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당 “헌재 믿고 응원하자…윤석열 ‘관저정치’는 국정농단”

입력 2025.03.12 (11:00) 수정 2025.03.12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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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둔 가운데 조국혁신당은 헌법재판소와 재판관들을 담대하게 믿고 응원하자고 국민들에게 호소했습니다.

김선민 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은 오늘(12일) 오전 광화문에서 ‘탄핵을 넘어 더 탄탄한 대한민국으로 위원회(탄탄대로)’ 공개회의를 열고 “탄핵 심판에서 헌법에 합당한 결정이 나오도록 국민과 함께 차가운 열정으로 온 힘을 다해 응원할 때”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권한대행은 “아직 윤석열 파면 선고 일자가 지정되지 않아 국민께서 걱정을 많이 하신다”며 “헌법재판소와 재판관들을 믿고 응원하자”고 호소했습니다.

이어 “헌정을 지키고 국민께 봉사하는 정권을 만들어 내는 일, 다양한 목소리가 제대로 반영되는 사회권 선진국으로 나아가는 일 모두 윤석열의 파면에서 시작된다”며 “이는 이례적인 일도, 기적도 아닌 극히 상식적이고 바른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대행은 “헌법재판소는 헌법의 수호자이자 기본권 보장의 최후 보루다”라며 “헌법재판관들이 그 엄중한 임무를 잊을 리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윤 대통령을 향해서는 국민 앞에 자중하고 법의 준엄한 심판을 기다리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황운하 혁신당 원내대표는 “구속취소로 풀려난 윤석열이 자중하기는커녕 여당 지도부를 불러 ‘관저 정치’를 시작했다”며 “직무 정지된 대통령의 국정 개입은 명백한 국정농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곧 있을 탄핵 심판은 단죄의 시작을 알릴 뿐”이라며 “향후 내란죄, 외환죄, 명태균게이트에서의 공천개입 등 형사재판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고 예고했습니다.

황 원내대표는 “내란특검이 진행되고 미국식으로 형량을 다 합산하는 방식으로 계산해 보면 윤석열은 수백 년형은 족히 징역형으로 받을 것이 확실하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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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5-03-12 11:4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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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둔 가운데 조국혁신당은 헌법재판소와 재판관들을 담대하게 믿고 응원하자고 국민들에게 호소했습니다.

김선민 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은 오늘(12일) 오전 광화문에서 ‘탄핵을 넘어 더 탄탄한 대한민국으로 위원회(탄탄대로)’ 공개회의를 열고 “탄핵 심판에서 헌법에 합당한 결정이 나오도록 국민과 함께 차가운 열정으로 온 힘을 다해 응원할 때”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권한대행은 “아직 윤석열 파면 선고 일자가 지정되지 않아 국민께서 걱정을 많이 하신다”며 “헌법재판소와 재판관들을 믿고 응원하자”고 호소했습니다.

이어 “헌정을 지키고 국민께 봉사하는 정권을 만들어 내는 일, 다양한 목소리가 제대로 반영되는 사회권 선진국으로 나아가는 일 모두 윤석열의 파면에서 시작된다”며 “이는 이례적인 일도, 기적도 아닌 극히 상식적이고 바른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대행은 “헌법재판소는 헌법의 수호자이자 기본권 보장의 최후 보루다”라며 “헌법재판관들이 그 엄중한 임무를 잊을 리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윤 대통령을 향해서는 국민 앞에 자중하고 법의 준엄한 심판을 기다리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황운하 혁신당 원내대표는 “구속취소로 풀려난 윤석열이 자중하기는커녕 여당 지도부를 불러 ‘관저 정치’를 시작했다”며 “직무 정지된 대통령의 국정 개입은 명백한 국정농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곧 있을 탄핵 심판은 단죄의 시작을 알릴 뿐”이라며 “향후 내란죄, 외환죄, 명태균게이트에서의 공천개입 등 형사재판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고 예고했습니다.

황 원내대표는 “내란특검이 진행되고 미국식으로 형량을 다 합산하는 방식으로 계산해 보면 윤석열은 수백 년형은 족히 징역형으로 받을 것이 확실하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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