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국 6위’ 1인당 국민소득…내 월급과 차이나는 이유는?
입력 2025.03.06 (07:25)
수정 2025.03.06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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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1인당 국민소득이 3만 6천 달러 대로 집계됐습니다.
2021년 기록한 최고점엔 못 미쳤지만, 주요국 중 6위이고, 일본보다는 2년 연속 많았는데요.
내 월급하고는 좀 차이가 나보이는데 국민 소득 통계 활용법, 박찬 기자가 쉽게 설명해드립니다.
[리포트]
한국인은 국내에서 돈을 벌지만, 해외에서도 돈을 벌죠.
국내든 해외든 우리 국민이 번 소득을 다 합쳐 '국민총소득'이라고 합니다.
국내에서 외국인이 번 소득은 안 더합니다.
이걸 인구수로 나누면 1인당 국민소득.
지난해 3만 6,624달러였습니다.
1년 전보다 1.2% 늘었습니다.
지난해 소비자 물가가 2.3% 올랐는데요.
물가만큼도 평균 소득이 안 는 겁니다.
살림이 괜히 팍팍해진 게 아닙니다.
다른 나라와 비교하면 어느 정도일까요?
룩셈부르크, 싱가포르 같은 부유한 도시 국가를 빼고, 인구가 5천만 명 이상 중엔 2년째 6위였습니다.
자주 비교하는 일본은 2년 연속, 타이완에는 계속 앞서고 있습니다.
좀 더 감이 오게 원화로 환산하면, 1인당 4,995만 원 정도.
원화 기준 역대 최고액인데요.
지난해 우리가 역대 최고로 부자가 된 걸까요?
지난해 평균 원·달러 환율이 60원 정도 뛴 탓입니다.
이런 계산도 종종 하시는데요.
네 식구라면 식구 수를 곱해 거의 2억 원을 벌어야 평균인데, 내 월급과 너무 차이난다 생각하는 식인데요.
국민소득은 개인뿐 아니라 기업, 정부가 버는 임금, 이자, 배당 등 모든 소득을 다 따집니다.
차이가 나는 게 당연합니다.
흔히 생각하는 생활 수준은 통계청의 가계 평균 소득 1억 1,900만 원으로 보는 게 더 적절합니다.
KBS 뉴스 박찬입니다.
영상편집:한찬의/그래픽:고현수
지난해 1인당 국민소득이 3만 6천 달러 대로 집계됐습니다.
2021년 기록한 최고점엔 못 미쳤지만, 주요국 중 6위이고, 일본보다는 2년 연속 많았는데요.
내 월급하고는 좀 차이가 나보이는데 국민 소득 통계 활용법, 박찬 기자가 쉽게 설명해드립니다.
[리포트]
한국인은 국내에서 돈을 벌지만, 해외에서도 돈을 벌죠.
국내든 해외든 우리 국민이 번 소득을 다 합쳐 '국민총소득'이라고 합니다.
국내에서 외국인이 번 소득은 안 더합니다.
이걸 인구수로 나누면 1인당 국민소득.
지난해 3만 6,624달러였습니다.
1년 전보다 1.2% 늘었습니다.
지난해 소비자 물가가 2.3% 올랐는데요.
물가만큼도 평균 소득이 안 는 겁니다.
살림이 괜히 팍팍해진 게 아닙니다.
다른 나라와 비교하면 어느 정도일까요?
룩셈부르크, 싱가포르 같은 부유한 도시 국가를 빼고, 인구가 5천만 명 이상 중엔 2년째 6위였습니다.
자주 비교하는 일본은 2년 연속, 타이완에는 계속 앞서고 있습니다.
좀 더 감이 오게 원화로 환산하면, 1인당 4,995만 원 정도.
원화 기준 역대 최고액인데요.
지난해 우리가 역대 최고로 부자가 된 걸까요?
지난해 평균 원·달러 환율이 60원 정도 뛴 탓입니다.
이런 계산도 종종 하시는데요.
네 식구라면 식구 수를 곱해 거의 2억 원을 벌어야 평균인데, 내 월급과 너무 차이난다 생각하는 식인데요.
국민소득은 개인뿐 아니라 기업, 정부가 버는 임금, 이자, 배당 등 모든 소득을 다 따집니다.
차이가 나는 게 당연합니다.
흔히 생각하는 생활 수준은 통계청의 가계 평균 소득 1억 1,900만 원으로 보는 게 더 적절합니다.
KBS 뉴스 박찬입니다.
영상편집:한찬의/그래픽:고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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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3-06 07:31:35

[앵커]
지난해 1인당 국민소득이 3만 6천 달러 대로 집계됐습니다.
2021년 기록한 최고점엔 못 미쳤지만, 주요국 중 6위이고, 일본보다는 2년 연속 많았는데요.
내 월급하고는 좀 차이가 나보이는데 국민 소득 통계 활용법, 박찬 기자가 쉽게 설명해드립니다.
[리포트]
한국인은 국내에서 돈을 벌지만, 해외에서도 돈을 벌죠.
국내든 해외든 우리 국민이 번 소득을 다 합쳐 '국민총소득'이라고 합니다.
국내에서 외국인이 번 소득은 안 더합니다.
이걸 인구수로 나누면 1인당 국민소득.
지난해 3만 6,624달러였습니다.
1년 전보다 1.2% 늘었습니다.
지난해 소비자 물가가 2.3% 올랐는데요.
물가만큼도 평균 소득이 안 는 겁니다.
살림이 괜히 팍팍해진 게 아닙니다.
다른 나라와 비교하면 어느 정도일까요?
룩셈부르크, 싱가포르 같은 부유한 도시 국가를 빼고, 인구가 5천만 명 이상 중엔 2년째 6위였습니다.
자주 비교하는 일본은 2년 연속, 타이완에는 계속 앞서고 있습니다.
좀 더 감이 오게 원화로 환산하면, 1인당 4,995만 원 정도.
원화 기준 역대 최고액인데요.
지난해 우리가 역대 최고로 부자가 된 걸까요?
지난해 평균 원·달러 환율이 60원 정도 뛴 탓입니다.
이런 계산도 종종 하시는데요.
네 식구라면 식구 수를 곱해 거의 2억 원을 벌어야 평균인데, 내 월급과 너무 차이난다 생각하는 식인데요.
국민소득은 개인뿐 아니라 기업, 정부가 버는 임금, 이자, 배당 등 모든 소득을 다 따집니다.
차이가 나는 게 당연합니다.
흔히 생각하는 생활 수준은 통계청의 가계 평균 소득 1억 1,900만 원으로 보는 게 더 적절합니다.
KBS 뉴스 박찬입니다.
영상편집:한찬의/그래픽:고현수
지난해 1인당 국민소득이 3만 6천 달러 대로 집계됐습니다.
2021년 기록한 최고점엔 못 미쳤지만, 주요국 중 6위이고, 일본보다는 2년 연속 많았는데요.
내 월급하고는 좀 차이가 나보이는데 국민 소득 통계 활용법, 박찬 기자가 쉽게 설명해드립니다.
[리포트]
한국인은 국내에서 돈을 벌지만, 해외에서도 돈을 벌죠.
국내든 해외든 우리 국민이 번 소득을 다 합쳐 '국민총소득'이라고 합니다.
국내에서 외국인이 번 소득은 안 더합니다.
이걸 인구수로 나누면 1인당 국민소득.
지난해 3만 6,624달러였습니다.
1년 전보다 1.2% 늘었습니다.
지난해 소비자 물가가 2.3% 올랐는데요.
물가만큼도 평균 소득이 안 는 겁니다.
살림이 괜히 팍팍해진 게 아닙니다.
다른 나라와 비교하면 어느 정도일까요?
룩셈부르크, 싱가포르 같은 부유한 도시 국가를 빼고, 인구가 5천만 명 이상 중엔 2년째 6위였습니다.
자주 비교하는 일본은 2년 연속, 타이완에는 계속 앞서고 있습니다.
좀 더 감이 오게 원화로 환산하면, 1인당 4,995만 원 정도.
원화 기준 역대 최고액인데요.
지난해 우리가 역대 최고로 부자가 된 걸까요?
지난해 평균 원·달러 환율이 60원 정도 뛴 탓입니다.
이런 계산도 종종 하시는데요.
네 식구라면 식구 수를 곱해 거의 2억 원을 벌어야 평균인데, 내 월급과 너무 차이난다 생각하는 식인데요.
국민소득은 개인뿐 아니라 기업, 정부가 버는 임금, 이자, 배당 등 모든 소득을 다 따집니다.
차이가 나는 게 당연합니다.
흔히 생각하는 생활 수준은 통계청의 가계 평균 소득 1억 1,900만 원으로 보는 게 더 적절합니다.
KBS 뉴스 박찬입니다.
영상편집:한찬의/그래픽:고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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