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배송원 사칭 전화금융사기’ 급증…긴급 주의보 발령

입력 2025.03.13 (13:52) 수정 2025.03.13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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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신용카드 배송원을 사칭하는 전화금융사기 피해가 잇따르고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전북소비자정보센터는 “올해 들어 두 달여 동안 해당 피해 신고를 93건 접수했다”며, 긴급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소비자센터가 밝힌 사례를 보면, 사기 조직은 피해자의 이름과 연락처를 아는 상태로 배송원인 것처럼 피해자에게 전화를 걸어 신용카드를 배송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이후 피해자가 발급 신청을 하지 않았다고 하면 가짜 카드사 전화번호를 알려주면서 다른 사기범에게 전화를 걸도록 유도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계좌번호와 통장 비밀번호 등이 유출되며, 휴대전화에 이른바 ‘해킹 앱’ 설치도 유도해 개인 정보를 빼냈습니다.

소비자센터는 “이 같은 전화가 걸려 오면 카드사 공식 누리집에서 전화번호를 직접 확인해 문의해야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미 개인 정보를 건넸거나 해킹 앱을 설치했으면 다른 전화기로 경찰에 신고하고, 은행을 찾아 지급 정지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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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3-13 13:52:15
    • 수정2025-03-13 14:24:27
    전주
최근 신용카드 배송원을 사칭하는 전화금융사기 피해가 잇따르고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전북소비자정보센터는 “올해 들어 두 달여 동안 해당 피해 신고를 93건 접수했다”며, 긴급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소비자센터가 밝힌 사례를 보면, 사기 조직은 피해자의 이름과 연락처를 아는 상태로 배송원인 것처럼 피해자에게 전화를 걸어 신용카드를 배송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이후 피해자가 발급 신청을 하지 않았다고 하면 가짜 카드사 전화번호를 알려주면서 다른 사기범에게 전화를 걸도록 유도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계좌번호와 통장 비밀번호 등이 유출되며, 휴대전화에 이른바 ‘해킹 앱’ 설치도 유도해 개인 정보를 빼냈습니다.

소비자센터는 “이 같은 전화가 걸려 오면 카드사 공식 누리집에서 전화번호를 직접 확인해 문의해야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미 개인 정보를 건넸거나 해킹 앱을 설치했으면 다른 전화기로 경찰에 신고하고, 은행을 찾아 지급 정지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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