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진보 성향 유대인 단체가 친팔레스타인 시위를 주도했던 컬럼비아대 대학원생 마흐무드 칼릴(30)의 석방을 요구하며 13일(현지시간) 뉴욕의 트럼프타워에서 농성을 벌였다고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와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유대인 단체 '평화를 위한 유대인의 목소리' 회원을 비롯한 100여명은 이날 트럼프타워 로비에서 이민당국을 규탄하며 칼릴을 즉시 풀어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시위자들은 '마흐무드를 즉시 집으로 돌려보내라', '이스라엘에서의 무장을 중단하라' 같은 글씨를 인쇄한 티셔츠를 입은 채 "학생이 아닌 나치와 싸우자" 등의 구호를 외쳤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습니다.
뉴욕 경찰은 시위대에 퇴거 명령을 내린 뒤 이에 응하지 않은 98명을 건조물침입과 업무방해 등 혐의로 붙잡았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은 지난 8일 밤 컬럼비아대 캠퍼스 인근의 대학 소유 아파트에 거주하던 칼릴을 체포했습니다.
이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0일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내가 이전에 서명한 행정명령에 따라 ICE가 마흐무드 칼릴을 컬럼비아대 캠퍼스에서 자랑스럽게 체포, 구금했다"고 적었습니다.
칼릴 변호사 측은 "칼릴의 체포는 언론 자유와 집회의 자유를 규정한 수정헌법 1조를 위반한 것"이라며 즉각 석방을 요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유대인 단체 '평화를 위한 유대인의 목소리' 회원을 비롯한 100여명은 이날 트럼프타워 로비에서 이민당국을 규탄하며 칼릴을 즉시 풀어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시위자들은 '마흐무드를 즉시 집으로 돌려보내라', '이스라엘에서의 무장을 중단하라' 같은 글씨를 인쇄한 티셔츠를 입은 채 "학생이 아닌 나치와 싸우자" 등의 구호를 외쳤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습니다.
뉴욕 경찰은 시위대에 퇴거 명령을 내린 뒤 이에 응하지 않은 98명을 건조물침입과 업무방해 등 혐의로 붙잡았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은 지난 8일 밤 컬럼비아대 캠퍼스 인근의 대학 소유 아파트에 거주하던 칼릴을 체포했습니다.
이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0일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내가 이전에 서명한 행정명령에 따라 ICE가 마흐무드 칼릴을 컬럼비아대 캠퍼스에서 자랑스럽게 체포, 구금했다"고 적었습니다.
칼릴 변호사 측은 "칼릴의 체포는 언론 자유와 집회의 자유를 규정한 수정헌법 1조를 위반한 것"이라며 즉각 석방을 요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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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보 유대인단체 트럼프타워 농성…“친팔레스타인 시위 학생 석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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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3-14 05:54:23

미국의 진보 성향 유대인 단체가 친팔레스타인 시위를 주도했던 컬럼비아대 대학원생 마흐무드 칼릴(30)의 석방을 요구하며 13일(현지시간) 뉴욕의 트럼프타워에서 농성을 벌였다고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와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유대인 단체 '평화를 위한 유대인의 목소리' 회원을 비롯한 100여명은 이날 트럼프타워 로비에서 이민당국을 규탄하며 칼릴을 즉시 풀어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시위자들은 '마흐무드를 즉시 집으로 돌려보내라', '이스라엘에서의 무장을 중단하라' 같은 글씨를 인쇄한 티셔츠를 입은 채 "학생이 아닌 나치와 싸우자" 등의 구호를 외쳤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습니다.
뉴욕 경찰은 시위대에 퇴거 명령을 내린 뒤 이에 응하지 않은 98명을 건조물침입과 업무방해 등 혐의로 붙잡았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은 지난 8일 밤 컬럼비아대 캠퍼스 인근의 대학 소유 아파트에 거주하던 칼릴을 체포했습니다.
이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0일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내가 이전에 서명한 행정명령에 따라 ICE가 마흐무드 칼릴을 컬럼비아대 캠퍼스에서 자랑스럽게 체포, 구금했다"고 적었습니다.
칼릴 변호사 측은 "칼릴의 체포는 언론 자유와 집회의 자유를 규정한 수정헌법 1조를 위반한 것"이라며 즉각 석방을 요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유대인 단체 '평화를 위한 유대인의 목소리' 회원을 비롯한 100여명은 이날 트럼프타워 로비에서 이민당국을 규탄하며 칼릴을 즉시 풀어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시위자들은 '마흐무드를 즉시 집으로 돌려보내라', '이스라엘에서의 무장을 중단하라' 같은 글씨를 인쇄한 티셔츠를 입은 채 "학생이 아닌 나치와 싸우자" 등의 구호를 외쳤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습니다.
뉴욕 경찰은 시위대에 퇴거 명령을 내린 뒤 이에 응하지 않은 98명을 건조물침입과 업무방해 등 혐의로 붙잡았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은 지난 8일 밤 컬럼비아대 캠퍼스 인근의 대학 소유 아파트에 거주하던 칼릴을 체포했습니다.
이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0일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내가 이전에 서명한 행정명령에 따라 ICE가 마흐무드 칼릴을 컬럼비아대 캠퍼스에서 자랑스럽게 체포, 구금했다"고 적었습니다.
칼릴 변호사 측은 "칼릴의 체포는 언론 자유와 집회의 자유를 규정한 수정헌법 1조를 위반한 것"이라며 즉각 석방을 요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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