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허제 해제 이후 강남3구 아파트값 상승폭 확대…2018년 이후 최대
입력 2025.03.13 (14:11)
수정 2025.03.13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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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이후 서울 강남3구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이 더 확대되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은 지난 1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발표하고,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이 전주 대비 0.20% 상승했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달 둘째주에 이어 계속 상승폭을 키우며 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강남 3구 매매가 급등이 서울 전체의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시장 안팎의 해석입니다.
이번주 송파구는 토허제 해제 최대 수혜지역으로 손꼽히는 잠실동 위주로 가격이 급등하며 전주 대비 0.72% 상승했습니다.
이는 2018년 2월 첫째주(0.76% 상승) 이후 7년 1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입니다.
강남구도 2018년 1월 넷째주(0.93%) 이후 가장 높은 0.69%의 상승률을 나타냈으며, 서초구도 2018년 1월 다섯째주(0.69%) 이후 가장 높은 0.62%의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강남 3구가 줄줄이 7년여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한 셈입니다.
집값 상승세는 강남권에서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등 주변 지역으로도 확산하는 모습입니다.
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성동구는 0.29% 오르며 전주(0.08%)보다 상승 폭을 키웠고 용산구(0.10%→0.23%), 마포구(0.11%→0.21%) 등도 나란히 오름폭이 확대됐습니다.
지난주 하락한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도 보합(0.00%) 또는 상승 전환했습니다.
하락세를 이어가던 경기도도 보합 전환했습니다. 특히 과천이 0.71% 오르며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용인 수지구도 0.17% 올랐습니다.
인천은 0.05% 내리며 하락세를 지속했습니다. 송도가 있는 연수구(-0.12%) 등의 낙폭이 큰 편이었습니다.
5대 광역시(-0.07%), 세종(-0.14%), 8개도(-0.03%) 등이 모두 내리며 지방(-0.05%)은 하락, 서울과의 뚜렷한 온도 차를 나타냈습니다.
같은 기간 전국의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0.01% 오르며 전주의 상승폭을 유지했습니다.
서울이 전주보다 0.02%포인트 오른 0.05%의 상승률을 나타냈으며 경기(0.02%). 인천(0.01%) 등도 오르며 수도권(0.02%→0.03%)도 상승폭을 확대했습니다.
서울의 경우 역세권과 학군지 등 주거 여건이 양호한 선호단지에서 임차 문의가 꾸준하고 상승 계약이 체결되고 있다고 부동산원은 전했습니다.
다만 지난주 보합을 나타낸 지방은 이번주 0.01% 내리며 하락 전환했습니다.
5대광역시와 8개도가 동일하게 보합을 기록하고, 세종은 0.09% 내렸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한국부동산원은 지난 1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발표하고,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이 전주 대비 0.20% 상승했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달 둘째주에 이어 계속 상승폭을 키우며 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강남 3구 매매가 급등이 서울 전체의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시장 안팎의 해석입니다.
이번주 송파구는 토허제 해제 최대 수혜지역으로 손꼽히는 잠실동 위주로 가격이 급등하며 전주 대비 0.72% 상승했습니다.
이는 2018년 2월 첫째주(0.76% 상승) 이후 7년 1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입니다.
강남구도 2018년 1월 넷째주(0.93%) 이후 가장 높은 0.69%의 상승률을 나타냈으며, 서초구도 2018년 1월 다섯째주(0.69%) 이후 가장 높은 0.62%의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강남 3구가 줄줄이 7년여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한 셈입니다.
집값 상승세는 강남권에서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등 주변 지역으로도 확산하는 모습입니다.
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성동구는 0.29% 오르며 전주(0.08%)보다 상승 폭을 키웠고 용산구(0.10%→0.23%), 마포구(0.11%→0.21%) 등도 나란히 오름폭이 확대됐습니다.
지난주 하락한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도 보합(0.00%) 또는 상승 전환했습니다.
하락세를 이어가던 경기도도 보합 전환했습니다. 특히 과천이 0.71% 오르며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용인 수지구도 0.17% 올랐습니다.
인천은 0.05% 내리며 하락세를 지속했습니다. 송도가 있는 연수구(-0.12%) 등의 낙폭이 큰 편이었습니다.
5대 광역시(-0.07%), 세종(-0.14%), 8개도(-0.03%) 등이 모두 내리며 지방(-0.05%)은 하락, 서울과의 뚜렷한 온도 차를 나타냈습니다.
같은 기간 전국의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0.01% 오르며 전주의 상승폭을 유지했습니다.
서울이 전주보다 0.02%포인트 오른 0.05%의 상승률을 나타냈으며 경기(0.02%). 인천(0.01%) 등도 오르며 수도권(0.02%→0.03%)도 상승폭을 확대했습니다.
서울의 경우 역세권과 학군지 등 주거 여건이 양호한 선호단지에서 임차 문의가 꾸준하고 상승 계약이 체결되고 있다고 부동산원은 전했습니다.
다만 지난주 보합을 나타낸 지방은 이번주 0.01% 내리며 하락 전환했습니다.
5대광역시와 8개도가 동일하게 보합을 기록하고, 세종은 0.09% 내렸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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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3-13 14:13:14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이후 서울 강남3구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이 더 확대되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은 지난 1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발표하고,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이 전주 대비 0.20% 상승했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달 둘째주에 이어 계속 상승폭을 키우며 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강남 3구 매매가 급등이 서울 전체의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시장 안팎의 해석입니다.
이번주 송파구는 토허제 해제 최대 수혜지역으로 손꼽히는 잠실동 위주로 가격이 급등하며 전주 대비 0.72% 상승했습니다.
이는 2018년 2월 첫째주(0.76% 상승) 이후 7년 1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입니다.
강남구도 2018년 1월 넷째주(0.93%) 이후 가장 높은 0.69%의 상승률을 나타냈으며, 서초구도 2018년 1월 다섯째주(0.69%) 이후 가장 높은 0.62%의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강남 3구가 줄줄이 7년여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한 셈입니다.
집값 상승세는 강남권에서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등 주변 지역으로도 확산하는 모습입니다.
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성동구는 0.29% 오르며 전주(0.08%)보다 상승 폭을 키웠고 용산구(0.10%→0.23%), 마포구(0.11%→0.21%) 등도 나란히 오름폭이 확대됐습니다.
지난주 하락한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도 보합(0.00%) 또는 상승 전환했습니다.
하락세를 이어가던 경기도도 보합 전환했습니다. 특히 과천이 0.71% 오르며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용인 수지구도 0.17% 올랐습니다.
인천은 0.05% 내리며 하락세를 지속했습니다. 송도가 있는 연수구(-0.12%) 등의 낙폭이 큰 편이었습니다.
5대 광역시(-0.07%), 세종(-0.14%), 8개도(-0.03%) 등이 모두 내리며 지방(-0.05%)은 하락, 서울과의 뚜렷한 온도 차를 나타냈습니다.
같은 기간 전국의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0.01% 오르며 전주의 상승폭을 유지했습니다.
서울이 전주보다 0.02%포인트 오른 0.05%의 상승률을 나타냈으며 경기(0.02%). 인천(0.01%) 등도 오르며 수도권(0.02%→0.03%)도 상승폭을 확대했습니다.
서울의 경우 역세권과 학군지 등 주거 여건이 양호한 선호단지에서 임차 문의가 꾸준하고 상승 계약이 체결되고 있다고 부동산원은 전했습니다.
다만 지난주 보합을 나타낸 지방은 이번주 0.01% 내리며 하락 전환했습니다.
5대광역시와 8개도가 동일하게 보합을 기록하고, 세종은 0.09% 내렸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한국부동산원은 지난 1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발표하고,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이 전주 대비 0.20% 상승했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달 둘째주에 이어 계속 상승폭을 키우며 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강남 3구 매매가 급등이 서울 전체의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시장 안팎의 해석입니다.
이번주 송파구는 토허제 해제 최대 수혜지역으로 손꼽히는 잠실동 위주로 가격이 급등하며 전주 대비 0.72% 상승했습니다.
이는 2018년 2월 첫째주(0.76% 상승) 이후 7년 1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입니다.
강남구도 2018년 1월 넷째주(0.93%) 이후 가장 높은 0.69%의 상승률을 나타냈으며, 서초구도 2018년 1월 다섯째주(0.69%) 이후 가장 높은 0.62%의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강남 3구가 줄줄이 7년여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한 셈입니다.
집값 상승세는 강남권에서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등 주변 지역으로도 확산하는 모습입니다.
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성동구는 0.29% 오르며 전주(0.08%)보다 상승 폭을 키웠고 용산구(0.10%→0.23%), 마포구(0.11%→0.21%) 등도 나란히 오름폭이 확대됐습니다.
지난주 하락한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도 보합(0.00%) 또는 상승 전환했습니다.
하락세를 이어가던 경기도도 보합 전환했습니다. 특히 과천이 0.71% 오르며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용인 수지구도 0.17% 올랐습니다.
인천은 0.05% 내리며 하락세를 지속했습니다. 송도가 있는 연수구(-0.12%) 등의 낙폭이 큰 편이었습니다.
5대 광역시(-0.07%), 세종(-0.14%), 8개도(-0.03%) 등이 모두 내리며 지방(-0.05%)은 하락, 서울과의 뚜렷한 온도 차를 나타냈습니다.
같은 기간 전국의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0.01% 오르며 전주의 상승폭을 유지했습니다.
서울이 전주보다 0.02%포인트 오른 0.05%의 상승률을 나타냈으며 경기(0.02%). 인천(0.01%) 등도 오르며 수도권(0.02%→0.03%)도 상승폭을 확대했습니다.
서울의 경우 역세권과 학군지 등 주거 여건이 양호한 선호단지에서 임차 문의가 꾸준하고 상승 계약이 체결되고 있다고 부동산원은 전했습니다.
다만 지난주 보합을 나타낸 지방은 이번주 0.01% 내리며 하락 전환했습니다.
5대광역시와 8개도가 동일하게 보합을 기록하고, 세종은 0.09% 내렸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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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 writte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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