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단체 “문체부 일방적 국립예술단체 통합 중단해야”

입력 2025.03.05 (09:46) 수정 2025.03.05 (09:4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문화예술단체들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국립예술단체 통합에 대해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한국민예총 등 문화예술 단체 4곳은 오늘(5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화체육관광부가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국립예술단체 통합을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문체부가 문화예술계와의 논의나 공론화 과정 없이 일방적으로 통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장르별 차이를 무시한 통합은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기는커녕 혼선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정부가 통합을 추진하면서도 이후 발생할 갈등과 혼란은 물론 대책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들은 그러면서, ▲국립 예술단체 통합 중단 추진 중단 ▲국립 예술단체의 독립·자율성 보장 ▲공론장 개최 ▲문화예술계와 실질적 소통과 협의 보장 등을 요구했습니다.

앞서 문체부는 지난 19일, 올해 상반기 안에 국립오페라단과 국립합창단,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국립발레단, 국립현대무용단 등 5개 국립예술단체의 이사회를 통합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문화예술단체 “문체부 일방적 국립예술단체 통합 중단해야”
    • 입력 2025-03-05 09:46:06
    • 수정2025-03-05 09:48:13
    문화
문화예술단체들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국립예술단체 통합에 대해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한국민예총 등 문화예술 단체 4곳은 오늘(5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화체육관광부가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국립예술단체 통합을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문체부가 문화예술계와의 논의나 공론화 과정 없이 일방적으로 통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장르별 차이를 무시한 통합은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기는커녕 혼선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정부가 통합을 추진하면서도 이후 발생할 갈등과 혼란은 물론 대책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들은 그러면서, ▲국립 예술단체 통합 중단 추진 중단 ▲국립 예술단체의 독립·자율성 보장 ▲공론장 개최 ▲문화예술계와 실질적 소통과 협의 보장 등을 요구했습니다.

앞서 문체부는 지난 19일, 올해 상반기 안에 국립오페라단과 국립합창단,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국립발레단, 국립현대무용단 등 5개 국립예술단체의 이사회를 통합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