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가 부른 경기교육…“공평 넘어 공정”

입력 2025.03.04 (21:43) 수정 2025.03.04 (21:5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미국 하버드 대학이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초청해 경기교육에 대한 특강을 요청했습니다.

지난해 말 경기 수원에서 열린 '유네스코 교육포럼'이 부른 결과인데요.

특강 현장에서 어떤 이야기가 오고 갔는지, 송명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12월,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에 참가했던 하버드대학 측은 경기 교육에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두 달여 뒤 임태희 경기교육감은 하버드대 교육대학원 교수와 학생들 앞에 섰습니다.

임 교육감이 제시한 미래 교육의 방향은 공평함을 넘어선 공정교육.

[임태희/경기도교육감 : "학생이 어디에 있든 어떤 상태에 처해 있든 학생들이 원하는 것은 다 교육 기회로 접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것, 그 부분을 경기교육이 추구하고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었습니다."]

교육을 준비하는 이들이 가장 궁금해한 것은 도 교육청이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는 하이러닝이었습니다.

[임태희/경기도교육감 : "AI를 활용해서 교수학습 플랫폼을 만든다는 거에 대해서 하버드에서는 굉장히 신선하게 받아들였습니다. 그런 플랫폼을 사실은 미국은 학교의 재정 구조상 만들 수 없다는 걸 나중에 알았습니다."]

특히 막대한 재정문제에 대해선 우려와 질문이 집중됐습니다.

[임태희/경기도교육감 : "그래서 아마 과감하다고 표현한 것 같아요. 우리는 교육재정이 법으로 할당돼 있다, 그리고 학생들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소모적으로 쓰이는 경비를 최대한 줄여서 여기에 예산을 충당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임 교육감은 이번 특강을 통해 경기교육의 방향성에 확신을 얻었다고 했습니다.

[임태희/경기도교육감 : "교육비 예산을 법적으로 보장해 주는 만큼 세계에서 그런 나라 많지 않거든요. 그만큼 우리는 교육 당국이 학생들을 위해서 더 좋은 교육을 시키는데 최선을 다해야겠다."]

임태희 교육감은 하이러닝은 물론 공유학교 등 경기교육을 나누는 국제교류를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더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하버드가 부른 경기교육…“공평 넘어 공정”
    • 입력 2025-03-04 21:43:16
    • 수정2025-03-04 21:52:58
    뉴스9(경인)
[앵커]

미국 하버드 대학이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초청해 경기교육에 대한 특강을 요청했습니다.

지난해 말 경기 수원에서 열린 '유네스코 교육포럼'이 부른 결과인데요.

특강 현장에서 어떤 이야기가 오고 갔는지, 송명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12월,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에 참가했던 하버드대학 측은 경기 교육에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두 달여 뒤 임태희 경기교육감은 하버드대 교육대학원 교수와 학생들 앞에 섰습니다.

임 교육감이 제시한 미래 교육의 방향은 공평함을 넘어선 공정교육.

[임태희/경기도교육감 : "학생이 어디에 있든 어떤 상태에 처해 있든 학생들이 원하는 것은 다 교육 기회로 접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것, 그 부분을 경기교육이 추구하고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었습니다."]

교육을 준비하는 이들이 가장 궁금해한 것은 도 교육청이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는 하이러닝이었습니다.

[임태희/경기도교육감 : "AI를 활용해서 교수학습 플랫폼을 만든다는 거에 대해서 하버드에서는 굉장히 신선하게 받아들였습니다. 그런 플랫폼을 사실은 미국은 학교의 재정 구조상 만들 수 없다는 걸 나중에 알았습니다."]

특히 막대한 재정문제에 대해선 우려와 질문이 집중됐습니다.

[임태희/경기도교육감 : "그래서 아마 과감하다고 표현한 것 같아요. 우리는 교육재정이 법으로 할당돼 있다, 그리고 학생들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소모적으로 쓰이는 경비를 최대한 줄여서 여기에 예산을 충당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임 교육감은 이번 특강을 통해 경기교육의 방향성에 확신을 얻었다고 했습니다.

[임태희/경기도교육감 : "교육비 예산을 법적으로 보장해 주는 만큼 세계에서 그런 나라 많지 않거든요. 그만큼 우리는 교육 당국이 학생들을 위해서 더 좋은 교육을 시키는데 최선을 다해야겠다."]

임태희 교육감은 하이러닝은 물론 공유학교 등 경기교육을 나누는 국제교류를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더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