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천호동서 음주운전 사고 낸 70대 남성 입건

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 중앙선을 넘어 사고를 낸 70대 남성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70대 남성 A 씨를 입건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오늘(6일) 밝혔습니다.

지난 3일 저녁 8시 40분쯤 서울 강동구 천호동의 한 사거리에서 A 씨가 몰던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택시를 들이받았고, 이 충격으로 택시가 뒤로 밀리며 SUV 차량과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세 차량의 운전자와 동승자 등 6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A 씨는 음주 측정 결과 면허 정지 수치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졸음운전 정황도 함께 조사 중"이라며 "A 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