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쏙! 쏙!] 전북서도 방사선 ‘맞춤형 치료’…“암 환자 생존율 ↑”

[앵커]

건강쏙!쏙! 시간입니다.

최근 전북대병원이 방사선 요법을 필요로 하는 암 환자에게 보다 효과적인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최신 기술을 도입했습니다.

오늘 이 시간엔 최신 방사선 의료 기술에 대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리포트]

과학의 발달로 최신 의료 기술들이 속속 도입되고 있습니다.

특히 암 환자에게 최신 의료 기술은 건강한 삶을 되찾고 생명을 연장할 수 있는 말 그대로 실낱같은 희망 같은 건데요.

최근 전북대병원이 치료의 정밀도를 높이고 치료 과정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최첨단 방사선 의료 기술을 도입해 지역 암 환자 치료에 희망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지난 2019년과 2023년, 전북대병원은 기존 치료기보다 치료 속도가 빠르고 정확도를 높인 방사선 암 치료기를 차례로 도입한 바 있습니다.

올해는 기존의 방사선 기기에 3D 특수카메라를 달아 ‘표면 유도 방사선 의료 기술’을 선보였는데요.

인체에 해를 주지 않는 근 적외선을 피부 표면에 비춰 3차원 특수카메라로 신체 표면을 재구성하는 새로운 기술인데, 환자 신체 부위에 직접 방사선 조사 위치를 표시하지 않고도 방사선 치료를 할 수 있게 됐습니다.

환자의 자세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병변의 위치를 추적해 방사선 조사의 정확도를 높인 건데요,

매일 시행하는 방사선 치료의 재현 정확성을 높여 좀 더 정밀하게 치료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방사선 치료를 받는 암 환자는 신체 부위에 별도의 표식을 하지 않기 때문에 약 8주까지 이어질 수 있는 치료 기간 목욕이나 샤워가 가능하고요,

치료가 끝난 뒤에도 몸에 흔적이 남지 않아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습니다.

표면 유도 방사선 의료 기술이 실제 환자들에게 어떻게 적용되고 얼마나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을지 기대가 큽니다.

[앵커]

네, 이번에는 전북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이선영 교수와 함께 이번에 새로 도입된 방사선치료 기술에 대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어서 오십시오.

[앵커]

교수님, 방사선 치료 기술이 발전하면서 환자마다 맞춤형 치료가 더 중요해졌다고 하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점에서 그런지, 또 어떤 맞춤형 치료가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앵커]

표면 유도 방사선치료가 암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치료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기존 방사선 치료와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시죠.

[앵커]

그럼, 표면 유도 방사선치료는 모든 암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습니까,

특히 어떤 종류의 암 치료에 효과적인지요?

[앵커]

최신 기술의 암 치료를 가까운 데서 받을 수 있다는 게 도내 암 환자들에게 좋은 소식이 될 텐데요,

반면 최신 기술이라면 비용 부담이 있지 않을지.

우려하시는 분도 있을 것 같습니다.

기존 방사선 치료와는 비용 면에서 어떤 차이가 있습니까?

[앵커]

암처럼 중증 질환을 앓는 환자들은 더 나은 치료를 위해 수도권 대형 병원을 찾는 게 현실입니다.

전북대병원에서도 좀 더 질 높은 치료를 위해 최신 방사선 치료 기술을 도입한 것일 텐데요.

지역에 계신 환자들에게 어떤 도움이 될 거라고 보시는지요?

[앵커]

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나와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