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국회·법원이 외부감사 받으면 우리도…” [지금뉴스]
입력 2025.03.05 (15:46)
수정 2025.03.05 (16:1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김용빈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이 선관위에 대한 외부 감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에 대해, 다른 헌법기관과 동일한 조건이라면 찬성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 사무총장은 오늘(5일)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개헌을 해서라도 선관위가 직무와 관련해서는 감사원 감사를 받든지 외부 감사를 받는 게 맞다"는 국민의힘 신성범 의원의 지적에 대해 "(헌법기관인) 국회나 법원에 대해서도 외부 감사를 받는 게 맞다는 의견 하에 물어보시는 거라면 저는 찬성한다"고 답했습니다.
이에 과방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중심제 국가에서 법원과 국회를 행정부가 통제할 수 있는 장치를 만드는 것은 삼권분립 위반이라 민주주의의 가장 중요한 기둥을 훼손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자 김 사무총장은 "개헌 논의를 하실 때 각국의 예가 다 다르듯이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제도를 하시면 된다"며 "제도를 고쳤음에도 불구하고 비리를 예방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국회 차원에서 다시 국정감사를 통해서라도 의견을 주시면 저희들은 고칠 의향이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관련 내용, 영상에 담았습니다.
김 사무총장은 오늘(5일)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개헌을 해서라도 선관위가 직무와 관련해서는 감사원 감사를 받든지 외부 감사를 받는 게 맞다"는 국민의힘 신성범 의원의 지적에 대해 "(헌법기관인) 국회나 법원에 대해서도 외부 감사를 받는 게 맞다는 의견 하에 물어보시는 거라면 저는 찬성한다"고 답했습니다.
이에 과방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중심제 국가에서 법원과 국회를 행정부가 통제할 수 있는 장치를 만드는 것은 삼권분립 위반이라 민주주의의 가장 중요한 기둥을 훼손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자 김 사무총장은 "개헌 논의를 하실 때 각국의 예가 다 다르듯이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제도를 하시면 된다"며 "제도를 고쳤음에도 불구하고 비리를 예방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국회 차원에서 다시 국정감사를 통해서라도 의견을 주시면 저희들은 고칠 의향이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관련 내용, 영상에 담았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선관위 “국회·법원이 외부감사 받으면 우리도…” [지금뉴스]
-
- 입력 2025-03-05 15:46:46
- 수정2025-03-05 16:16:10

김용빈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이 선관위에 대한 외부 감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에 대해, 다른 헌법기관과 동일한 조건이라면 찬성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 사무총장은 오늘(5일)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개헌을 해서라도 선관위가 직무와 관련해서는 감사원 감사를 받든지 외부 감사를 받는 게 맞다"는 국민의힘 신성범 의원의 지적에 대해 "(헌법기관인) 국회나 법원에 대해서도 외부 감사를 받는 게 맞다는 의견 하에 물어보시는 거라면 저는 찬성한다"고 답했습니다.
이에 과방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중심제 국가에서 법원과 국회를 행정부가 통제할 수 있는 장치를 만드는 것은 삼권분립 위반이라 민주주의의 가장 중요한 기둥을 훼손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자 김 사무총장은 "개헌 논의를 하실 때 각국의 예가 다 다르듯이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제도를 하시면 된다"며 "제도를 고쳤음에도 불구하고 비리를 예방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국회 차원에서 다시 국정감사를 통해서라도 의견을 주시면 저희들은 고칠 의향이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관련 내용, 영상에 담았습니다.
김 사무총장은 오늘(5일)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개헌을 해서라도 선관위가 직무와 관련해서는 감사원 감사를 받든지 외부 감사를 받는 게 맞다"는 국민의힘 신성범 의원의 지적에 대해 "(헌법기관인) 국회나 법원에 대해서도 외부 감사를 받는 게 맞다는 의견 하에 물어보시는 거라면 저는 찬성한다"고 답했습니다.
이에 과방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중심제 국가에서 법원과 국회를 행정부가 통제할 수 있는 장치를 만드는 것은 삼권분립 위반이라 민주주의의 가장 중요한 기둥을 훼손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자 김 사무총장은 "개헌 논의를 하실 때 각국의 예가 다 다르듯이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제도를 하시면 된다"며 "제도를 고쳤음에도 불구하고 비리를 예방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국회 차원에서 다시 국정감사를 통해서라도 의견을 주시면 저희들은 고칠 의향이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관련 내용, 영상에 담았습니다.
-
-
신선민 기자 freshmin@kbs.co.kr
신선민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