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훈 목사 “좌우로 치우치치 말라”…종교인 정치에 쓴소리

입력 2025.03.11 (14:50) 수정 2025.03.1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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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 목사가 최근 정치권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무속 신앙과 기독교 지도자들의 정치 참여에 대해 쓴소리를 냈습니다.

이 목사는 오늘(11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12·3 계엄의 핵심 인물 중 하나인 노상원 전 국군 정보사령관과 관련해 "핵심 인물 중 한 사람이 무속인이었다는 것에 대해 심히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한국 정치권 내 무속의 영향은 아주 심각한 수준이라며, 기독교계에서는 무속 신앙과의 영적 전쟁을 해야 할 때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 목사는 이와 함께 최근 종교계 출신 인물들의 정치 활동에 대해 "성경에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라고 했다"며, 극단으로 가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국민 대통합이 우리에게 가장 큰 숙제라며, 탄핵 심판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법의 결정을 존중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여의도순복음교회는 2012∼2024년 신도들에게 총 61억 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하고, 한부모 가족복지시설에 유모차 120대를 지원했다며 저출산 극복을 위한 교회의 노력을 소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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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3-11 14:50:04
    • 수정2025-03-11 15:3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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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 목사가 최근 정치권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무속 신앙과 기독교 지도자들의 정치 참여에 대해 쓴소리를 냈습니다.

이 목사는 오늘(11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12·3 계엄의 핵심 인물 중 하나인 노상원 전 국군 정보사령관과 관련해 "핵심 인물 중 한 사람이 무속인이었다는 것에 대해 심히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한국 정치권 내 무속의 영향은 아주 심각한 수준이라며, 기독교계에서는 무속 신앙과의 영적 전쟁을 해야 할 때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 목사는 이와 함께 최근 종교계 출신 인물들의 정치 활동에 대해 "성경에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라고 했다"며, 극단으로 가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국민 대통합이 우리에게 가장 큰 숙제라며, 탄핵 심판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법의 결정을 존중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여의도순복음교회는 2012∼2024년 신도들에게 총 61억 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하고, 한부모 가족복지시설에 유모차 120대를 지원했다며 저출산 극복을 위한 교회의 노력을 소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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