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한덕수 총리 직무정지 70일째, 헌재 빨리 결론내야”

입력 2025.03.07 (09:36) 수정 2025.03.07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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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직무 정지가 70일째라며, 헌법재판소를 향해 평의를 진행했으면 빨리 결론 내라고 촉구했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오늘(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문형배 헌재 소장 대행이 정치적 유불리만 따지면서 주판알을 튕기는 동안, 국정 마비와 국민 불안은 커져만 갔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문 대행에게 공개적으로 묻는다면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 심판에 대한 최종 변론을 마치고 평의를 열었나, 안 열었나"라고 질의했습니다.

이어 국회 소추위원인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검찰 수사 기록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할 때 문 대행이 거부하고 변론을 끝냈다는 점을 지적하며 "20일 만에 본인 결정을 뒤집고 국회 측의 검찰 수사 기록 신청을 수용해서 결정을 늦춘 이유가 무엇이냐"고 따졌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이렇게 이유를 알 수 없는 엿장수 마음대로 식 진행을 하니까, 문형배 대행에 대한 불신이 커지는 것"이라며 "평의를 진행했으면 더 따지지 말고 빨리 결론을 발표하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주진우 의원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헌재는 마은혁을 임명하지 않는 것은 위헌이지만 대통령에게 임명을 강제하거나 임명 시기를 못 박을 수 없다고 결정했다"며 "한덕수 총리가 '여야 합의를 해보라'며 마은혁 임명을 보류한 것은 임명 시기와 관련된 문제로 탄핵 사유가 될 수 없음이 명백하다"고 밝혔습니다.

나경원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헌재는 한덕수 총리와 국무위원들, 고위공직자에 대한 사기 줄탄핵부터 속히 해결하라"며 "그 전에 대통령에 대한 섣부른 탄핵심판 결정을 내리는 일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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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5-03-07 14:34:25
    정치
국민의힘은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직무 정지가 70일째라며, 헌법재판소를 향해 평의를 진행했으면 빨리 결론 내라고 촉구했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오늘(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문형배 헌재 소장 대행이 정치적 유불리만 따지면서 주판알을 튕기는 동안, 국정 마비와 국민 불안은 커져만 갔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문 대행에게 공개적으로 묻는다면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 심판에 대한 최종 변론을 마치고 평의를 열었나, 안 열었나"라고 질의했습니다.

이어 국회 소추위원인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검찰 수사 기록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할 때 문 대행이 거부하고 변론을 끝냈다는 점을 지적하며 "20일 만에 본인 결정을 뒤집고 국회 측의 검찰 수사 기록 신청을 수용해서 결정을 늦춘 이유가 무엇이냐"고 따졌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이렇게 이유를 알 수 없는 엿장수 마음대로 식 진행을 하니까, 문형배 대행에 대한 불신이 커지는 것"이라며 "평의를 진행했으면 더 따지지 말고 빨리 결론을 발표하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주진우 의원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헌재는 마은혁을 임명하지 않는 것은 위헌이지만 대통령에게 임명을 강제하거나 임명 시기를 못 박을 수 없다고 결정했다"며 "한덕수 총리가 '여야 합의를 해보라'며 마은혁 임명을 보류한 것은 임명 시기와 관련된 문제로 탄핵 사유가 될 수 없음이 명백하다"고 밝혔습니다.

나경원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헌재는 한덕수 총리와 국무위원들, 고위공직자에 대한 사기 줄탄핵부터 속히 해결하라"며 "그 전에 대통령에 대한 섣부른 탄핵심판 결정을 내리는 일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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