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바, 동일본대지진 14주년 추도식서 “방재 대국 만들 것”
입력 2025.03.11 (17:12)
수정 2025.03.11 (17:1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11일 동일본 대지진 14주년 추도식에서 “방재청을 새롭게 설치하고 세계 최고의 방재 대국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후쿠시마현 주최로 후쿠시마시에서 열린 추도식에 참석해 “지진 경험을 철저한 사전 방재와 재해 대책 강화 등에 활용하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시바 총리는 동일본 대지진 희생자를 추모하고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사고 영향 등으로 부득이하게 피난 생활을 이어가는 사람들에게 위로를 전했습니다.
이어 2021년 4월부터 5년간 이어지는 ‘제2기 부흥·창생 기간’ 이후 5년 동안이 부흥을 위해 매우 중요한 기간이라고 강조하고 “지금까지 이상으로 강력한 부흥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시바 총리는 “부흥의 전제가 되는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의 안전하고 착실한 폐로(원전 폐기)와 함께 산업·생업 재생 지원에 대응하겠다”며 2051년까지 사고 원전을 폐기한다는 기존 계획을 수정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도쿄전력은 지난해 11월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2011년 사고 이후 처음으로 핵연료 잔해(데브리) 0.7g을 반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후쿠시마 제1원전에는 880t에 달하는 핵연료 잔해가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구체적인 반출 방법 등이 아직 정해지지 않아 2051년까지 원전을 폐기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날 후쿠시마현 외에 동일본 대지진 당시 피해가 컸던 미야기현, 이와테현 등지에서도 주민들이 14년 전 지진 발생 시각인 오후 2시 46분에 일제히 희생자를 추모했습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동일본 대지진 사망자와 실종자는 2만 2,228명이며 약 2만 8,000명이 여전히 피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피해 지역 부흥을 위해 32조 9,000억 엔(약 325조 5,0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후쿠시마현 주최로 후쿠시마시에서 열린 추도식에 참석해 “지진 경험을 철저한 사전 방재와 재해 대책 강화 등에 활용하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시바 총리는 동일본 대지진 희생자를 추모하고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사고 영향 등으로 부득이하게 피난 생활을 이어가는 사람들에게 위로를 전했습니다.
이어 2021년 4월부터 5년간 이어지는 ‘제2기 부흥·창생 기간’ 이후 5년 동안이 부흥을 위해 매우 중요한 기간이라고 강조하고 “지금까지 이상으로 강력한 부흥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시바 총리는 “부흥의 전제가 되는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의 안전하고 착실한 폐로(원전 폐기)와 함께 산업·생업 재생 지원에 대응하겠다”며 2051년까지 사고 원전을 폐기한다는 기존 계획을 수정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도쿄전력은 지난해 11월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2011년 사고 이후 처음으로 핵연료 잔해(데브리) 0.7g을 반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후쿠시마 제1원전에는 880t에 달하는 핵연료 잔해가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구체적인 반출 방법 등이 아직 정해지지 않아 2051년까지 원전을 폐기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날 후쿠시마현 외에 동일본 대지진 당시 피해가 컸던 미야기현, 이와테현 등지에서도 주민들이 14년 전 지진 발생 시각인 오후 2시 46분에 일제히 희생자를 추모했습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동일본 대지진 사망자와 실종자는 2만 2,228명이며 약 2만 8,000명이 여전히 피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피해 지역 부흥을 위해 32조 9,000억 엔(약 325조 5,0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시바, 동일본대지진 14주년 추도식서 “방재 대국 만들 것”
-
- 입력 2025-03-11 17:12:46
- 수정2025-03-11 17:14:23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11일 동일본 대지진 14주년 추도식에서 “방재청을 새롭게 설치하고 세계 최고의 방재 대국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후쿠시마현 주최로 후쿠시마시에서 열린 추도식에 참석해 “지진 경험을 철저한 사전 방재와 재해 대책 강화 등에 활용하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시바 총리는 동일본 대지진 희생자를 추모하고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사고 영향 등으로 부득이하게 피난 생활을 이어가는 사람들에게 위로를 전했습니다.
이어 2021년 4월부터 5년간 이어지는 ‘제2기 부흥·창생 기간’ 이후 5년 동안이 부흥을 위해 매우 중요한 기간이라고 강조하고 “지금까지 이상으로 강력한 부흥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시바 총리는 “부흥의 전제가 되는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의 안전하고 착실한 폐로(원전 폐기)와 함께 산업·생업 재생 지원에 대응하겠다”며 2051년까지 사고 원전을 폐기한다는 기존 계획을 수정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도쿄전력은 지난해 11월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2011년 사고 이후 처음으로 핵연료 잔해(데브리) 0.7g을 반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후쿠시마 제1원전에는 880t에 달하는 핵연료 잔해가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구체적인 반출 방법 등이 아직 정해지지 않아 2051년까지 원전을 폐기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날 후쿠시마현 외에 동일본 대지진 당시 피해가 컸던 미야기현, 이와테현 등지에서도 주민들이 14년 전 지진 발생 시각인 오후 2시 46분에 일제히 희생자를 추모했습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동일본 대지진 사망자와 실종자는 2만 2,228명이며 약 2만 8,000명이 여전히 피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피해 지역 부흥을 위해 32조 9,000억 엔(약 325조 5,0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후쿠시마현 주최로 후쿠시마시에서 열린 추도식에 참석해 “지진 경험을 철저한 사전 방재와 재해 대책 강화 등에 활용하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시바 총리는 동일본 대지진 희생자를 추모하고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사고 영향 등으로 부득이하게 피난 생활을 이어가는 사람들에게 위로를 전했습니다.
이어 2021년 4월부터 5년간 이어지는 ‘제2기 부흥·창생 기간’ 이후 5년 동안이 부흥을 위해 매우 중요한 기간이라고 강조하고 “지금까지 이상으로 강력한 부흥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시바 총리는 “부흥의 전제가 되는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의 안전하고 착실한 폐로(원전 폐기)와 함께 산업·생업 재생 지원에 대응하겠다”며 2051년까지 사고 원전을 폐기한다는 기존 계획을 수정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도쿄전력은 지난해 11월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2011년 사고 이후 처음으로 핵연료 잔해(데브리) 0.7g을 반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후쿠시마 제1원전에는 880t에 달하는 핵연료 잔해가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구체적인 반출 방법 등이 아직 정해지지 않아 2051년까지 원전을 폐기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날 후쿠시마현 외에 동일본 대지진 당시 피해가 컸던 미야기현, 이와테현 등지에서도 주민들이 14년 전 지진 발생 시각인 오후 2시 46분에 일제히 희생자를 추모했습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동일본 대지진 사망자와 실종자는 2만 2,228명이며 약 2만 8,000명이 여전히 피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피해 지역 부흥을 위해 32조 9,000억 엔(약 325조 5,0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
-
김귀수 기자 seowoo10@kbs.co.kr
김귀수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