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연금법 개정 반대 시위에 축구팬 가세…경찰과 충돌
입력 2025.03.13 (07:24)
수정 2025.03.1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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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에서 정부의 연금제도 개정에 반대하는 은퇴자 시위에 축구 팬들이 대거 가세하면서 경찰과 충돌이 빚어졌습니다.
아르헨티나 경찰은 현지시각 12일 의사당 앞 시위 과정에서 경찰관을 때리거나 기물을 부순 혐의 등으로 100여명을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시위는 노령층에 대한 지급 조건을 강화하는 연금제도 개정에 대해 은퇴자들이 반발하는 과정에 프로축구팀 팬들이 대거 가세하면서 격화했습니다.
며칠 전부터 전국 단위 노조와 은퇴자들은 SNS를 통해 축구 팬들의 지원을 호소했고, 이후 여러 축구 클럽 팬의 일부 그룹은 당국 조처를 성토하며 연대 의사를 밝혔습니다.
실제로 12일 각 팀 유니폼을 입은 젊은이들이 의사당 주변에 집결하며 긴장이 고조됐고, 급기야 경찰과 물리적 충돌이 일어났습니다.
시설물을 부수거나 경찰차에 불을 지르는 등 격하게 항의하는 시위대를 향해 경찰은 물대포와 최루가스로 대응했고 고무탄도 발사했으며, 이 과정에서 경찰을 포함해 50여 명이 다쳤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습니다.
파트리시아 불리치 치안 장관은 성명을 내고 "공공질서와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엄격한 조처가 취해질 것"이라며 "차량 통행을 방해하며 거리를 마비시킨 이들을 모두 찾아 일벌백계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아르헨티나 경찰은 현지시각 12일 의사당 앞 시위 과정에서 경찰관을 때리거나 기물을 부순 혐의 등으로 100여명을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시위는 노령층에 대한 지급 조건을 강화하는 연금제도 개정에 대해 은퇴자들이 반발하는 과정에 프로축구팀 팬들이 대거 가세하면서 격화했습니다.
며칠 전부터 전국 단위 노조와 은퇴자들은 SNS를 통해 축구 팬들의 지원을 호소했고, 이후 여러 축구 클럽 팬의 일부 그룹은 당국 조처를 성토하며 연대 의사를 밝혔습니다.
실제로 12일 각 팀 유니폼을 입은 젊은이들이 의사당 주변에 집결하며 긴장이 고조됐고, 급기야 경찰과 물리적 충돌이 일어났습니다.
시설물을 부수거나 경찰차에 불을 지르는 등 격하게 항의하는 시위대를 향해 경찰은 물대포와 최루가스로 대응했고 고무탄도 발사했으며, 이 과정에서 경찰을 포함해 50여 명이 다쳤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습니다.
파트리시아 불리치 치안 장관은 성명을 내고 "공공질서와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엄격한 조처가 취해질 것"이라며 "차량 통행을 방해하며 거리를 마비시킨 이들을 모두 찾아 일벌백계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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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르헨티나 연금법 개정 반대 시위에 축구팬 가세…경찰과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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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3-13 09:57:29

아르헨티나에서 정부의 연금제도 개정에 반대하는 은퇴자 시위에 축구 팬들이 대거 가세하면서 경찰과 충돌이 빚어졌습니다.
아르헨티나 경찰은 현지시각 12일 의사당 앞 시위 과정에서 경찰관을 때리거나 기물을 부순 혐의 등으로 100여명을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시위는 노령층에 대한 지급 조건을 강화하는 연금제도 개정에 대해 은퇴자들이 반발하는 과정에 프로축구팀 팬들이 대거 가세하면서 격화했습니다.
며칠 전부터 전국 단위 노조와 은퇴자들은 SNS를 통해 축구 팬들의 지원을 호소했고, 이후 여러 축구 클럽 팬의 일부 그룹은 당국 조처를 성토하며 연대 의사를 밝혔습니다.
실제로 12일 각 팀 유니폼을 입은 젊은이들이 의사당 주변에 집결하며 긴장이 고조됐고, 급기야 경찰과 물리적 충돌이 일어났습니다.
시설물을 부수거나 경찰차에 불을 지르는 등 격하게 항의하는 시위대를 향해 경찰은 물대포와 최루가스로 대응했고 고무탄도 발사했으며, 이 과정에서 경찰을 포함해 50여 명이 다쳤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습니다.
파트리시아 불리치 치안 장관은 성명을 내고 "공공질서와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엄격한 조처가 취해질 것"이라며 "차량 통행을 방해하며 거리를 마비시킨 이들을 모두 찾아 일벌백계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아르헨티나 경찰은 현지시각 12일 의사당 앞 시위 과정에서 경찰관을 때리거나 기물을 부순 혐의 등으로 100여명을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시위는 노령층에 대한 지급 조건을 강화하는 연금제도 개정에 대해 은퇴자들이 반발하는 과정에 프로축구팀 팬들이 대거 가세하면서 격화했습니다.
며칠 전부터 전국 단위 노조와 은퇴자들은 SNS를 통해 축구 팬들의 지원을 호소했고, 이후 여러 축구 클럽 팬의 일부 그룹은 당국 조처를 성토하며 연대 의사를 밝혔습니다.
실제로 12일 각 팀 유니폼을 입은 젊은이들이 의사당 주변에 집결하며 긴장이 고조됐고, 급기야 경찰과 물리적 충돌이 일어났습니다.
시설물을 부수거나 경찰차에 불을 지르는 등 격하게 항의하는 시위대를 향해 경찰은 물대포와 최루가스로 대응했고 고무탄도 발사했으며, 이 과정에서 경찰을 포함해 50여 명이 다쳤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습니다.
파트리시아 불리치 치안 장관은 성명을 내고 "공공질서와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엄격한 조처가 취해질 것"이라며 "차량 통행을 방해하며 거리를 마비시킨 이들을 모두 찾아 일벌백계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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