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 이란산 석유 제재 부과 준비 중”
입력 2025.03.11 (10:28)
수정 2025.03.1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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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란산 석유에 대한 제재 부과를 준비중이라고 크리스 라이트 미 에너지부 장관이 현지시각 10일 밝혔습니다.
라이트 장관은 이날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에너지 관련 행사에서 블룸버그TV와 만나 이같이 말했습니다.
라이트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임기 때 이란의 원유 수출은 매우 낮은 수준으로 줄었으나, 바이든 행정부 시절 이란이 경제적으로 부유해졌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발언은 이란의 핵무기 개발 문제를 협상하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제의를 이란이 거부한 가운데 나왔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에게 대화를 제안하는 서한을 보냈지만, 하메네이는 “겁박하는 강대국의 협상 요구는 문제 해결을 위한 진정한 시도가 아니라 자기 요구사항을 관철하려는 시도일 뿐”이라며 거절했습니다.
이후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산 에너지 수출입과 관련해 이라크에 부여하던 면제 혜택을 갱신하지 않는 등 이란에 대한 압박을 높이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초 이란에 대한 고강도 경제 제재 등으로 ‘최대 압박’에 나서도록 재무부에 지시하는 각서에 서명한 바 있습니다.
아울러 이란이 핵 프로그램에 대한 협상을 거부할 경우 이란에 군사적 조처를 하겠다고도 위협해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라이트 장관은 이날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에너지 관련 행사에서 블룸버그TV와 만나 이같이 말했습니다.
라이트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임기 때 이란의 원유 수출은 매우 낮은 수준으로 줄었으나, 바이든 행정부 시절 이란이 경제적으로 부유해졌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발언은 이란의 핵무기 개발 문제를 협상하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제의를 이란이 거부한 가운데 나왔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에게 대화를 제안하는 서한을 보냈지만, 하메네이는 “겁박하는 강대국의 협상 요구는 문제 해결을 위한 진정한 시도가 아니라 자기 요구사항을 관철하려는 시도일 뿐”이라며 거절했습니다.
이후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산 에너지 수출입과 관련해 이라크에 부여하던 면제 혜택을 갱신하지 않는 등 이란에 대한 압박을 높이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초 이란에 대한 고강도 경제 제재 등으로 ‘최대 압박’에 나서도록 재무부에 지시하는 각서에 서명한 바 있습니다.
아울러 이란이 핵 프로그램에 대한 협상을 거부할 경우 이란에 군사적 조처를 하겠다고도 위협해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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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3-11 10:28:31
- 수정2025-03-11 10:31:26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란산 석유에 대한 제재 부과를 준비중이라고 크리스 라이트 미 에너지부 장관이 현지시각 10일 밝혔습니다.
라이트 장관은 이날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에너지 관련 행사에서 블룸버그TV와 만나 이같이 말했습니다.
라이트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임기 때 이란의 원유 수출은 매우 낮은 수준으로 줄었으나, 바이든 행정부 시절 이란이 경제적으로 부유해졌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발언은 이란의 핵무기 개발 문제를 협상하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제의를 이란이 거부한 가운데 나왔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에게 대화를 제안하는 서한을 보냈지만, 하메네이는 “겁박하는 강대국의 협상 요구는 문제 해결을 위한 진정한 시도가 아니라 자기 요구사항을 관철하려는 시도일 뿐”이라며 거절했습니다.
이후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산 에너지 수출입과 관련해 이라크에 부여하던 면제 혜택을 갱신하지 않는 등 이란에 대한 압박을 높이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초 이란에 대한 고강도 경제 제재 등으로 ‘최대 압박’에 나서도록 재무부에 지시하는 각서에 서명한 바 있습니다.
아울러 이란이 핵 프로그램에 대한 협상을 거부할 경우 이란에 군사적 조처를 하겠다고도 위협해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라이트 장관은 이날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에너지 관련 행사에서 블룸버그TV와 만나 이같이 말했습니다.
라이트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임기 때 이란의 원유 수출은 매우 낮은 수준으로 줄었으나, 바이든 행정부 시절 이란이 경제적으로 부유해졌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발언은 이란의 핵무기 개발 문제를 협상하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제의를 이란이 거부한 가운데 나왔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에게 대화를 제안하는 서한을 보냈지만, 하메네이는 “겁박하는 강대국의 협상 요구는 문제 해결을 위한 진정한 시도가 아니라 자기 요구사항을 관철하려는 시도일 뿐”이라며 거절했습니다.
이후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산 에너지 수출입과 관련해 이라크에 부여하던 면제 혜택을 갱신하지 않는 등 이란에 대한 압박을 높이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초 이란에 대한 고강도 경제 제재 등으로 ‘최대 압박’에 나서도록 재무부에 지시하는 각서에 서명한 바 있습니다.
아울러 이란이 핵 프로그램에 대한 협상을 거부할 경우 이란에 군사적 조처를 하겠다고도 위협해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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