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지급 재개?…협력업체는 여전히 불안
입력 2025.03.07 (21:51)
수정 2025.03.08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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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회생절차 중인 홈플러스가 협력업체에 대한 납품대금 지급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납품을 중단한 업체들은 여전히 불안감 속에 상황을 주시하고 있고, 매장 점주들도 아직 매출을 정산 받지 못했다며 어려움을 호소했습니다.
조은애 기잡니다.
[리포트]
홈플러스에 입점한 음식점.
점주 혼자 일하고 있습니다.
1월 매출 정산을 못 받다보니 직원 월급마저 부담입니다.
[홈플러스 입점 업체 점주A/음성변조 : "직원 지금 나오지 말라고 했어요. 월급 이제 주고 해야 되는데."]
받을 돈은 못 받았는데 매출 입금 독촉을 받고 있습니다.
[홈플러스 입점 업체 점주A/음성변조 : "돈이 없으면 빌려서라도 매출 펀칭(입금)을 해달래요. 물건도 떼야 되고 저희 생활도 해야 되고 카드값도 막막하고."]
홈플러스가 납품 업체 대금 지급을 재개했다지만 점주들 입장에서는 같은 상황.
[홈플러스 입점 업체 점주B/음성변조 : "단체 대화방을 포함해서 지금 확인해 보면 대부분 지점에서 아직 아무 연락도 못 받았어요."]
회생법원은 오늘(7일) 12월분부터 2월분까지 협력 업체 대금 3천5백억 원 상당에 대해 조기 변제를 허가했습니다.
문제는 앞으로입니다.
홈플러스는 3월 영업으로 3천억원 가량이 들어올 거라며 지급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홈플러스 입점 업체 점주C/음성변조 : "1~2월에 비해서 3월은 매출 비수기이기 때문에 3천억 원이 들어올지 의심스럽습니다."]
불안감이 가시지 않는 가운데 어제(6일) 납품을 중단한 업체 중 오뚜기만 납품을 재개했습니다.
홈플러스 납품 업체는 천 8백곳, 입점 업체는 8천 곳에 이릅니다.
납품 업체들은 담보 설정이나 선결제 등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홈플러스에 6천억 원 이상을 투자해 손실 논란이 일었던 국민연금은 절반가량을 회수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조은애입니다.
영상편집:권혜미/그래픽:고석훈
회생절차 중인 홈플러스가 협력업체에 대한 납품대금 지급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납품을 중단한 업체들은 여전히 불안감 속에 상황을 주시하고 있고, 매장 점주들도 아직 매출을 정산 받지 못했다며 어려움을 호소했습니다.
조은애 기잡니다.
[리포트]
홈플러스에 입점한 음식점.
점주 혼자 일하고 있습니다.
1월 매출 정산을 못 받다보니 직원 월급마저 부담입니다.
[홈플러스 입점 업체 점주A/음성변조 : "직원 지금 나오지 말라고 했어요. 월급 이제 주고 해야 되는데."]
받을 돈은 못 받았는데 매출 입금 독촉을 받고 있습니다.
[홈플러스 입점 업체 점주A/음성변조 : "돈이 없으면 빌려서라도 매출 펀칭(입금)을 해달래요. 물건도 떼야 되고 저희 생활도 해야 되고 카드값도 막막하고."]
홈플러스가 납품 업체 대금 지급을 재개했다지만 점주들 입장에서는 같은 상황.
[홈플러스 입점 업체 점주B/음성변조 : "단체 대화방을 포함해서 지금 확인해 보면 대부분 지점에서 아직 아무 연락도 못 받았어요."]
회생법원은 오늘(7일) 12월분부터 2월분까지 협력 업체 대금 3천5백억 원 상당에 대해 조기 변제를 허가했습니다.
문제는 앞으로입니다.
홈플러스는 3월 영업으로 3천억원 가량이 들어올 거라며 지급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홈플러스 입점 업체 점주C/음성변조 : "1~2월에 비해서 3월은 매출 비수기이기 때문에 3천억 원이 들어올지 의심스럽습니다."]
불안감이 가시지 않는 가운데 어제(6일) 납품을 중단한 업체 중 오뚜기만 납품을 재개했습니다.
홈플러스 납품 업체는 천 8백곳, 입점 업체는 8천 곳에 이릅니다.
납품 업체들은 담보 설정이나 선결제 등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홈플러스에 6천억 원 이상을 투자해 손실 논란이 일었던 국민연금은 절반가량을 회수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조은애입니다.
영상편집:권혜미/그래픽:고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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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플러스 지급 재개?…협력업체는 여전히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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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3-08 07:5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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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생절차 중인 홈플러스가 협력업체에 대한 납품대금 지급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납품을 중단한 업체들은 여전히 불안감 속에 상황을 주시하고 있고, 매장 점주들도 아직 매출을 정산 받지 못했다며 어려움을 호소했습니다.
조은애 기잡니다.
[리포트]
홈플러스에 입점한 음식점.
점주 혼자 일하고 있습니다.
1월 매출 정산을 못 받다보니 직원 월급마저 부담입니다.
[홈플러스 입점 업체 점주A/음성변조 : "직원 지금 나오지 말라고 했어요. 월급 이제 주고 해야 되는데."]
받을 돈은 못 받았는데 매출 입금 독촉을 받고 있습니다.
[홈플러스 입점 업체 점주A/음성변조 : "돈이 없으면 빌려서라도 매출 펀칭(입금)을 해달래요. 물건도 떼야 되고 저희 생활도 해야 되고 카드값도 막막하고."]
홈플러스가 납품 업체 대금 지급을 재개했다지만 점주들 입장에서는 같은 상황.
[홈플러스 입점 업체 점주B/음성변조 : "단체 대화방을 포함해서 지금 확인해 보면 대부분 지점에서 아직 아무 연락도 못 받았어요."]
회생법원은 오늘(7일) 12월분부터 2월분까지 협력 업체 대금 3천5백억 원 상당에 대해 조기 변제를 허가했습니다.
문제는 앞으로입니다.
홈플러스는 3월 영업으로 3천억원 가량이 들어올 거라며 지급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홈플러스 입점 업체 점주C/음성변조 : "1~2월에 비해서 3월은 매출 비수기이기 때문에 3천억 원이 들어올지 의심스럽습니다."]
불안감이 가시지 않는 가운데 어제(6일) 납품을 중단한 업체 중 오뚜기만 납품을 재개했습니다.
홈플러스 납품 업체는 천 8백곳, 입점 업체는 8천 곳에 이릅니다.
납품 업체들은 담보 설정이나 선결제 등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홈플러스에 6천억 원 이상을 투자해 손실 논란이 일었던 국민연금은 절반가량을 회수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조은애입니다.
영상편집:권혜미/그래픽:고석훈
회생절차 중인 홈플러스가 협력업체에 대한 납품대금 지급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납품을 중단한 업체들은 여전히 불안감 속에 상황을 주시하고 있고, 매장 점주들도 아직 매출을 정산 받지 못했다며 어려움을 호소했습니다.
조은애 기잡니다.
[리포트]
홈플러스에 입점한 음식점.
점주 혼자 일하고 있습니다.
1월 매출 정산을 못 받다보니 직원 월급마저 부담입니다.
[홈플러스 입점 업체 점주A/음성변조 : "직원 지금 나오지 말라고 했어요. 월급 이제 주고 해야 되는데."]
받을 돈은 못 받았는데 매출 입금 독촉을 받고 있습니다.
[홈플러스 입점 업체 점주A/음성변조 : "돈이 없으면 빌려서라도 매출 펀칭(입금)을 해달래요. 물건도 떼야 되고 저희 생활도 해야 되고 카드값도 막막하고."]
홈플러스가 납품 업체 대금 지급을 재개했다지만 점주들 입장에서는 같은 상황.
[홈플러스 입점 업체 점주B/음성변조 : "단체 대화방을 포함해서 지금 확인해 보면 대부분 지점에서 아직 아무 연락도 못 받았어요."]
회생법원은 오늘(7일) 12월분부터 2월분까지 협력 업체 대금 3천5백억 원 상당에 대해 조기 변제를 허가했습니다.
문제는 앞으로입니다.
홈플러스는 3월 영업으로 3천억원 가량이 들어올 거라며 지급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홈플러스 입점 업체 점주C/음성변조 : "1~2월에 비해서 3월은 매출 비수기이기 때문에 3천억 원이 들어올지 의심스럽습니다."]
불안감이 가시지 않는 가운데 어제(6일) 납품을 중단한 업체 중 오뚜기만 납품을 재개했습니다.
홈플러스 납품 업체는 천 8백곳, 입점 업체는 8천 곳에 이릅니다.
납품 업체들은 담보 설정이나 선결제 등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홈플러스에 6천억 원 이상을 투자해 손실 논란이 일었던 국민연금은 절반가량을 회수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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