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날씨] 황사 영향으로 전국 미세먼지 ‘나쁨’~‘매우 나쁨’

북서풍을 타고 황사가 유입되면서 점차 전국이 황사의 영향권에 들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오르겠고, 오전에 수도권과 충청은 '매우 나쁨', 그 밖의 지역에서도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일 때가 있겠습니다.

인천과 충청 지역에는 황사 위기 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됐습니다.

외출하실 때 꼭 보건용 마스크 챙겨주셔야겠습니다.

아침까지 중부 서해안 지역에는 안개가 짙게 끼겠습니다.

이 시각 인천대교의 모습을 보면, 안개로 인해 시야가 흐릿합니다.

인천과 김포공항에는 저시정 경보도 내려져 있어 이용객들은 항공기 운항 정보를 미리 확인해주셔야겠습니다.

오늘 하늘에는 구름이 많겠고, 강원 영동 지방에는 건조 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현재 기온은 서울이 3.3도, 춘천 영하 1도, 전주는 5.7도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한낮에는 서울과 청주가 15도, 광주, 대구 17도, 부산은 16도까지 올라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중부 먼바다에서 최고 3.5m로 높게 일겠습니다.

일요일에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리면서 꽃샘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날씨 정보 전해드렸습니다.

정희지 기상캐스터/그래픽:김유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