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대응댐 후보지 9곳 지정…5곳은 추가 협의·보류
입력 2025.03.12 (15:41)
수정 2025.03.12 (15:4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환경부가 지난해 7월 제안한 기후대응댐 후보지 14곳 가운데 주민들의 공감대가 형성된 아미천과 용두천 등 9곳이 후보지로 지정됐습니다.
환경부는 나머지 5곳에 대해서는 주민들과 추가로 협의하거나 댐 건설 추진을 보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가수자원관리위원회는 오늘(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제1차 하천유역수자원관리계획'을 심의·의결했습니다.
기후대응댐 후보지로 지정된 9곳은 ▲연천 아미천, ▲삼척 산기천, ▲예천 용두천, ▲거제 고현천, ▲김천 감천, ▲의령 가례천, ▲울산 회야강, ▲청도 운문천, ▲강진 병영천입니다.
환경부는 9곳의 후보지에 대해 기본 구상과 타당성 조사, 전략환경영향평가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하겠으며, 일부 댐은 2027년 정도에 댐 건설 기본계획이 수립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환경부는 당초 후보지로 제안했다가 주민설명회 개최가 무산되거나 지자체간 의견 차이를 보인 곳, 지자체가 반대 의사를 표명한 곳 등 5곳은 관리계획에 후보지(안)으로 반영했습니다.
▲화순 동복천과 ▲청양·부여 지천은 협의체를 통한 추가 논의를 추진하고, 지역 주민들의 공감대를 얻지 못한 ▲양구 수입천, ▲단양 단양천, ▲순천 옥천 세 곳에 대해서는 댐 건설 추진을 보류할 방침입니다.
환경부는 후보지(안)으로 분류된 5곳을 관리계획에서 배제하지 않은 데 대해 "과거와 같은 가뭄이 되풀이될 경우, 물 부족 현상이 있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기후대응댐은 반드시 지역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추진한다는 입장이라며, "나머지 지역은 좀 더 시간을 갖고 추가적인 논의를 통해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도록 지역과 긴밀히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환경부 관계자는 기후대응댐의 총사업비에 대해 "14곳 모두 추진 시 4~5조 원 사이, 후보지로 지정된 9곳만 추진 시 2조 원 이하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원주시 제공]
환경부는 나머지 5곳에 대해서는 주민들과 추가로 협의하거나 댐 건설 추진을 보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가수자원관리위원회는 오늘(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제1차 하천유역수자원관리계획'을 심의·의결했습니다.
기후대응댐 후보지로 지정된 9곳은 ▲연천 아미천, ▲삼척 산기천, ▲예천 용두천, ▲거제 고현천, ▲김천 감천, ▲의령 가례천, ▲울산 회야강, ▲청도 운문천, ▲강진 병영천입니다.
환경부는 9곳의 후보지에 대해 기본 구상과 타당성 조사, 전략환경영향평가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하겠으며, 일부 댐은 2027년 정도에 댐 건설 기본계획이 수립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환경부는 당초 후보지로 제안했다가 주민설명회 개최가 무산되거나 지자체간 의견 차이를 보인 곳, 지자체가 반대 의사를 표명한 곳 등 5곳은 관리계획에 후보지(안)으로 반영했습니다.
▲화순 동복천과 ▲청양·부여 지천은 협의체를 통한 추가 논의를 추진하고, 지역 주민들의 공감대를 얻지 못한 ▲양구 수입천, ▲단양 단양천, ▲순천 옥천 세 곳에 대해서는 댐 건설 추진을 보류할 방침입니다.
환경부는 후보지(안)으로 분류된 5곳을 관리계획에서 배제하지 않은 데 대해 "과거와 같은 가뭄이 되풀이될 경우, 물 부족 현상이 있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기후대응댐은 반드시 지역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추진한다는 입장이라며, "나머지 지역은 좀 더 시간을 갖고 추가적인 논의를 통해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도록 지역과 긴밀히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환경부 관계자는 기후대응댐의 총사업비에 대해 "14곳 모두 추진 시 4~5조 원 사이, 후보지로 지정된 9곳만 추진 시 2조 원 이하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원주시 제공]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기후대응댐 후보지 9곳 지정…5곳은 추가 협의·보류
-
- 입력 2025-03-12 15:41:21
- 수정2025-03-12 15:49:49

환경부가 지난해 7월 제안한 기후대응댐 후보지 14곳 가운데 주민들의 공감대가 형성된 아미천과 용두천 등 9곳이 후보지로 지정됐습니다.
환경부는 나머지 5곳에 대해서는 주민들과 추가로 협의하거나 댐 건설 추진을 보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가수자원관리위원회는 오늘(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제1차 하천유역수자원관리계획'을 심의·의결했습니다.
기후대응댐 후보지로 지정된 9곳은 ▲연천 아미천, ▲삼척 산기천, ▲예천 용두천, ▲거제 고현천, ▲김천 감천, ▲의령 가례천, ▲울산 회야강, ▲청도 운문천, ▲강진 병영천입니다.
환경부는 9곳의 후보지에 대해 기본 구상과 타당성 조사, 전략환경영향평가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하겠으며, 일부 댐은 2027년 정도에 댐 건설 기본계획이 수립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환경부는 당초 후보지로 제안했다가 주민설명회 개최가 무산되거나 지자체간 의견 차이를 보인 곳, 지자체가 반대 의사를 표명한 곳 등 5곳은 관리계획에 후보지(안)으로 반영했습니다.
▲화순 동복천과 ▲청양·부여 지천은 협의체를 통한 추가 논의를 추진하고, 지역 주민들의 공감대를 얻지 못한 ▲양구 수입천, ▲단양 단양천, ▲순천 옥천 세 곳에 대해서는 댐 건설 추진을 보류할 방침입니다.
환경부는 후보지(안)으로 분류된 5곳을 관리계획에서 배제하지 않은 데 대해 "과거와 같은 가뭄이 되풀이될 경우, 물 부족 현상이 있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기후대응댐은 반드시 지역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추진한다는 입장이라며, "나머지 지역은 좀 더 시간을 갖고 추가적인 논의를 통해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도록 지역과 긴밀히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환경부 관계자는 기후대응댐의 총사업비에 대해 "14곳 모두 추진 시 4~5조 원 사이, 후보지로 지정된 9곳만 추진 시 2조 원 이하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원주시 제공]
환경부는 나머지 5곳에 대해서는 주민들과 추가로 협의하거나 댐 건설 추진을 보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가수자원관리위원회는 오늘(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제1차 하천유역수자원관리계획'을 심의·의결했습니다.
기후대응댐 후보지로 지정된 9곳은 ▲연천 아미천, ▲삼척 산기천, ▲예천 용두천, ▲거제 고현천, ▲김천 감천, ▲의령 가례천, ▲울산 회야강, ▲청도 운문천, ▲강진 병영천입니다.
환경부는 9곳의 후보지에 대해 기본 구상과 타당성 조사, 전략환경영향평가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하겠으며, 일부 댐은 2027년 정도에 댐 건설 기본계획이 수립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환경부는 당초 후보지로 제안했다가 주민설명회 개최가 무산되거나 지자체간 의견 차이를 보인 곳, 지자체가 반대 의사를 표명한 곳 등 5곳은 관리계획에 후보지(안)으로 반영했습니다.
▲화순 동복천과 ▲청양·부여 지천은 협의체를 통한 추가 논의를 추진하고, 지역 주민들의 공감대를 얻지 못한 ▲양구 수입천, ▲단양 단양천, ▲순천 옥천 세 곳에 대해서는 댐 건설 추진을 보류할 방침입니다.
환경부는 후보지(안)으로 분류된 5곳을 관리계획에서 배제하지 않은 데 대해 "과거와 같은 가뭄이 되풀이될 경우, 물 부족 현상이 있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기후대응댐은 반드시 지역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추진한다는 입장이라며, "나머지 지역은 좀 더 시간을 갖고 추가적인 논의를 통해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도록 지역과 긴밀히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환경부 관계자는 기후대응댐의 총사업비에 대해 "14곳 모두 추진 시 4~5조 원 사이, 후보지로 지정된 9곳만 추진 시 2조 원 이하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원주시 제공]
-
-
이세흠 기자 hmm@kbs.co.kr
이세흠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