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시민프로축구단 창단 선언…“내년 K리그 참가 목표”

입력 2025.03.06 (21:46) 수정 2025.03.06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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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 용인시가 시민프로축구단 창단을 공식적으로 선언했습니다.

내년 K리그 참가를 목표로 올해 6월까지 한국프로축구연맹에 가입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김민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3만7천155석 규모로 2018년 개장한 용인미르스타디움 경기장입니다.

보수가 필요한 수원월드컵경기장을 대신해 수원 삼성의 임시 홈구장으로 사용되는가 하면,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예선이 치러지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경기장 등 탄탄한 기반 시설에 힘 입어 경기 용인시가 시민프로축구단, 약칭 용인FC 창단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내년 K리그 참가를 목표로 올해 6월까지 한국프로축구연맹에 가입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상일/경기 용인특례시장 : "164명의 프로리그 선수를 배출한 국내 최고 수준의 유소년 클럽 축구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서 프로클럽 창단에 필요한 역량을 충분히 갖추었다고 확신합니다."]

시는 용인FC를 비영리재단법인 형태로 운영할 방침인데 창단 첫해 추가적인 비용을 제외하고 연간 100억 원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상일/경기 용인특례시장 : "필요한 재원 가운데 70억 원은 시가 출연하고 나머지 예산은 파트너 후원금과 경기도 지원금, 수익사업 등으로 충당할 계획입니다."]

창단이 순조롭게 이뤄지면 용인은 경기도 내 특례도시 가운데 수원과 화성에 이어 세 번째로 프로축구단을 갖게 됩니다.

시민들도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이한규/용인시축구협회 회장 : "이렇게 프로축구가 창단돼서 축구인으로서도 좋지만, 시민으로서도 엄청나게 좋은 것 같습니다."]

시는 조만간 창단준비위원회와 사무국 구성 등 창단에 필요한 실무 절차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민아입니다.

촬영기자:박세준 정준희/영상편집:김민섭/그래픽:이현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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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인시, 시민프로축구단 창단 선언…“내년 K리그 참가 목표”
    • 입력 2025-03-06 21:46:50
    • 수정2025-03-06 21:55:25
    뉴스9(경인)
[앵커]

경기 용인시가 시민프로축구단 창단을 공식적으로 선언했습니다.

내년 K리그 참가를 목표로 올해 6월까지 한국프로축구연맹에 가입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김민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3만7천155석 규모로 2018년 개장한 용인미르스타디움 경기장입니다.

보수가 필요한 수원월드컵경기장을 대신해 수원 삼성의 임시 홈구장으로 사용되는가 하면,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예선이 치러지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경기장 등 탄탄한 기반 시설에 힘 입어 경기 용인시가 시민프로축구단, 약칭 용인FC 창단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내년 K리그 참가를 목표로 올해 6월까지 한국프로축구연맹에 가입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상일/경기 용인특례시장 : "164명의 프로리그 선수를 배출한 국내 최고 수준의 유소년 클럽 축구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서 프로클럽 창단에 필요한 역량을 충분히 갖추었다고 확신합니다."]

시는 용인FC를 비영리재단법인 형태로 운영할 방침인데 창단 첫해 추가적인 비용을 제외하고 연간 100억 원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상일/경기 용인특례시장 : "필요한 재원 가운데 70억 원은 시가 출연하고 나머지 예산은 파트너 후원금과 경기도 지원금, 수익사업 등으로 충당할 계획입니다."]

창단이 순조롭게 이뤄지면 용인은 경기도 내 특례도시 가운데 수원과 화성에 이어 세 번째로 프로축구단을 갖게 됩니다.

시민들도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이한규/용인시축구협회 회장 : "이렇게 프로축구가 창단돼서 축구인으로서도 좋지만, 시민으로서도 엄청나게 좋은 것 같습니다."]

시는 조만간 창단준비위원회와 사무국 구성 등 창단에 필요한 실무 절차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민아입니다.

촬영기자:박세준 정준희/영상편집:김민섭/그래픽:이현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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