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농성에 단식, 삭발까지…‘대통령 파면’ 총력전

입력 2025.03.12 (06:18) 수정 2025.03.12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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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일정이 잡히지 않으면서 여야 공방이 더욱 가열되고 있습니다.

야당은 윤 대통령의 조속한 파면을 촉구하면서 헌재 선고가 내려질 때까지 매일 장외 농성을 하기로 했습니다.

일부 의원들은 단식을 시작했고 삭발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야말로 총력전입니다.

김청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파면하라, 파면하라!"]

탄핵 촉구 집회에 야당 의원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탄핵 선고일까지 매일 저녁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심야농성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을 이끌어낼 때까지 한치도 흔들리지 말고 우리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시민들과 끝까지 함께하겠습니다."]

단식 농성을 시작한 의원들도 있습니다.

윤 대통령을 다시 구속하고 탄핵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박수현/더불어민주당 의원 : "법원은 내란수괴 윤석열을 즉각 재구속하라."]

윤 대통령 파면 촉구 삭발식도 열렸습니다.

3선, 4선 의원들의 기자회견이 이어졌고.

[안호영/더불어민주당 의원/3선 : "헌법재판소가 조속한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이학영/더불어민주당 의원/4선 : "신속한 파면 결정을 촉구합니다."]

5, 6선 의원들은 신속한 파면을 촉구하는 편지를 헌재에 보냈습니다.

윤 대통령 석방 책임을 물어 심우정 검찰총장을 그제 고발한 데 이어 어제는 다시 최상목 권한대행으로 전선을 넓혔습니다.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을 압박한 건데, 심 총장, 최 대행 탄핵 추진 얘기가 다시 나왔습니다.

윤 대통령 석방으로 인한 국난을 극복하겠다며 이재명 대표는 오늘 비명계 인사들과 간담회를 엽니다.

민주당은 오늘부터 국회에서 광화문까지 도보 행진도 벌일 예정입니다.

헌재의 탄핵 선고까지 의원총회부터 심야 농성까지 그야말로 하루 종일 총력전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청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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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 농성에 단식, 삭발까지…‘대통령 파면’ 총력전
    • 입력 2025-03-12 06:18:39
    • 수정2025-03-12 08: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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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일정이 잡히지 않으면서 여야 공방이 더욱 가열되고 있습니다.

야당은 윤 대통령의 조속한 파면을 촉구하면서 헌재 선고가 내려질 때까지 매일 장외 농성을 하기로 했습니다.

일부 의원들은 단식을 시작했고 삭발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야말로 총력전입니다.

김청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파면하라, 파면하라!"]

탄핵 촉구 집회에 야당 의원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탄핵 선고일까지 매일 저녁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심야농성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을 이끌어낼 때까지 한치도 흔들리지 말고 우리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시민들과 끝까지 함께하겠습니다."]

단식 농성을 시작한 의원들도 있습니다.

윤 대통령을 다시 구속하고 탄핵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박수현/더불어민주당 의원 : "법원은 내란수괴 윤석열을 즉각 재구속하라."]

윤 대통령 파면 촉구 삭발식도 열렸습니다.

3선, 4선 의원들의 기자회견이 이어졌고.

[안호영/더불어민주당 의원/3선 : "헌법재판소가 조속한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이학영/더불어민주당 의원/4선 : "신속한 파면 결정을 촉구합니다."]

5, 6선 의원들은 신속한 파면을 촉구하는 편지를 헌재에 보냈습니다.

윤 대통령 석방 책임을 물어 심우정 검찰총장을 그제 고발한 데 이어 어제는 다시 최상목 권한대행으로 전선을 넓혔습니다.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을 압박한 건데, 심 총장, 최 대행 탄핵 추진 얘기가 다시 나왔습니다.

윤 대통령 석방으로 인한 국난을 극복하겠다며 이재명 대표는 오늘 비명계 인사들과 간담회를 엽니다.

민주당은 오늘부터 국회에서 광화문까지 도보 행진도 벌일 예정입니다.

헌재의 탄핵 선고까지 의원총회부터 심야 농성까지 그야말로 하루 종일 총력전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청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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