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원도심 지역난방 공급 예타 용역 추진…“그린벨트 해제도 검토”

경기 성남시는 수정 중원구 원도심에 지역난방 공급을 위한 열공급 시설 설치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시는 재개발과 재건축 등 정비사업이 많은 원도심 지역에 지역난방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데 따라 필요성이 커진데 따른 것이라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그동안 시는 한국지역난방공사와 함께 원도심 내 열공급시설 신설을 추진해 왔지만 적합한 부지를 찾지 못했습니다.

이에 그린벨트 해제를 통해 열원 부지를 확보하는 방안까지 고려해 사업 타당성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용역을 해본다는 계획입니다.

용역 결과가 적정하게 나오는 경우 시는 정식으로 한국개발연구원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할 예정입니다.

시는 “예비타당성 조사를 미리 실시함으로써 그린벨트 해제와 관련해 국토부 및 경기도 등 관계부처의 긍정적 검토 의견이 있을 경우 그린벨트 해제 절차를 즉시 이행할 수 있어 시간 단축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성남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