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구리 가격 ‘들썩’…“트럼프 지시 이후 상승세”
입력 2025.03.13 (16:33)
수정 2025.03.13 (16:3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국제시장의 구리 가격이 들썩이면서 3달 내에 톤당 1만 달러, 약 1천500만 원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현지시각 14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대형은행 씨티그룹은 고객대상 보고서에서 “미국 이외 지역의 원자재 부족 현상이 오는 5월에서 6월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같이 내다봤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의 광범위한 관세 발표로 인해 구리 가격이 약세를 보일 수 있으나, 역외 공급부족이 곧 상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습니다.
이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상무부에 국가 안보 차원에서 구리 수입을 제한할 필요가 있는지 조사를 개시하라고 지시한 이후 구리 가격이 상승세를 보여온 데 따른 것입니다.
트럼프발 관세 부과 가능성에 앞서 서둘러 구리를 미국으로 보내려는 움직임으로, 미국 이외 시장에서 구리가 부족해지면서 가격도 올랐습니다.
13일 기준 런던금속거래소(LME)의 구리 가격은 톤당 9천797달러로 전날보다 0.3% 상승했습니다.
올해 들어 상승 폭은 12%에 달합니다.
미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구리 가격은 강세를 유지하고 있고, 수요가 큰 폭으로 늘면서 세계적으로 공급이 부족한 상태입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현지시각 14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대형은행 씨티그룹은 고객대상 보고서에서 “미국 이외 지역의 원자재 부족 현상이 오는 5월에서 6월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같이 내다봤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의 광범위한 관세 발표로 인해 구리 가격이 약세를 보일 수 있으나, 역외 공급부족이 곧 상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습니다.
이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상무부에 국가 안보 차원에서 구리 수입을 제한할 필요가 있는지 조사를 개시하라고 지시한 이후 구리 가격이 상승세를 보여온 데 따른 것입니다.
트럼프발 관세 부과 가능성에 앞서 서둘러 구리를 미국으로 보내려는 움직임으로, 미국 이외 시장에서 구리가 부족해지면서 가격도 올랐습니다.
13일 기준 런던금속거래소(LME)의 구리 가격은 톤당 9천797달러로 전날보다 0.3% 상승했습니다.
올해 들어 상승 폭은 12%에 달합니다.
미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구리 가격은 강세를 유지하고 있고, 수요가 큰 폭으로 늘면서 세계적으로 공급이 부족한 상태입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국제 구리 가격 ‘들썩’…“트럼프 지시 이후 상승세”
-
- 입력 2025-03-13 16:33:31
- 수정2025-03-13 16:34:30

국제시장의 구리 가격이 들썩이면서 3달 내에 톤당 1만 달러, 약 1천500만 원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현지시각 14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대형은행 씨티그룹은 고객대상 보고서에서 “미국 이외 지역의 원자재 부족 현상이 오는 5월에서 6월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같이 내다봤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의 광범위한 관세 발표로 인해 구리 가격이 약세를 보일 수 있으나, 역외 공급부족이 곧 상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습니다.
이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상무부에 국가 안보 차원에서 구리 수입을 제한할 필요가 있는지 조사를 개시하라고 지시한 이후 구리 가격이 상승세를 보여온 데 따른 것입니다.
트럼프발 관세 부과 가능성에 앞서 서둘러 구리를 미국으로 보내려는 움직임으로, 미국 이외 시장에서 구리가 부족해지면서 가격도 올랐습니다.
13일 기준 런던금속거래소(LME)의 구리 가격은 톤당 9천797달러로 전날보다 0.3% 상승했습니다.
올해 들어 상승 폭은 12%에 달합니다.
미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구리 가격은 강세를 유지하고 있고, 수요가 큰 폭으로 늘면서 세계적으로 공급이 부족한 상태입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현지시각 14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대형은행 씨티그룹은 고객대상 보고서에서 “미국 이외 지역의 원자재 부족 현상이 오는 5월에서 6월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같이 내다봤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의 광범위한 관세 발표로 인해 구리 가격이 약세를 보일 수 있으나, 역외 공급부족이 곧 상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습니다.
이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상무부에 국가 안보 차원에서 구리 수입을 제한할 필요가 있는지 조사를 개시하라고 지시한 이후 구리 가격이 상승세를 보여온 데 따른 것입니다.
트럼프발 관세 부과 가능성에 앞서 서둘러 구리를 미국으로 보내려는 움직임으로, 미국 이외 시장에서 구리가 부족해지면서 가격도 올랐습니다.
13일 기준 런던금속거래소(LME)의 구리 가격은 톤당 9천797달러로 전날보다 0.3% 상승했습니다.
올해 들어 상승 폭은 12%에 달합니다.
미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구리 가격은 강세를 유지하고 있고, 수요가 큰 폭으로 늘면서 세계적으로 공급이 부족한 상태입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
-
양민효 기자 gonggam@kbs.co.kr
양민효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