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가상화폐 레버리지 투자자 큰 손실 이어져”

입력 2025.03.11 (11:21) 수정 2025.03.1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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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친 가상화폐’ 정책을 따랐던 가상화폐 투자자들 가운데 특히 레버리지 투자자들이 큰 손실을 보고 있습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뉴욕 증시가 급락한 현지시각 10일 가장 큰 손실을 입은 상장지수펀드(ETF)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 등락을 두 배로 추종하는 ETF 두 개로, 이날에만 30% 넘게 폭락했습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기업입니다.

또 가상화폐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로빈후드의 주가 등락을 2배로 추종하는 펀드도 40% 하락했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을 2배로 추종하는 ETF 역시 20% 급락했습니다.

관련 상품의 투자금 유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대규모 자금이 순유입된 ‘아이셰어스 비트코인 트러스트 ETF’의 경우 지난달 처음으로 8억달러(1조1,700억원)의 자금 순유출을 기록한 데 이어 이달에도 1억3천만달러가 빠져나갔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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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3-11 11:21:08
    • 수정2025-03-11 11:22:26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친 가상화폐’ 정책을 따랐던 가상화폐 투자자들 가운데 특히 레버리지 투자자들이 큰 손실을 보고 있습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뉴욕 증시가 급락한 현지시각 10일 가장 큰 손실을 입은 상장지수펀드(ETF)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 등락을 두 배로 추종하는 ETF 두 개로, 이날에만 30% 넘게 폭락했습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기업입니다.

또 가상화폐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로빈후드의 주가 등락을 2배로 추종하는 펀드도 40% 하락했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을 2배로 추종하는 ETF 역시 20% 급락했습니다.

관련 상품의 투자금 유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대규모 자금이 순유입된 ‘아이셰어스 비트코인 트러스트 ETF’의 경우 지난달 처음으로 8억달러(1조1,700억원)의 자금 순유출을 기록한 데 이어 이달에도 1억3천만달러가 빠져나갔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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