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 브리핑] 세금 많이 걷힌 타이완…자국민에 현금으로 나눠준다

마지막으로 찾을 곳은 타이완입니다.

타이완 당국이 지난해 사상 최대 규모로 초과 징수된 세수의 일부를 자국민에게 현금으로 나눠줄 계획입니다.

리궈싱 타이완 행정원 상무 부비서장이 현지 시각 10일, 초과 징수한 세수 관련 공청회에 참석했는데요.

타이완 당국이 현금 배포를 위해 일회성 특별조례를 만드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타이완 통계당국은 해당 조례안이 통과되면 3개월 이내 집행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언론은 빠르면 8월~9월쯤 시민들이 현금을 수령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앞서 타이완 재정부는 지난해 5,283억 타이완 달러, 우리 돈 약 23조 4천억 원을 초과 징수해, 지난해 세수가 총 166조 원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타이완에서는 2021년부터 4년 연속 세수 초과 징수가 이뤄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