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어선 화재 등 잇단 사고로 현장 안전 점검 강화
입력 2025.03.11 (19:32)
수정 2025.03.11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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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대형 어선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잦은 기상 악화와 연안 자원 고갈로 인한 먼바다 조업 등이 원인으로 꼽히는데요.
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선박 안전 점검과 교육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서윤덕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부안 왕등도 인근 해상에서 12명이 타고 있던 어선에 불이 났습니다.
당시 선원들은 구명조끼를 입지 않은 채 바다로 뛰어들었습니다.
신고한 것보다 1명이 더 타고 있어 혼선이 빚어졌습니다.
해경이 수색 활동을 벌였지만, 2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됐습니다.
이 같은 어선 사고로 지난 11년 동안 전국에서 천여 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
월 평균 8명이 바다에서 돌아오지 못한 셈입니다.
특히 올해는 두 달도 안 돼 30명 가까운 인명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해양수산부가 다음 달 중순까지 낡거나 사고 이력이 있는 어선에 대한 현장 점검을 벌입니다.
실제 조업 중인 어선에 바로 무전을 쳐 구명조끼 착용을 당부하는 등 안전 수칙 관리도 강화합니다.
["기상 특보 시에 안전 관련해서 구명조끼 항상 챙기시기 바랍니다."]
항포구에 정박한 어선을 돌며 안전 장비 점검은 물론 통신과 항해, 기관 정비 상태도 직접 살필 방침입니다.
[강도형/해양수산부 장관 : "모든 어선에 대한 구명조끼 보급 확대 정책, 그다음에 어선원 안전 감독관 증원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대책 철저하게 이행해서…."]
또 발 빠른 사고 대응을 위해 선박의 위치 확인 장치를 켜 두는지 살피고, 외국인 선원들에게도 안전 교육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서윤덕입니다.
촬영기자:김동균/그래픽:전현정
최근 대형 어선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잦은 기상 악화와 연안 자원 고갈로 인한 먼바다 조업 등이 원인으로 꼽히는데요.
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선박 안전 점검과 교육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서윤덕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부안 왕등도 인근 해상에서 12명이 타고 있던 어선에 불이 났습니다.
당시 선원들은 구명조끼를 입지 않은 채 바다로 뛰어들었습니다.
신고한 것보다 1명이 더 타고 있어 혼선이 빚어졌습니다.
해경이 수색 활동을 벌였지만, 2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됐습니다.
이 같은 어선 사고로 지난 11년 동안 전국에서 천여 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
월 평균 8명이 바다에서 돌아오지 못한 셈입니다.
특히 올해는 두 달도 안 돼 30명 가까운 인명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해양수산부가 다음 달 중순까지 낡거나 사고 이력이 있는 어선에 대한 현장 점검을 벌입니다.
실제 조업 중인 어선에 바로 무전을 쳐 구명조끼 착용을 당부하는 등 안전 수칙 관리도 강화합니다.
["기상 특보 시에 안전 관련해서 구명조끼 항상 챙기시기 바랍니다."]
항포구에 정박한 어선을 돌며 안전 장비 점검은 물론 통신과 항해, 기관 정비 상태도 직접 살필 방침입니다.
[강도형/해양수산부 장관 : "모든 어선에 대한 구명조끼 보급 확대 정책, 그다음에 어선원 안전 감독관 증원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대책 철저하게 이행해서…."]
또 발 빠른 사고 대응을 위해 선박의 위치 확인 장치를 켜 두는지 살피고, 외국인 선원들에게도 안전 교육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서윤덕입니다.
촬영기자:김동균/그래픽:전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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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3-11 19:3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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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형 어선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잦은 기상 악화와 연안 자원 고갈로 인한 먼바다 조업 등이 원인으로 꼽히는데요.
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선박 안전 점검과 교육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서윤덕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부안 왕등도 인근 해상에서 12명이 타고 있던 어선에 불이 났습니다.
당시 선원들은 구명조끼를 입지 않은 채 바다로 뛰어들었습니다.
신고한 것보다 1명이 더 타고 있어 혼선이 빚어졌습니다.
해경이 수색 활동을 벌였지만, 2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됐습니다.
이 같은 어선 사고로 지난 11년 동안 전국에서 천여 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
월 평균 8명이 바다에서 돌아오지 못한 셈입니다.
특히 올해는 두 달도 안 돼 30명 가까운 인명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해양수산부가 다음 달 중순까지 낡거나 사고 이력이 있는 어선에 대한 현장 점검을 벌입니다.
실제 조업 중인 어선에 바로 무전을 쳐 구명조끼 착용을 당부하는 등 안전 수칙 관리도 강화합니다.
["기상 특보 시에 안전 관련해서 구명조끼 항상 챙기시기 바랍니다."]
항포구에 정박한 어선을 돌며 안전 장비 점검은 물론 통신과 항해, 기관 정비 상태도 직접 살필 방침입니다.
[강도형/해양수산부 장관 : "모든 어선에 대한 구명조끼 보급 확대 정책, 그다음에 어선원 안전 감독관 증원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대책 철저하게 이행해서…."]
또 발 빠른 사고 대응을 위해 선박의 위치 확인 장치를 켜 두는지 살피고, 외국인 선원들에게도 안전 교육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서윤덕입니다.
촬영기자:김동균/그래픽:전현정
최근 대형 어선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잦은 기상 악화와 연안 자원 고갈로 인한 먼바다 조업 등이 원인으로 꼽히는데요.
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선박 안전 점검과 교육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서윤덕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부안 왕등도 인근 해상에서 12명이 타고 있던 어선에 불이 났습니다.
당시 선원들은 구명조끼를 입지 않은 채 바다로 뛰어들었습니다.
신고한 것보다 1명이 더 타고 있어 혼선이 빚어졌습니다.
해경이 수색 활동을 벌였지만, 2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됐습니다.
이 같은 어선 사고로 지난 11년 동안 전국에서 천여 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
월 평균 8명이 바다에서 돌아오지 못한 셈입니다.
특히 올해는 두 달도 안 돼 30명 가까운 인명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해양수산부가 다음 달 중순까지 낡거나 사고 이력이 있는 어선에 대한 현장 점검을 벌입니다.
실제 조업 중인 어선에 바로 무전을 쳐 구명조끼 착용을 당부하는 등 안전 수칙 관리도 강화합니다.
["기상 특보 시에 안전 관련해서 구명조끼 항상 챙기시기 바랍니다."]
항포구에 정박한 어선을 돌며 안전 장비 점검은 물론 통신과 항해, 기관 정비 상태도 직접 살필 방침입니다.
[강도형/해양수산부 장관 : "모든 어선에 대한 구명조끼 보급 확대 정책, 그다음에 어선원 안전 감독관 증원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대책 철저하게 이행해서…."]
또 발 빠른 사고 대응을 위해 선박의 위치 확인 장치를 켜 두는지 살피고, 외국인 선원들에게도 안전 교육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서윤덕입니다.
촬영기자:김동균/그래픽:전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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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윤덕 기자 duc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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