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미세먼지 뒤덮인 충북…위기경보 ‘관심’
입력 2025.03.13 (21:35)
수정 2025.03.13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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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황사와 미세먼지가 충북을 뒤덮었습니다.
황사위기경보 '관심' 단계가 유지되고 있는데요.
내일까지 피해가 계속될 거란 예보입니다.
호흡기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민수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청주 우암산에서 바라본 도심 전경입니다.
희뿌연 미세먼지가 하늘을 뒤덮었습니다.
먼지에 휩싸여 곳곳이 잿빛이고, 고층 건물들은 형체만 희미하게 보입니다.
답답해진 공기질에 거리는 썰렁해졌습니다.
[김정옥/청주시 우암동 : "오늘 미세먼지가 많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조금 갑갑하긴 하더라도 이걸(마스크) 썼어요. 썼는데도 목이 약간 답답하고 칼칼한 그런 느낌이 있어요."]
거리를 오가는 시민들은 마스크를 챙겨 썼습니다.
[이형재/청주시 가경동 : "(평소와) 비교해도 (미세먼지가) 지금 너무 많이 심한 정도에요. 제가 원래 마스크를 잘 안 쓰고 다니는데, 이런 날은 마스크 꼭 쓰고 다니죠."]
충북의 미세먼지 농도는 종일 '나쁨' 수준을 보였습니다.
대기 상층에 떠 있는 황사가 점차 내려앉아 황사 영향권에 들기도 했습니다.
대부분 지역에서 100㎍ 안팎의 짙은 미세먼지가 관측됐습니다.
낮 한때 청주가 148, 단양이 139, 충주가 100㎍까지 치솟았습니다.
[김규리/청주기상지청 예보관 : "고비 사막하고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 그리고 어제 몽골 동쪽에서 발생한 황사가 북서 기류를 타고 남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오늘과 내일 영향을 줄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이번 황사는 내일까지 이어지다 점점 옅어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외출할 땐 마스크를 쓰고, 어린이나 노약자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는 등 호흡기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그래픽:박소현
오늘, 황사와 미세먼지가 충북을 뒤덮었습니다.
황사위기경보 '관심' 단계가 유지되고 있는데요.
내일까지 피해가 계속될 거란 예보입니다.
호흡기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민수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청주 우암산에서 바라본 도심 전경입니다.
희뿌연 미세먼지가 하늘을 뒤덮었습니다.
먼지에 휩싸여 곳곳이 잿빛이고, 고층 건물들은 형체만 희미하게 보입니다.
답답해진 공기질에 거리는 썰렁해졌습니다.
[김정옥/청주시 우암동 : "오늘 미세먼지가 많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조금 갑갑하긴 하더라도 이걸(마스크) 썼어요. 썼는데도 목이 약간 답답하고 칼칼한 그런 느낌이 있어요."]
거리를 오가는 시민들은 마스크를 챙겨 썼습니다.
[이형재/청주시 가경동 : "(평소와) 비교해도 (미세먼지가) 지금 너무 많이 심한 정도에요. 제가 원래 마스크를 잘 안 쓰고 다니는데, 이런 날은 마스크 꼭 쓰고 다니죠."]
충북의 미세먼지 농도는 종일 '나쁨' 수준을 보였습니다.
대기 상층에 떠 있는 황사가 점차 내려앉아 황사 영향권에 들기도 했습니다.
대부분 지역에서 100㎍ 안팎의 짙은 미세먼지가 관측됐습니다.
낮 한때 청주가 148, 단양이 139, 충주가 100㎍까지 치솟았습니다.
[김규리/청주기상지청 예보관 : "고비 사막하고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 그리고 어제 몽골 동쪽에서 발생한 황사가 북서 기류를 타고 남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오늘과 내일 영향을 줄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이번 황사는 내일까지 이어지다 점점 옅어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외출할 땐 마스크를 쓰고, 어린이나 노약자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는 등 호흡기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그래픽:박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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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황사와 미세먼지가 충북을 뒤덮었습니다.
황사위기경보 '관심' 단계가 유지되고 있는데요.
내일까지 피해가 계속될 거란 예보입니다.
호흡기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민수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청주 우암산에서 바라본 도심 전경입니다.
희뿌연 미세먼지가 하늘을 뒤덮었습니다.
먼지에 휩싸여 곳곳이 잿빛이고, 고층 건물들은 형체만 희미하게 보입니다.
답답해진 공기질에 거리는 썰렁해졌습니다.
[김정옥/청주시 우암동 : "오늘 미세먼지가 많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조금 갑갑하긴 하더라도 이걸(마스크) 썼어요. 썼는데도 목이 약간 답답하고 칼칼한 그런 느낌이 있어요."]
거리를 오가는 시민들은 마스크를 챙겨 썼습니다.
[이형재/청주시 가경동 : "(평소와) 비교해도 (미세먼지가) 지금 너무 많이 심한 정도에요. 제가 원래 마스크를 잘 안 쓰고 다니는데, 이런 날은 마스크 꼭 쓰고 다니죠."]
충북의 미세먼지 농도는 종일 '나쁨' 수준을 보였습니다.
대기 상층에 떠 있는 황사가 점차 내려앉아 황사 영향권에 들기도 했습니다.
대부분 지역에서 100㎍ 안팎의 짙은 미세먼지가 관측됐습니다.
낮 한때 청주가 148, 단양이 139, 충주가 100㎍까지 치솟았습니다.
[김규리/청주기상지청 예보관 : "고비 사막하고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 그리고 어제 몽골 동쪽에서 발생한 황사가 북서 기류를 타고 남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오늘과 내일 영향을 줄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이번 황사는 내일까지 이어지다 점점 옅어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외출할 땐 마스크를 쓰고, 어린이나 노약자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는 등 호흡기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그래픽:박소현
오늘, 황사와 미세먼지가 충북을 뒤덮었습니다.
황사위기경보 '관심' 단계가 유지되고 있는데요.
내일까지 피해가 계속될 거란 예보입니다.
호흡기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민수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청주 우암산에서 바라본 도심 전경입니다.
희뿌연 미세먼지가 하늘을 뒤덮었습니다.
먼지에 휩싸여 곳곳이 잿빛이고, 고층 건물들은 형체만 희미하게 보입니다.
답답해진 공기질에 거리는 썰렁해졌습니다.
[김정옥/청주시 우암동 : "오늘 미세먼지가 많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조금 갑갑하긴 하더라도 이걸(마스크) 썼어요. 썼는데도 목이 약간 답답하고 칼칼한 그런 느낌이 있어요."]
거리를 오가는 시민들은 마스크를 챙겨 썼습니다.
[이형재/청주시 가경동 : "(평소와) 비교해도 (미세먼지가) 지금 너무 많이 심한 정도에요. 제가 원래 마스크를 잘 안 쓰고 다니는데, 이런 날은 마스크 꼭 쓰고 다니죠."]
충북의 미세먼지 농도는 종일 '나쁨' 수준을 보였습니다.
대기 상층에 떠 있는 황사가 점차 내려앉아 황사 영향권에 들기도 했습니다.
대부분 지역에서 100㎍ 안팎의 짙은 미세먼지가 관측됐습니다.
낮 한때 청주가 148, 단양이 139, 충주가 100㎍까지 치솟았습니다.
[김규리/청주기상지청 예보관 : "고비 사막하고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 그리고 어제 몽골 동쪽에서 발생한 황사가 북서 기류를 타고 남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오늘과 내일 영향을 줄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이번 황사는 내일까지 이어지다 점점 옅어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외출할 땐 마스크를 쓰고, 어린이나 노약자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는 등 호흡기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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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김현기/그래픽:박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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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아 기자 msa4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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