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트남 국세청장 회의…“세정 협력 강화”

베트남과 한국 국세청이 정기 회의를 여는 등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국세청은 현지 시간으로 어제(11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국세청과 제24차 한국·베트남 국세청장 회의를 열었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양국은 국세행정의 디지털 전환을 통한 세정 선진화와 베트남 진출 기업 세정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한국·베트남 국세청 상호 협정서(MOU)를 갱신해 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했습니다.

강민수 국세청장은 회의 전 현지에 있는 우리 기업들과 세정 간담회를 열고, 거기서 나온 주요 어려움을 마이 쑤언 타잉 베트남 국세청장에게 전달했습니다.

강 청장은 또 수출 거래와 관련해 베트남 국내 부가가치세의 신속한 환급 처리 등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양국은 앞으로 정례적인 국세청장 회의와 지방청장 회의를 열고 세정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세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