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원조 중단에 결핵 확산 우려…예방 시스템 붕괴
입력 2025.03.11 (12:06)
수정 2025.03.11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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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대외원조기관인 국제개발처(USAID)의 사실상 폐지에 나서면서 전 세계적으로 결핵의 확산 위험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NBC 방송은 현지시각 10일 미국 정부의 지원 삭감으로 전 세계 결핵의 예방·진단·치료 시스템이 급속히 붕괴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유엔 결핵 퇴치 프로그램의 분석 결과, 트럼프 행정부 출범 직후인 지난 1월 24일 이후 지금까지 국제개발처 원조 중단으로 늘어난 결핵 사망자는 3천600여 명에 이르고, 결핵 보균자도 6천400여 명 추가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결핵은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사망자를 발생시키는 감염병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23년 결핵 사망자 수가 125만 명에 달했습니다.
그해 새로 결핵 진단을 받은 환자 수는 820만명이었는데, 이는 1995년 관련 집계를 시작한 이후 가장 많은 연간 신규 결핵 환자 수였습니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사실상 해체 수준으로 내몰린 국제개발처는 그동안 결핵 퇴치에 가장 크게 공헌한 기관 중 하나였습니다.
최근까지 국제개발처는 전 세계 결핵 퇴치 예산의 4분의 1인 연간 최대 2억5천만 달러를 지출했고, 세계보건기구는 미국의 이런 막대한 자금 지원을 바탕으로 세계 24개국에서 결핵 퇴치 프로그램을 운용해왔습니다.
특히 국제개발처는 아프리카 등 방사선 진단의가 부족한 지역에는 인공지능(AI) 진단 기능을 갖춘 휴대용 X레이 기기를 보급하거나, 개도국들이 저가에 결핵 치료제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맞춤형 결핵 퇴치 노력을 펼쳐왔습니다.
세계보건기구와 유엔 등도 미국의 원조 중단으로 결핵이 세계적으로 확산할 위험이 있다고 잇따라 경고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NBC 방송은 현지시각 10일 미국 정부의 지원 삭감으로 전 세계 결핵의 예방·진단·치료 시스템이 급속히 붕괴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유엔 결핵 퇴치 프로그램의 분석 결과, 트럼프 행정부 출범 직후인 지난 1월 24일 이후 지금까지 국제개발처 원조 중단으로 늘어난 결핵 사망자는 3천600여 명에 이르고, 결핵 보균자도 6천400여 명 추가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결핵은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사망자를 발생시키는 감염병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23년 결핵 사망자 수가 125만 명에 달했습니다.
그해 새로 결핵 진단을 받은 환자 수는 820만명이었는데, 이는 1995년 관련 집계를 시작한 이후 가장 많은 연간 신규 결핵 환자 수였습니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사실상 해체 수준으로 내몰린 국제개발처는 그동안 결핵 퇴치에 가장 크게 공헌한 기관 중 하나였습니다.
최근까지 국제개발처는 전 세계 결핵 퇴치 예산의 4분의 1인 연간 최대 2억5천만 달러를 지출했고, 세계보건기구는 미국의 이런 막대한 자금 지원을 바탕으로 세계 24개국에서 결핵 퇴치 프로그램을 운용해왔습니다.
특히 국제개발처는 아프리카 등 방사선 진단의가 부족한 지역에는 인공지능(AI) 진단 기능을 갖춘 휴대용 X레이 기기를 보급하거나, 개도국들이 저가에 결핵 치료제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맞춤형 결핵 퇴치 노력을 펼쳐왔습니다.
세계보건기구와 유엔 등도 미국의 원조 중단으로 결핵이 세계적으로 확산할 위험이 있다고 잇따라 경고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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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원조 중단에 결핵 확산 우려…예방 시스템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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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3-11 12:06:43
- 수정2025-03-11 12:23:01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대외원조기관인 국제개발처(USAID)의 사실상 폐지에 나서면서 전 세계적으로 결핵의 확산 위험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NBC 방송은 현지시각 10일 미국 정부의 지원 삭감으로 전 세계 결핵의 예방·진단·치료 시스템이 급속히 붕괴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유엔 결핵 퇴치 프로그램의 분석 결과, 트럼프 행정부 출범 직후인 지난 1월 24일 이후 지금까지 국제개발처 원조 중단으로 늘어난 결핵 사망자는 3천600여 명에 이르고, 결핵 보균자도 6천400여 명 추가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결핵은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사망자를 발생시키는 감염병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23년 결핵 사망자 수가 125만 명에 달했습니다.
그해 새로 결핵 진단을 받은 환자 수는 820만명이었는데, 이는 1995년 관련 집계를 시작한 이후 가장 많은 연간 신규 결핵 환자 수였습니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사실상 해체 수준으로 내몰린 국제개발처는 그동안 결핵 퇴치에 가장 크게 공헌한 기관 중 하나였습니다.
최근까지 국제개발처는 전 세계 결핵 퇴치 예산의 4분의 1인 연간 최대 2억5천만 달러를 지출했고, 세계보건기구는 미국의 이런 막대한 자금 지원을 바탕으로 세계 24개국에서 결핵 퇴치 프로그램을 운용해왔습니다.
특히 국제개발처는 아프리카 등 방사선 진단의가 부족한 지역에는 인공지능(AI) 진단 기능을 갖춘 휴대용 X레이 기기를 보급하거나, 개도국들이 저가에 결핵 치료제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맞춤형 결핵 퇴치 노력을 펼쳐왔습니다.
세계보건기구와 유엔 등도 미국의 원조 중단으로 결핵이 세계적으로 확산할 위험이 있다고 잇따라 경고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NBC 방송은 현지시각 10일 미국 정부의 지원 삭감으로 전 세계 결핵의 예방·진단·치료 시스템이 급속히 붕괴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유엔 결핵 퇴치 프로그램의 분석 결과, 트럼프 행정부 출범 직후인 지난 1월 24일 이후 지금까지 국제개발처 원조 중단으로 늘어난 결핵 사망자는 3천600여 명에 이르고, 결핵 보균자도 6천400여 명 추가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결핵은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사망자를 발생시키는 감염병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23년 결핵 사망자 수가 125만 명에 달했습니다.
그해 새로 결핵 진단을 받은 환자 수는 820만명이었는데, 이는 1995년 관련 집계를 시작한 이후 가장 많은 연간 신규 결핵 환자 수였습니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사실상 해체 수준으로 내몰린 국제개발처는 그동안 결핵 퇴치에 가장 크게 공헌한 기관 중 하나였습니다.
최근까지 국제개발처는 전 세계 결핵 퇴치 예산의 4분의 1인 연간 최대 2억5천만 달러를 지출했고, 세계보건기구는 미국의 이런 막대한 자금 지원을 바탕으로 세계 24개국에서 결핵 퇴치 프로그램을 운용해왔습니다.
특히 국제개발처는 아프리카 등 방사선 진단의가 부족한 지역에는 인공지능(AI) 진단 기능을 갖춘 휴대용 X레이 기기를 보급하거나, 개도국들이 저가에 결핵 치료제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맞춤형 결핵 퇴치 노력을 펼쳐왔습니다.
세계보건기구와 유엔 등도 미국의 원조 중단으로 결핵이 세계적으로 확산할 위험이 있다고 잇따라 경고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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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효 기자 gongg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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