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서울예술단 광주 이전…문화 동력 기대
입력 2025.03.09 (21:45)
수정 2025.03.09 (22:1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국립 서울예술단이 아시아예술단으로 이름을 바꿔 내년에 광주로 이전합니다.
국립예술단체의 지역 이전은 광주가 처음인데요.
지역의 문화 자원을 넓히는데 새로운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판소리와 무용, 현대 음악을 결합해 인간 이순신의 삶과 고뇌를 풀어내고, 고전 소설 구운몽을 춤과 음악, 미술, 영상으로 재해석해 무대를 꾸밉니다.
한국형 뮤지컬인 창작 가무극 등으로 국내 공연예술을 이끄는 국립예술단체인 서울예술단의 작품입니다.
1986년 창단해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해 온 이 서울예술단이 이르면 내년에 광주로 옮겨옵니다.
[용호성/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 "현재 서울에서 활동하고 있는 서울예술단이라는 단체가 있습니다. 이 단체를 광주의 아시아문화전당으로 이전해서 국립아시아예술단으로 한 차례 도약할 수 있도록…."]
서울예술단의 이전은 문화 균형 발전을 위한 정부의 장기 정책인 문화한국 2035의 첫 단추입니다.
서울예술단 같은 국립예술단체는 물론 관련 기관도 단계적으로 지역으로 옮기고, 국립 미술관과 박물관의 지역 분관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광주는 아시아문화전당이라는 기반이 갖춰진 덕분에 우선 이전지로 선정됐습니다.
이전 이후 서울예술단은 아시아예술단으로 이름을 바꿔 아시아 지역의 여러 국립단체와 공동 작품 제작 등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김성배/광주시 문화체육실장 : "광주 아시아 문화 중심 도시에 주요 국립예술단들이 오게 됨으로써 광주의 어떤 브랜드 공연이라든지 그런 어떤 특화된 공연들이 제대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서울예술단 이전은 문화 수도를 목표로 하는 광주의 핵심 문제로 꼽혀 온 콘텐츠 부족을 해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만 내부에서는 지역 이전 자체를 부담스러워하는 인식도 있어 구성원들을 설득하는 것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촬영기자:박석수/영상편집:신동구
국립 서울예술단이 아시아예술단으로 이름을 바꿔 내년에 광주로 이전합니다.
국립예술단체의 지역 이전은 광주가 처음인데요.
지역의 문화 자원을 넓히는데 새로운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판소리와 무용, 현대 음악을 결합해 인간 이순신의 삶과 고뇌를 풀어내고, 고전 소설 구운몽을 춤과 음악, 미술, 영상으로 재해석해 무대를 꾸밉니다.
한국형 뮤지컬인 창작 가무극 등으로 국내 공연예술을 이끄는 국립예술단체인 서울예술단의 작품입니다.
1986년 창단해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해 온 이 서울예술단이 이르면 내년에 광주로 옮겨옵니다.
[용호성/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 "현재 서울에서 활동하고 있는 서울예술단이라는 단체가 있습니다. 이 단체를 광주의 아시아문화전당으로 이전해서 국립아시아예술단으로 한 차례 도약할 수 있도록…."]
서울예술단의 이전은 문화 균형 발전을 위한 정부의 장기 정책인 문화한국 2035의 첫 단추입니다.
서울예술단 같은 국립예술단체는 물론 관련 기관도 단계적으로 지역으로 옮기고, 국립 미술관과 박물관의 지역 분관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광주는 아시아문화전당이라는 기반이 갖춰진 덕분에 우선 이전지로 선정됐습니다.
이전 이후 서울예술단은 아시아예술단으로 이름을 바꿔 아시아 지역의 여러 국립단체와 공동 작품 제작 등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김성배/광주시 문화체육실장 : "광주 아시아 문화 중심 도시에 주요 국립예술단들이 오게 됨으로써 광주의 어떤 브랜드 공연이라든지 그런 어떤 특화된 공연들이 제대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서울예술단 이전은 문화 수도를 목표로 하는 광주의 핵심 문제로 꼽혀 온 콘텐츠 부족을 해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만 내부에서는 지역 이전 자체를 부담스러워하는 인식도 있어 구성원들을 설득하는 것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촬영기자:박석수/영상편집:신동구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국립 서울예술단 광주 이전…문화 동력 기대
-
- 입력 2025-03-09 21:45:47
- 수정2025-03-09 22:15:30

[앵커]
국립 서울예술단이 아시아예술단으로 이름을 바꿔 내년에 광주로 이전합니다.
국립예술단체의 지역 이전은 광주가 처음인데요.
지역의 문화 자원을 넓히는데 새로운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판소리와 무용, 현대 음악을 결합해 인간 이순신의 삶과 고뇌를 풀어내고, 고전 소설 구운몽을 춤과 음악, 미술, 영상으로 재해석해 무대를 꾸밉니다.
한국형 뮤지컬인 창작 가무극 등으로 국내 공연예술을 이끄는 국립예술단체인 서울예술단의 작품입니다.
1986년 창단해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해 온 이 서울예술단이 이르면 내년에 광주로 옮겨옵니다.
[용호성/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 "현재 서울에서 활동하고 있는 서울예술단이라는 단체가 있습니다. 이 단체를 광주의 아시아문화전당으로 이전해서 국립아시아예술단으로 한 차례 도약할 수 있도록…."]
서울예술단의 이전은 문화 균형 발전을 위한 정부의 장기 정책인 문화한국 2035의 첫 단추입니다.
서울예술단 같은 국립예술단체는 물론 관련 기관도 단계적으로 지역으로 옮기고, 국립 미술관과 박물관의 지역 분관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광주는 아시아문화전당이라는 기반이 갖춰진 덕분에 우선 이전지로 선정됐습니다.
이전 이후 서울예술단은 아시아예술단으로 이름을 바꿔 아시아 지역의 여러 국립단체와 공동 작품 제작 등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김성배/광주시 문화체육실장 : "광주 아시아 문화 중심 도시에 주요 국립예술단들이 오게 됨으로써 광주의 어떤 브랜드 공연이라든지 그런 어떤 특화된 공연들이 제대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서울예술단 이전은 문화 수도를 목표로 하는 광주의 핵심 문제로 꼽혀 온 콘텐츠 부족을 해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만 내부에서는 지역 이전 자체를 부담스러워하는 인식도 있어 구성원들을 설득하는 것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촬영기자:박석수/영상편집:신동구
국립 서울예술단이 아시아예술단으로 이름을 바꿔 내년에 광주로 이전합니다.
국립예술단체의 지역 이전은 광주가 처음인데요.
지역의 문화 자원을 넓히는데 새로운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판소리와 무용, 현대 음악을 결합해 인간 이순신의 삶과 고뇌를 풀어내고, 고전 소설 구운몽을 춤과 음악, 미술, 영상으로 재해석해 무대를 꾸밉니다.
한국형 뮤지컬인 창작 가무극 등으로 국내 공연예술을 이끄는 국립예술단체인 서울예술단의 작품입니다.
1986년 창단해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해 온 이 서울예술단이 이르면 내년에 광주로 옮겨옵니다.
[용호성/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 "현재 서울에서 활동하고 있는 서울예술단이라는 단체가 있습니다. 이 단체를 광주의 아시아문화전당으로 이전해서 국립아시아예술단으로 한 차례 도약할 수 있도록…."]
서울예술단의 이전은 문화 균형 발전을 위한 정부의 장기 정책인 문화한국 2035의 첫 단추입니다.
서울예술단 같은 국립예술단체는 물론 관련 기관도 단계적으로 지역으로 옮기고, 국립 미술관과 박물관의 지역 분관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광주는 아시아문화전당이라는 기반이 갖춰진 덕분에 우선 이전지로 선정됐습니다.
이전 이후 서울예술단은 아시아예술단으로 이름을 바꿔 아시아 지역의 여러 국립단체와 공동 작품 제작 등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김성배/광주시 문화체육실장 : "광주 아시아 문화 중심 도시에 주요 국립예술단들이 오게 됨으로써 광주의 어떤 브랜드 공연이라든지 그런 어떤 특화된 공연들이 제대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서울예술단 이전은 문화 수도를 목표로 하는 광주의 핵심 문제로 꼽혀 온 콘텐츠 부족을 해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만 내부에서는 지역 이전 자체를 부담스러워하는 인식도 있어 구성원들을 설득하는 것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촬영기자:박석수/영상편집:신동구
-
-
박지성 기자 jsp@kbs.co.kr
박지성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