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테슬라 등 뉴욕증시 대형 기술주 일제히 하락

입력 2025.03.14 (06:44) 수정 2025.03.14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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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전쟁 우려에 13일(현지시간) 미국 대형 기술주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시가총액 1위 애플 주가는 전날보다 3.36% 내린 209.68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애플 주가가 종가기준 210달러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4월 6일 이후 약 11개월 만입니다.

애플은 아이폰 등 기기 대부분을 중국 등 해외에서 생산하고 있어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전쟁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기차 업체 테슬라 주가는 2.99% 내렸습니다.

불매운동과 차량 방화 등의 영향으로 최근 급락한 테슬라 주가는 전날 트럼프 대통령의 지원에 힘입어 7% 넘게 반등했지만 상승분의 약 절반을 이날 반납했습니다.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는 0.17% 하락했고, 마이크로소프트(-1.17%)와 아마존(-2.51%), 구글 모회사 알파벳(-2.53%) 주가도 모두 내렸습니다.

미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1.48%)과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업체 타이완 TSMC(-3.15%) 등 반도체주도 약세를 보였다.

반도체 관련 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0.62% 하락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45.44포인트, 1.96% 내린 17,303.01에 마감했습니다.

[사진 출처 : UPI=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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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3-14 06:44:03
    • 수정2025-03-14 07:09:33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전쟁 우려에 13일(현지시간) 미국 대형 기술주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시가총액 1위 애플 주가는 전날보다 3.36% 내린 209.68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애플 주가가 종가기준 210달러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4월 6일 이후 약 11개월 만입니다.

애플은 아이폰 등 기기 대부분을 중국 등 해외에서 생산하고 있어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전쟁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기차 업체 테슬라 주가는 2.99% 내렸습니다.

불매운동과 차량 방화 등의 영향으로 최근 급락한 테슬라 주가는 전날 트럼프 대통령의 지원에 힘입어 7% 넘게 반등했지만 상승분의 약 절반을 이날 반납했습니다.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는 0.17% 하락했고, 마이크로소프트(-1.17%)와 아마존(-2.51%), 구글 모회사 알파벳(-2.53%) 주가도 모두 내렸습니다.

미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1.48%)과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업체 타이완 TSMC(-3.15%) 등 반도체주도 약세를 보였다.

반도체 관련 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0.62% 하락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45.44포인트, 1.96% 내린 17,303.01에 마감했습니다.

[사진 출처 : UPI=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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