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에서 군 폭탄 추락 추정 사고…15명 다치고 민가 파손

입력 2025.03.06 (15:01) 수정 2025.03.06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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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오전 10시 경기도 포천시 노곡리에서 군 포탄 오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지금까지 15명이 다친 걸로 파악했는데, 현장 연결합니다.

이도윤 기자! 현장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지금 사고 현장에는 경찰과 소방 당국이 출입 통제선을 치고 현장 수습을 하고 있습니다.

제 뒤로 작게 보이는 갈색 건물이 피해를 입은 교회입니다.

교회 주변으로 민가와 비닐하우스들이 늘어서 있는데, 주변 민가들도 유리창이 깨져 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5분쯤 경기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의 낭유대교 근처에서 군 폭탄 오발 사고가 났습니다.

목격한 주민들은 폭발 직후 쾅 하는 소리와 함께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고 말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이 사고로 지금까지 15명이 다친 거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부상자는 신부와 외국인 노동자, 마을 주민, 군인 등입니다.

이 중 2명은 중상을 입었는데 생명에 지장이 있는 상태는 아닙니다.

또, 교회 한 동과 주택 두 채의 일부, 그리고 화물차가 파손된 거로 확인됐습니다.

이재민도 다수 생길 거로 보입니다.

사고 현장 인근의 주민 수십 명은 마을회관으로 대피해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재난의료지원팀과 긴급대응팀을 현장으로 보내 복구를 돕고 있습니다.

오발 사고는 공군의 실사격 훈련 중에 발생했는데요.

공군은 공식 공지를 통해 오늘 오전 10시 4분경 공군 전투기 KF-16에서 MK-82 일반폭탄 8발이 비정상 투하되어 사격장 외부로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공군은 사고 대책 위원회를 구성해 정확한 사고 경위 및 피해 상황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기 포천 사고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박상욱 최석규 김경민/영상편집:신남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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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천에서 군 폭탄 추락 추정 사고…15명 다치고 민가 파손
    • 입력 2025-03-06 15:01:59
    • 수정2025-03-06 17:31:37
[앵커]

오늘 오전 10시 경기도 포천시 노곡리에서 군 포탄 오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지금까지 15명이 다친 걸로 파악했는데, 현장 연결합니다.

이도윤 기자! 현장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지금 사고 현장에는 경찰과 소방 당국이 출입 통제선을 치고 현장 수습을 하고 있습니다.

제 뒤로 작게 보이는 갈색 건물이 피해를 입은 교회입니다.

교회 주변으로 민가와 비닐하우스들이 늘어서 있는데, 주변 민가들도 유리창이 깨져 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5분쯤 경기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의 낭유대교 근처에서 군 폭탄 오발 사고가 났습니다.

목격한 주민들은 폭발 직후 쾅 하는 소리와 함께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고 말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이 사고로 지금까지 15명이 다친 거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부상자는 신부와 외국인 노동자, 마을 주민, 군인 등입니다.

이 중 2명은 중상을 입었는데 생명에 지장이 있는 상태는 아닙니다.

또, 교회 한 동과 주택 두 채의 일부, 그리고 화물차가 파손된 거로 확인됐습니다.

이재민도 다수 생길 거로 보입니다.

사고 현장 인근의 주민 수십 명은 마을회관으로 대피해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재난의료지원팀과 긴급대응팀을 현장으로 보내 복구를 돕고 있습니다.

오발 사고는 공군의 실사격 훈련 중에 발생했는데요.

공군은 공식 공지를 통해 오늘 오전 10시 4분경 공군 전투기 KF-16에서 MK-82 일반폭탄 8발이 비정상 투하되어 사격장 외부로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공군은 사고 대책 위원회를 구성해 정확한 사고 경위 및 피해 상황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기 포천 사고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박상욱 최석규 김경민/영상편집:신남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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