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7 제주 클로징]

입력 2025.03.13 (19:42) 수정 2025.03.13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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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당시 수백 명의 도민을 구한 '경찰 영웅' 고 문형순 전 서장의 안경 벗은 모습이 처음으로 공개됐다는 소식 있었죠.

'부당함으로 미집행!'.

당시 예비검속자들을 총살하라는 계엄군의 명령을 문 전 서장이 거부한 이윱니다.

경찰이라도 쉽지 않았던 용기 있는 결단으로 2백 명 넘는 주민을 살려내면서 우린 그를 '4·3 의인'이라고 부르는데요.

때론 우린 "시켜서 어쩔 수 없었다", "내가 무슨 힘이 있냐"며 자기 행동을 정당화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돌아서면 모두 핑계일 뿐, 결국 자신만을 위한 선택이었다는 반성에 들기도 하죠.

진정한 정의는 불이익을 감수하고 부당한 일에 거부하는 데서 시작합니다.

옳은 결정으로 자신이 속한 공동체를 지키는 것.

지금 시기에 필요한 메시지가 아닐까요?

오늘도 끝까지 함께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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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3-13 19:42:28
    • 수정2025-03-13 20:12:29
    뉴스7(제주)
4·3 당시 수백 명의 도민을 구한 '경찰 영웅' 고 문형순 전 서장의 안경 벗은 모습이 처음으로 공개됐다는 소식 있었죠.

'부당함으로 미집행!'.

당시 예비검속자들을 총살하라는 계엄군의 명령을 문 전 서장이 거부한 이윱니다.

경찰이라도 쉽지 않았던 용기 있는 결단으로 2백 명 넘는 주민을 살려내면서 우린 그를 '4·3 의인'이라고 부르는데요.

때론 우린 "시켜서 어쩔 수 없었다", "내가 무슨 힘이 있냐"며 자기 행동을 정당화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돌아서면 모두 핑계일 뿐, 결국 자신만을 위한 선택이었다는 반성에 들기도 하죠.

진정한 정의는 불이익을 감수하고 부당한 일에 거부하는 데서 시작합니다.

옳은 결정으로 자신이 속한 공동체를 지키는 것.

지금 시기에 필요한 메시지가 아닐까요?

오늘도 끝까지 함께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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