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대발생 곤충 방제 조례’ 제정…‘러브버그’ 잡힐까

입력 2025.03.11 (11:03) 수정 2025.03.11 (11:0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갑자기 기승을 부리는 ‘러브버그’ 등 곤충떼 피해를 줄이기 위해, 서울시장이 대량으로 발생하는 곤충에 대해 방제 계획을 수립하도록 하는 조례가 시의회를 통과했습니다.

서울시의회 등에 따르면, 윤영희 의원이 발의한 ‘서울특별시 대발생 곤충 관리 및 방제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해당 조례안은 대량 발생하는 곤충을 ‘대발생 곤충’으로 정의하고, 서울시장이 체계적인 방제 계획을 수립·시행하도록 규정했습니다.

또 친환경 방제 방법을 우선 적용하고, 시민 대처 요령 홍보와 연구 지원을 강화하도록 명시했습니다.

윤 의원 측은 “최근 몇 년간 기후변화와 해외 유입 등의 요인으로 인해 러브버그 등 곤충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시민 불편과 안전 문제가 심화하고 있어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또 “기존 법령으로는 감염병 매개 곤충이 아닌 러브버그 같은 곤충을 체계적으로 방제하기 어려웠던 만큼, 이번 조례가 서울시 차원의 대응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7월 기준 러브버그 관련 민원 접수 건수는 9,296건으로 전년 대비 50% 증가했습니다.

한편, 해당 조례안의 발의 소식이 전해지자 일부 환경단체에서 생태계 교란 가능성을 우려하며 반대 입장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서울시의회, ‘대발생 곤충 방제 조례’ 제정…‘러브버그’ 잡힐까
    • 입력 2025-03-11 11:03:15
    • 수정2025-03-11 11:08:50
    사회
갑자기 기승을 부리는 ‘러브버그’ 등 곤충떼 피해를 줄이기 위해, 서울시장이 대량으로 발생하는 곤충에 대해 방제 계획을 수립하도록 하는 조례가 시의회를 통과했습니다.

서울시의회 등에 따르면, 윤영희 의원이 발의한 ‘서울특별시 대발생 곤충 관리 및 방제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해당 조례안은 대량 발생하는 곤충을 ‘대발생 곤충’으로 정의하고, 서울시장이 체계적인 방제 계획을 수립·시행하도록 규정했습니다.

또 친환경 방제 방법을 우선 적용하고, 시민 대처 요령 홍보와 연구 지원을 강화하도록 명시했습니다.

윤 의원 측은 “최근 몇 년간 기후변화와 해외 유입 등의 요인으로 인해 러브버그 등 곤충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시민 불편과 안전 문제가 심화하고 있어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또 “기존 법령으로는 감염병 매개 곤충이 아닌 러브버그 같은 곤충을 체계적으로 방제하기 어려웠던 만큼, 이번 조례가 서울시 차원의 대응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7월 기준 러브버그 관련 민원 접수 건수는 9,296건으로 전년 대비 50% 증가했습니다.

한편, 해당 조례안의 발의 소식이 전해지자 일부 환경단체에서 생태계 교란 가능성을 우려하며 반대 입장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