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단신] 민주당 도의원 27명 “윤 파면 촉구 24시간 철야 농성” 외

입력 2025.03.13 (19:39) 수정 2025.03.13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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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단신 이어갑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제주도의회 의원 27명은 오늘 의회 앞에서 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법원의 구속 취소 결정에 검찰이 즉시 항고할 것과 헌법재판소에는 파면 결정을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12.3 비상계엄은 내란이며 우두머리인 윤 대통령은 석방되고 명령을 따른 자들은 여전히 수감돼 있다면서, 탄핵 반대 운동이 대한민국을 대혼란으로 몰아넣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헌정질서와 자유민주주의가 파괴되는 현실을 좌시할 수 없다며, 오늘부터 민주당 도의원 전원이 24시간 릴레이 철야 농성과 1인 피켓시위를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안경 벗은 ‘경찰 영웅’…문형순 서장 사진 최초 공개

제주 4·3 당시 수백 명의 도민을 구한 '경찰 영웅' 고 문형순 전 서장의 안경 벗은 모습이 최초로 공개됐습니다.

제주교육박물관은 문 전 서장의 생전 모습이 담긴 1949년 4월 모슬포학도호국단 결성식 사진을 고화질로 변환해 공개했습니다.

이 사진은 대정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했던 고 이재준 씨의 유족이 기증한 것으로, 당시 모슬포지서장이었던 문 전 서장이 제복을 입고 행사에 참석한 모습이 담겼습니다.

문 전 서장은 성산포경찰서장 재직 당시 예비검속자들을 총살하라는 군의 명령을 거부하고, 많은 양민의 목숨을 구해 2018년 경찰 영웅으로 선정됐습니다.

제주 근로자 평균 월급 304만 원 ‘전국 최하위’

제주도가 진행한 '사회적 격차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상용근로자의 평균 월급은 304만 원으로 전국 평균 375만 원을 밑돌며 17개 광역 시도 가운데 가장 낮았습니다.

산업별로는 금융 보험업의 평균 월급이 548만 원으로 제주에서 가장 높았고, 숙박음식점업이나 개인서비스업은 각각 282만 원, 248만 원에 그쳤습니다.

특히 근로 환경별로는 도내 사업체 종사자 가운데 상용근로자는 56.6%로 전국 평균 64.4%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2월 추위 영향…“노지감귤 발아, 평년보다 1~3일 늦어”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올해 도내 해안 지역 노지감귤 발아 시기를 제주시는 다음 달 4~6일, 서귀포시는 다음 달 3~5일로 각각 예측했습니다.

이는 이례적으로 높은 기온에 3월 말 발아한 지난해보다 10일 안팎, 평년보다도 1~3일 늦은 전망입니다.

올해 1~2월 제주시와 서귀포시 평균기온은 6℃ 정도로 지난해와 평년보다 2℃ 안팎 낮았고 강수량도 감소했습니다.

농업기술원은 수세가 강해 풍작이 예상되는 나무는 이달 중순, 흉작 예상 나무는 이달 말까지 전정을 마무리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관광객 ‘비자림·사려니숲길’ 선호…도민은 ‘한라수목원’

제주관광공사가 티맵 내비게이션 데이터 천525만여 건을 분석한 결과, 관광객들 사이에서는 탁 트인 전망과 함께 비교적 오르기 쉬운 새별오름·금오름 등이 인기였지만, 도민들은 큰노꼬메·다랑쉬오름처럼 비교적 난이도 있는 오름 선호 경향이 짙었습니다.

또 관광객이 함덕·협재해수욕장, 비자림과 사려니숲길, 신창풍차· 무지개해안도로 등을 찾을 때 도민은 삼양해수욕장과 강정포구, 한라수목원, 오라CC입구 벚꽃길 등 접근성 좋고 한적한 곳을 선호하는 경향이 나타났습니다.

‘30주년’ 제주국제관악제 봄 시즌 15일 개막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2025년 제주국제관악제 봄 시즌이 이번 주말 개막합니다.

'봄을 여는 팡파르'를 주제로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제주국제관악제에선 첫날 미8군 군악대 목관 5중주와 미 여성 금관 5중주단이 펼치는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제주국제관악작곡 콩쿠르 결선, 콩쿠르 우승자들이 선보이는 '라이징스타 콘서트'와 앙상블 등 제주를 비롯한 국내외 연주자들이 다양한 공연을 선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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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요 단신] 민주당 도의원 27명 “윤 파면 촉구 24시간 철야 농성” 외
    • 입력 2025-03-13 19:39:33
    • 수정2025-03-13 20:10:43
    뉴스7(제주)
주요 단신 이어갑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제주도의회 의원 27명은 오늘 의회 앞에서 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법원의 구속 취소 결정에 검찰이 즉시 항고할 것과 헌법재판소에는 파면 결정을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12.3 비상계엄은 내란이며 우두머리인 윤 대통령은 석방되고 명령을 따른 자들은 여전히 수감돼 있다면서, 탄핵 반대 운동이 대한민국을 대혼란으로 몰아넣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헌정질서와 자유민주주의가 파괴되는 현실을 좌시할 수 없다며, 오늘부터 민주당 도의원 전원이 24시간 릴레이 철야 농성과 1인 피켓시위를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안경 벗은 ‘경찰 영웅’…문형순 서장 사진 최초 공개

제주 4·3 당시 수백 명의 도민을 구한 '경찰 영웅' 고 문형순 전 서장의 안경 벗은 모습이 최초로 공개됐습니다.

제주교육박물관은 문 전 서장의 생전 모습이 담긴 1949년 4월 모슬포학도호국단 결성식 사진을 고화질로 변환해 공개했습니다.

이 사진은 대정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했던 고 이재준 씨의 유족이 기증한 것으로, 당시 모슬포지서장이었던 문 전 서장이 제복을 입고 행사에 참석한 모습이 담겼습니다.

문 전 서장은 성산포경찰서장 재직 당시 예비검속자들을 총살하라는 군의 명령을 거부하고, 많은 양민의 목숨을 구해 2018년 경찰 영웅으로 선정됐습니다.

제주 근로자 평균 월급 304만 원 ‘전국 최하위’

제주도가 진행한 '사회적 격차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상용근로자의 평균 월급은 304만 원으로 전국 평균 375만 원을 밑돌며 17개 광역 시도 가운데 가장 낮았습니다.

산업별로는 금융 보험업의 평균 월급이 548만 원으로 제주에서 가장 높았고, 숙박음식점업이나 개인서비스업은 각각 282만 원, 248만 원에 그쳤습니다.

특히 근로 환경별로는 도내 사업체 종사자 가운데 상용근로자는 56.6%로 전국 평균 64.4%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2월 추위 영향…“노지감귤 발아, 평년보다 1~3일 늦어”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올해 도내 해안 지역 노지감귤 발아 시기를 제주시는 다음 달 4~6일, 서귀포시는 다음 달 3~5일로 각각 예측했습니다.

이는 이례적으로 높은 기온에 3월 말 발아한 지난해보다 10일 안팎, 평년보다도 1~3일 늦은 전망입니다.

올해 1~2월 제주시와 서귀포시 평균기온은 6℃ 정도로 지난해와 평년보다 2℃ 안팎 낮았고 강수량도 감소했습니다.

농업기술원은 수세가 강해 풍작이 예상되는 나무는 이달 중순, 흉작 예상 나무는 이달 말까지 전정을 마무리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관광객 ‘비자림·사려니숲길’ 선호…도민은 ‘한라수목원’

제주관광공사가 티맵 내비게이션 데이터 천525만여 건을 분석한 결과, 관광객들 사이에서는 탁 트인 전망과 함께 비교적 오르기 쉬운 새별오름·금오름 등이 인기였지만, 도민들은 큰노꼬메·다랑쉬오름처럼 비교적 난이도 있는 오름 선호 경향이 짙었습니다.

또 관광객이 함덕·협재해수욕장, 비자림과 사려니숲길, 신창풍차· 무지개해안도로 등을 찾을 때 도민은 삼양해수욕장과 강정포구, 한라수목원, 오라CC입구 벚꽃길 등 접근성 좋고 한적한 곳을 선호하는 경향이 나타났습니다.

‘30주년’ 제주국제관악제 봄 시즌 15일 개막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2025년 제주국제관악제 봄 시즌이 이번 주말 개막합니다.

'봄을 여는 팡파르'를 주제로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제주국제관악제에선 첫날 미8군 군악대 목관 5중주와 미 여성 금관 5중주단이 펼치는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제주국제관악작곡 콩쿠르 결선, 콩쿠르 우승자들이 선보이는 '라이징스타 콘서트'와 앙상블 등 제주를 비롯한 국내외 연주자들이 다양한 공연을 선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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