없고, 외지 인사들의 일정을 맞추기가 쉽지 않다고 해명합니다.
[천영평/전북도 기획조정실장/업무보고/지난달 : "당일 일이 바쁘시거나 현안이 있어서 못 오셔서 부득이하게 한 명이나 두 명 이렇게 오신 분들만..."]
제대로 모이지도 않고, 정책 반영은 미흡한데다 기능 중복 논란까지 이는 도정 자문단.
지난해 운영 예산은 7천4백만 원에 달했습니다.
KBS 뉴스 이지현입니다.
촬영기자:이주노
전북도가 주요 현안에 대해 전문가들과 논의하겠다며 도정 자문단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참석률과 정책 반영률이 낮아 제 역할을 못한다는 지적입니다.
이지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6월 대도시권 광역교통 특별법 개정을 위한 5차 국토종합계획 대응 방안을 논의하겠다며 열린 전북 도정혁신자문단 회의.
전북 소외를 막을 논리를 준비하는 자리였지만, 정원 28명 가운데 1명과 협의하는 데 그쳐 자문단이 이름값을 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이수진/전북도의원/업무보고/지난달 : "전북에서 중요한 국토종합계획 대응 논의를, 한 명하고만 논의를 합니까?"]
전북도가 도정 변화와 혁신을 위해 꾸린 자문단은 모두 3개.
제대로 운영되는지 살펴봤습니다.
민생과 밀접한 현안을 다루는 도정혁신자문단은 9차례 회의를 했지만 참석률이 52%에 그칩니다.
도정 핵심 시책을 자문하는 새로운전북자문단의 회의 참석률은 38.3%, 심지어 정원 절반을 채운 적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
결국 전체 자문단의 평균 참석률은 52.3%에 불과한 상황.
여기에 정책 반영이 확인된 사안은 3건뿐이고, 기존 위원회와 중복 논란도 입니다.
[이수진/전북도의원 : "각 부서별로 사안에 맞는 위원회가 있거든요. 위원회도 잘 활용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많은..."]
전북도는 자문단별로 소규모 회의와 개별 자문이 적지 않아 참석률을 일괄적으로 볼 수 없고, 외지 인사들의 일정을 맞추기가 쉽지 않다고 해명합니다.
[천영평/전북도 기획조정실장/업무보고/지난달 : "당일 일이 바쁘시거나 현안이 있어서 못 오셔서 부득이하게 한 명이나 두 명 이렇게 오신 분들만..."]
제대로 모이지도 않고, 정책 반영은 미흡한데다 기능 중복 논란까지 이는 도정 자문단.
지난해 운영 예산은 7천4백만 원에 달했습니다.
KBS 뉴스 이지현입니다.
촬영기자:이주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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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3-04 20: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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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주요 현안에 대해 전문가들과 논의하겠다며 도정 자문단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참석률과 정책 반영률이 낮아 제 역할을 못한다는 지적입니다.
이지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6월 대도시권 광역교통 특별법 개정을 위한 5차 국토종합계획 대응 방안을 논의하겠다며 열린 전북 도정혁신자문단 회의.
전북 소외를 막을 논리를 준비하는 자리였지만, 정원 28명 가운데 1명과 협의하는 데 그쳐 자문단이 이름값을 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이수진/전북도의원/업무보고/지난달 : "전북에서 중요한 국토종합계획 대응 논의를, 한 명하고만 논의를 합니까?"]
전북도가 도정 변화와 혁신을 위해 꾸린 자문단은 모두 3개.
제대로 운영되는지 살펴봤습니다.
민생과 밀접한 현안을 다루는 도정혁신자문단은 9차례 회의를 했지만 참석률이 52%에 그칩니다.
도정 핵심 시책을 자문하는 새로운전북자문단의 회의 참석률은 38.3%, 심지어 정원 절반을 채운 적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
결국 전체 자문단의 평균 참석률은 52.3%에 불과한 상황.
여기에 정책 반영이 확인된 사안은 3건뿐이고, 기존 위원회와 중복 논란도 입니다.
[이수진/전북도의원 : "각 부서별로 사안에 맞는 위원회가 있거든요. 위원회도 잘 활용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많은..."]
전북도는 자문단별로 소규모 회의와 개별 자문이 적지 않아 참석률을 일괄적으로 볼 수 없고, 외지 인사들의 일정을 맞추기가 쉽지 않다고 해명합니다.
[천영평/전북도 기획조정실장/업무보고/지난달 : "당일 일이 바쁘시거나 현안이 있어서 못 오셔서 부득이하게 한 명이나 두 명 이렇게 오신 분들만..."]
제대로 모이지도 않고, 정책 반영은 미흡한데다 기능 중복 논란까지 이는 도정 자문단.
지난해 운영 예산은 7천4백만 원에 달했습니다.
KBS 뉴스 이지현입니다.
촬영기자:이주노
전북도가 주요 현안에 대해 전문가들과 논의하겠다며 도정 자문단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참석률과 정책 반영률이 낮아 제 역할을 못한다는 지적입니다.
이지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6월 대도시권 광역교통 특별법 개정을 위한 5차 국토종합계획 대응 방안을 논의하겠다며 열린 전북 도정혁신자문단 회의.
전북 소외를 막을 논리를 준비하는 자리였지만, 정원 28명 가운데 1명과 협의하는 데 그쳐 자문단이 이름값을 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이수진/전북도의원/업무보고/지난달 : "전북에서 중요한 국토종합계획 대응 논의를, 한 명하고만 논의를 합니까?"]
전북도가 도정 변화와 혁신을 위해 꾸린 자문단은 모두 3개.
제대로 운영되는지 살펴봤습니다.
민생과 밀접한 현안을 다루는 도정혁신자문단은 9차례 회의를 했지만 참석률이 52%에 그칩니다.
도정 핵심 시책을 자문하는 새로운전북자문단의 회의 참석률은 38.3%, 심지어 정원 절반을 채운 적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
결국 전체 자문단의 평균 참석률은 52.3%에 불과한 상황.
여기에 정책 반영이 확인된 사안은 3건뿐이고, 기존 위원회와 중복 논란도 입니다.
[이수진/전북도의원 : "각 부서별로 사안에 맞는 위원회가 있거든요. 위원회도 잘 활용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많은..."]
전북도는 자문단별로 소규모 회의와 개별 자문이 적지 않아 참석률을 일괄적으로 볼 수 없고, 외지 인사들의 일정을 맞추기가 쉽지 않다고 해명합니다.
[천영평/전북도 기획조정실장/업무보고/지난달 : "당일 일이 바쁘시거나 현안이 있어서 못 오셔서 부득이하게 한 명이나 두 명 이렇게 오신 분들만..."]
제대로 모이지도 않고, 정책 반영은 미흡한데다 기능 중복 논란까지 이는 도정 자문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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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 기자 id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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