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핵심 의제 ‘AI’·‘인구’…“APEC, 정치적 영향 없이 예정대로”

입력 2025.03.09 (21:29) 수정 2025.03.10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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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10월 말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주요 의제를 논의하는 사전 회의가 열렸습니다.

우리나라는 올해 핵심 의제로 AI 협력과 인구 문제 대응을 제시했는데요.

양민철 기자가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즉 APEC 정상회의 의제 선정을 위한 사전 회의가 지난달 24일부터 2주간 경북 경주에서 열렸습니다.

APEC의 21개 회원국 대표단과 사무국에서 2천여 명이 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의장국인 우리나라는 올해 추진할 핵심 의제로 '인공지능 협력'과 '인구구조 변화 대응'을 제시했습니다.

[윤성미/APEC 고위관리회의 의장 : "AI(인공지능)나 인구 구조는 (APEC에서) 한 번도 다루어지지 않은 주제이면서 사실 요새 AI를 얘기하지 않는 분야는 없는 것 같습니다. 장기적으로 보면 세계 거의 모든 나라가 인구 구조 문제를 겪지 않을까…"]

에두아르도 페드로사 신임 APEC 사무국장은 한국의 현재 정치 상황에도 불구하고 정상회의는 문제없이 열릴 것이라 밝혔습니다.

[에두아르도 페드로사/APEC 사무국장 : "일반적으로 APEC은 국내 정치적 사건의 영향을 받진 않습니다. 그리고 여기(경주)에는 지방정부와 지역 주민들의 헌신으로 많은 인프라가 구축되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발 '관세 전쟁'과 관련해서는 아직 영향력을 파악하기엔 시기상조이며, 오히려 공급망 회복이 더 중요한 과제라 강조했습니다.

올해 10월 말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서 미중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에 대해선 개최국인 우리나라의 손에 달린 문제라면서도 성사된다면 상호간 이해를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 말했습니다.

KBS 뉴스 양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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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핵심 의제 ‘AI’·‘인구’…“APEC, 정치적 영향 없이 예정대로”
    • 입력 2025-03-09 21:29:56
    • 수정2025-03-10 08: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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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10월 말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주요 의제를 논의하는 사전 회의가 열렸습니다.

우리나라는 올해 핵심 의제로 AI 협력과 인구 문제 대응을 제시했는데요.

양민철 기자가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즉 APEC 정상회의 의제 선정을 위한 사전 회의가 지난달 24일부터 2주간 경북 경주에서 열렸습니다.

APEC의 21개 회원국 대표단과 사무국에서 2천여 명이 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의장국인 우리나라는 올해 추진할 핵심 의제로 '인공지능 협력'과 '인구구조 변화 대응'을 제시했습니다.

[윤성미/APEC 고위관리회의 의장 : "AI(인공지능)나 인구 구조는 (APEC에서) 한 번도 다루어지지 않은 주제이면서 사실 요새 AI를 얘기하지 않는 분야는 없는 것 같습니다. 장기적으로 보면 세계 거의 모든 나라가 인구 구조 문제를 겪지 않을까…"]

에두아르도 페드로사 신임 APEC 사무국장은 한국의 현재 정치 상황에도 불구하고 정상회의는 문제없이 열릴 것이라 밝혔습니다.

[에두아르도 페드로사/APEC 사무국장 : "일반적으로 APEC은 국내 정치적 사건의 영향을 받진 않습니다. 그리고 여기(경주)에는 지방정부와 지역 주민들의 헌신으로 많은 인프라가 구축되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발 '관세 전쟁'과 관련해서는 아직 영향력을 파악하기엔 시기상조이며, 오히려 공급망 회복이 더 중요한 과제라 강조했습니다.

올해 10월 말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서 미중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에 대해선 개최국인 우리나라의 손에 달린 문제라면서도 성사된다면 상호간 이해를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 말했습니다.

KBS 뉴스 양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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