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보드 무단횡단 학생 경찰서 데려간 운전자…‘아동학대’? [잇슈 키워드]

입력 2025.03.12 (07:30) 수정 2025.03.12 (10:3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다음 키워드는 '아동학대'입니다.

전동 킥보드를 타고 도로를 무단 횡단한 학생을 경찰서에 데리고 갔다면 아동학대일까요, 아닐까요.

사건은 지난해 7월 광주광역시의 한 도로에서 벌어졌습니다.

50대 운전자 A 씨는 전동 킥보드를 탄 학생이 중앙선을 가로지르는 것을 목격하고 경적을 울렸는데요.

그러자 이 학생은 A 씨를 향해 불빛을 비췄습니다.

A 씨는 이후 "사고가 날 뻔하지 않았냐"며 학생을 인근 경찰서에 데려다 놓고 자리를 떴는데, 이 일로 고소를 당했습니다.

수사 끝에 검찰은 A 씨의 행동이 아동학대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기소했는데요.

하지만 A 씨는 학생에게 위험한 행동임을 깨닫게 해주려는, 훈육 목적으로 경찰서로 데려갔던 것이라며, 아동학대 사실을 부인했습니다.

재판부는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해 관련자들을 증인 신문할 계획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킥보드 무단횡단 학생 경찰서 데려간 운전자…‘아동학대’? [잇슈 키워드]
    • 입력 2025-03-12 07:30:07
    • 수정2025-03-12 10:32:21
    뉴스광장
다음 키워드는 '아동학대'입니다.

전동 킥보드를 타고 도로를 무단 횡단한 학생을 경찰서에 데리고 갔다면 아동학대일까요, 아닐까요.

사건은 지난해 7월 광주광역시의 한 도로에서 벌어졌습니다.

50대 운전자 A 씨는 전동 킥보드를 탄 학생이 중앙선을 가로지르는 것을 목격하고 경적을 울렸는데요.

그러자 이 학생은 A 씨를 향해 불빛을 비췄습니다.

A 씨는 이후 "사고가 날 뻔하지 않았냐"며 학생을 인근 경찰서에 데려다 놓고 자리를 떴는데, 이 일로 고소를 당했습니다.

수사 끝에 검찰은 A 씨의 행동이 아동학대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기소했는데요.

하지만 A 씨는 학생에게 위험한 행동임을 깨닫게 해주려는, 훈육 목적으로 경찰서로 데려갔던 것이라며, 아동학대 사실을 부인했습니다.

재판부는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해 관련자들을 증인 신문할 계획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