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푸틴, 종전 원치 않아 지연 전략 쓰고 있어”
입력 2025.03.14 (08:38)
수정 2025.03.14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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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향해 휴전 지연 전략을 쓰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로이터, AFP, DPA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지시각 13일 저녁 연설에서 푸틴 대통령의 휴전안에 대한 반응이 “매우 교묘하고 예측 가능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전쟁을 계속하고 싶다고 직접 말하기는 두렵기 때문에 사실상 휴전안을 거부하기 위한 방안을 찾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푸틴은 직접적으로 ‘안된다’고 말하지는 않지만 사실상 일을 지연시키고 정상적인 해결책은 불가능하게 만들기 위해 종종 이런 방식을 취한다”며 이를 푸틴의 ‘속임수’라고도 비판했습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13일 기자회견에서 “휴전 자체는 옳고 우리는 이를 확실히 지지하지만 논의해야 할 문제들이 있다”며 러시아의 요구조건을 반영해야 한다고 역제안했습니다.
AP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지난해 8월 국경을 넘어 러시아를 기습했고 한때 쿠르스크주의 1,300㎢를 차지했지만 이후 전력 열세로 점령지를 다시 내주고 있습니다.
AP가 복수의 우크라이나 군 관계자를 익명으로 인터뷰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말 북한군이 투입된 이후 전세가 역전되기 시작했습니다.
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에 따르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점령했던 쿠르스크주 영토의 70%를 탈환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이 12일 군복을 입고 쿠르스크주를 방문해 영토 수복을 지시한 것도 휴전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서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로이터, AFP, DPA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지시각 13일 저녁 연설에서 푸틴 대통령의 휴전안에 대한 반응이 “매우 교묘하고 예측 가능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전쟁을 계속하고 싶다고 직접 말하기는 두렵기 때문에 사실상 휴전안을 거부하기 위한 방안을 찾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푸틴은 직접적으로 ‘안된다’고 말하지는 않지만 사실상 일을 지연시키고 정상적인 해결책은 불가능하게 만들기 위해 종종 이런 방식을 취한다”며 이를 푸틴의 ‘속임수’라고도 비판했습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13일 기자회견에서 “휴전 자체는 옳고 우리는 이를 확실히 지지하지만 논의해야 할 문제들이 있다”며 러시아의 요구조건을 반영해야 한다고 역제안했습니다.
AP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지난해 8월 국경을 넘어 러시아를 기습했고 한때 쿠르스크주의 1,300㎢를 차지했지만 이후 전력 열세로 점령지를 다시 내주고 있습니다.
AP가 복수의 우크라이나 군 관계자를 익명으로 인터뷰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말 북한군이 투입된 이후 전세가 역전되기 시작했습니다.
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에 따르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점령했던 쿠르스크주 영토의 70%를 탈환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이 12일 군복을 입고 쿠르스크주를 방문해 영토 수복을 지시한 것도 휴전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서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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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젤렌스키 “푸틴, 종전 원치 않아 지연 전략 쓰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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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3-14 08:38:44
- 수정2025-03-14 08:57:46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향해 휴전 지연 전략을 쓰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로이터, AFP, DPA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지시각 13일 저녁 연설에서 푸틴 대통령의 휴전안에 대한 반응이 “매우 교묘하고 예측 가능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전쟁을 계속하고 싶다고 직접 말하기는 두렵기 때문에 사실상 휴전안을 거부하기 위한 방안을 찾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푸틴은 직접적으로 ‘안된다’고 말하지는 않지만 사실상 일을 지연시키고 정상적인 해결책은 불가능하게 만들기 위해 종종 이런 방식을 취한다”며 이를 푸틴의 ‘속임수’라고도 비판했습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13일 기자회견에서 “휴전 자체는 옳고 우리는 이를 확실히 지지하지만 논의해야 할 문제들이 있다”며 러시아의 요구조건을 반영해야 한다고 역제안했습니다.
AP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지난해 8월 국경을 넘어 러시아를 기습했고 한때 쿠르스크주의 1,300㎢를 차지했지만 이후 전력 열세로 점령지를 다시 내주고 있습니다.
AP가 복수의 우크라이나 군 관계자를 익명으로 인터뷰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말 북한군이 투입된 이후 전세가 역전되기 시작했습니다.
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에 따르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점령했던 쿠르스크주 영토의 70%를 탈환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이 12일 군복을 입고 쿠르스크주를 방문해 영토 수복을 지시한 것도 휴전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서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로이터, AFP, DPA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지시각 13일 저녁 연설에서 푸틴 대통령의 휴전안에 대한 반응이 “매우 교묘하고 예측 가능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전쟁을 계속하고 싶다고 직접 말하기는 두렵기 때문에 사실상 휴전안을 거부하기 위한 방안을 찾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푸틴은 직접적으로 ‘안된다’고 말하지는 않지만 사실상 일을 지연시키고 정상적인 해결책은 불가능하게 만들기 위해 종종 이런 방식을 취한다”며 이를 푸틴의 ‘속임수’라고도 비판했습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13일 기자회견에서 “휴전 자체는 옳고 우리는 이를 확실히 지지하지만 논의해야 할 문제들이 있다”며 러시아의 요구조건을 반영해야 한다고 역제안했습니다.
AP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지난해 8월 국경을 넘어 러시아를 기습했고 한때 쿠르스크주의 1,300㎢를 차지했지만 이후 전력 열세로 점령지를 다시 내주고 있습니다.
AP가 복수의 우크라이나 군 관계자를 익명으로 인터뷰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말 북한군이 투입된 이후 전세가 역전되기 시작했습니다.
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에 따르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점령했던 쿠르스크주 영토의 70%를 탈환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이 12일 군복을 입고 쿠르스크주를 방문해 영토 수복을 지시한 것도 휴전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서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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