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트비아, 러시아어 대신 독일어로…
입력 2025.03.04 (19:37)
수정 2025.03.04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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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라트비아에서 러시아어 대신 독일어를 배우려는 학생들이 늘고 있습니다.
[리포트]
라트비아 한 초등학교의 외국어 수업 시간, 학생들이 배우는 건 독일어입니다.
과거 소련 연방의 일원이던 라트비아는 인구의 약 25%가 러시아계입니다.
러시아어가 많이 사용돼 왔고 러시아어 교육도 활발히 진행돼 왔습니다.
그런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반러 정서가 강해지면서, 라트비아 정부가 러시아어 대신 라트비아어와 다른 외국어 교육을 강화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영어에 이어 독일어가 제2외국어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미쿠스/11살 : "러시아어는 몰라요. 안 좋아해요. 독일어가 더 좋아요."]
[자네/12살 : "독일어는 쓰임새가 많을 것 같아요. 나중에 비즈니스에도 도움이 될 거고요."]
학생들은 유럽 내 취업과 유학에 독일어가 유리하다는 이유로 독일어를 많이 선택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 독일어 수요를 따라가기에는 독일어 교사가 당장 3백 명 정도 부족한 실정입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러시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라트비아에서 러시아어 대신 독일어를 배우려는 학생들이 늘고 있습니다.
[리포트]
라트비아 한 초등학교의 외국어 수업 시간, 학생들이 배우는 건 독일어입니다.
과거 소련 연방의 일원이던 라트비아는 인구의 약 25%가 러시아계입니다.
러시아어가 많이 사용돼 왔고 러시아어 교육도 활발히 진행돼 왔습니다.
그런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반러 정서가 강해지면서, 라트비아 정부가 러시아어 대신 라트비아어와 다른 외국어 교육을 강화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영어에 이어 독일어가 제2외국어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미쿠스/11살 : "러시아어는 몰라요. 안 좋아해요. 독일어가 더 좋아요."]
[자네/12살 : "독일어는 쓰임새가 많을 것 같아요. 나중에 비즈니스에도 도움이 될 거고요."]
학생들은 유럽 내 취업과 유학에 독일어가 유리하다는 이유로 독일어를 많이 선택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 독일어 수요를 따라가기에는 독일어 교사가 당장 3백 명 정도 부족한 실정입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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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3-04 19:39:52

[앵커]
러시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라트비아에서 러시아어 대신 독일어를 배우려는 학생들이 늘고 있습니다.
[리포트]
라트비아 한 초등학교의 외국어 수업 시간, 학생들이 배우는 건 독일어입니다.
과거 소련 연방의 일원이던 라트비아는 인구의 약 25%가 러시아계입니다.
러시아어가 많이 사용돼 왔고 러시아어 교육도 활발히 진행돼 왔습니다.
그런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반러 정서가 강해지면서, 라트비아 정부가 러시아어 대신 라트비아어와 다른 외국어 교육을 강화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영어에 이어 독일어가 제2외국어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미쿠스/11살 : "러시아어는 몰라요. 안 좋아해요. 독일어가 더 좋아요."]
[자네/12살 : "독일어는 쓰임새가 많을 것 같아요. 나중에 비즈니스에도 도움이 될 거고요."]
학생들은 유럽 내 취업과 유학에 독일어가 유리하다는 이유로 독일어를 많이 선택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 독일어 수요를 따라가기에는 독일어 교사가 당장 3백 명 정도 부족한 실정입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러시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라트비아에서 러시아어 대신 독일어를 배우려는 학생들이 늘고 있습니다.
[리포트]
라트비아 한 초등학교의 외국어 수업 시간, 학생들이 배우는 건 독일어입니다.
과거 소련 연방의 일원이던 라트비아는 인구의 약 25%가 러시아계입니다.
러시아어가 많이 사용돼 왔고 러시아어 교육도 활발히 진행돼 왔습니다.
그런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반러 정서가 강해지면서, 라트비아 정부가 러시아어 대신 라트비아어와 다른 외국어 교육을 강화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영어에 이어 독일어가 제2외국어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미쿠스/11살 : "러시아어는 몰라요. 안 좋아해요. 독일어가 더 좋아요."]
[자네/12살 : "독일어는 쓰임새가 많을 것 같아요. 나중에 비즈니스에도 도움이 될 거고요."]
학생들은 유럽 내 취업과 유학에 독일어가 유리하다는 이유로 독일어를 많이 선택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 독일어 수요를 따라가기에는 독일어 교사가 당장 3백 명 정도 부족한 실정입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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