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재판만 27번째…‘소녀상 말뚝테러’ 13년째 공전

입력 2025.03.12 (14:01) 수정 2025.03.12 (14:0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평화의 소녀상에 ‘말뚝 테러’를 가한 일본인 사건 재판이 13년째 공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극우 정치인 스즈키 노부유키 씨는 오늘(12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이춘근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명예훼손 등 혐의 사건 첫 공판에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스즈키 씨가 13년째 한 차례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첫 재판은 27번째 연기됐습니다.

스즈키 씨는 지난 2012년 6월 서울 종로구의 옛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 자리 잡은 평화의 소녀상에 ‘다케시마는 일본 영토’라고 적은 말뚝을 묶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습니다.

그는 지난 2013년 2월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으나, 적법하게 소환장을 받고도 그해 9월 첫 공판부터 한 번도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일본 정부 역시 법무부의 범죄인 인도 청구에 답하지 않고 있는 상황으로 알려졌습니다. 다음 재판은 다음 달 30일 열릴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첫 재판만 27번째…‘소녀상 말뚝테러’ 13년째 공전
    • 입력 2025-03-12 14:01:23
    • 수정2025-03-12 14:04:20
    사회
평화의 소녀상에 ‘말뚝 테러’를 가한 일본인 사건 재판이 13년째 공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극우 정치인 스즈키 노부유키 씨는 오늘(12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이춘근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명예훼손 등 혐의 사건 첫 공판에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스즈키 씨가 13년째 한 차례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첫 재판은 27번째 연기됐습니다.

스즈키 씨는 지난 2012년 6월 서울 종로구의 옛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 자리 잡은 평화의 소녀상에 ‘다케시마는 일본 영토’라고 적은 말뚝을 묶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습니다.

그는 지난 2013년 2월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으나, 적법하게 소환장을 받고도 그해 9월 첫 공판부터 한 번도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일본 정부 역시 법무부의 범죄인 인도 청구에 답하지 않고 있는 상황으로 알려졌습니다. 다음 재판은 다음 달 30일 열릴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