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장관 “의대생 복귀해야…복귀 방해 엄정 조치”
입력 2025.03.14 (09:43)
수정 2025.03.14 (10:1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정부가 의대생들의 조속한 복귀를 촉구했습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오늘(14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의대생 여러분께서는 캠퍼스로 돌아오기를 바란다"며 "학부모와 의료계 선배들께서도 복귀를 독려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부에서 의대생 복귀를 방해하는 불법적인 행위가 일어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는데, 정부는 불법 행위를 엄정하게 조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조 장관은 또 "이번 의대 모집인원 관련 결정을 두고 의료개혁이 후퇴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지난 수십 년간 누적된 지역·필수의료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개혁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필수의료 패키지 전면적 철회를 주장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정부는 지역 2차 병원 육성, 비급여·실손보험 개편, 의료사고안전망 강화 등을 담은 의료개혁 2차 실행방안을 가까운 시일 안에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의료계를 향해 "의료개혁 특위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고, 당장 참여하기 곤란하다면 별도로 현장의 의견을 가감 없이 들려주시기를 바란다"면서도 "정당한 비판을 넘어서서 정부 당국자나 그 가족들의 개인정보 유포 등 불법적 행위는 갈등의 골만 더욱 깊게 만들 뿐이므로 불법 행위는 단호하게 조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조규홍 장관은 중증외상 전문의 수련센터에 대해서는 "예산 8억 6,800만 원을 확보해 외상학 전문인력 양성을 지원하겠다"며 "예산 부족에 따른 외상학 전문의 수련센터 운영 중단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 장관은 "정부는 외상학 전문인력 양성사업이 차질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2014년 출범한 고려대구로병원 '중증외상 전문의 수련센터'는 올해 정부 예산이 전액 삭감되면서 폐원 위기를 맞았다가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일단 운영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외상 전문의는 외과, 흉부외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전문의가 세부 전공으로 외상외과를 선택해 2년간 전임의를 거치면 자격을 취득할 수 있습니다.
조 장관은 "향후 외상학 전문의 수련센터 지원 대상을 기존 5곳에서 17곳으로 확대하겠다"며 "수련전문의 지원 자격도 기존 외과계 4개 과목에 응급의학, 마취통증학 2개 학과를 추가해 확대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오늘(14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의대생 여러분께서는 캠퍼스로 돌아오기를 바란다"며 "학부모와 의료계 선배들께서도 복귀를 독려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부에서 의대생 복귀를 방해하는 불법적인 행위가 일어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는데, 정부는 불법 행위를 엄정하게 조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조 장관은 또 "이번 의대 모집인원 관련 결정을 두고 의료개혁이 후퇴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지난 수십 년간 누적된 지역·필수의료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개혁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필수의료 패키지 전면적 철회를 주장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정부는 지역 2차 병원 육성, 비급여·실손보험 개편, 의료사고안전망 강화 등을 담은 의료개혁 2차 실행방안을 가까운 시일 안에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의료계를 향해 "의료개혁 특위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고, 당장 참여하기 곤란하다면 별도로 현장의 의견을 가감 없이 들려주시기를 바란다"면서도 "정당한 비판을 넘어서서 정부 당국자나 그 가족들의 개인정보 유포 등 불법적 행위는 갈등의 골만 더욱 깊게 만들 뿐이므로 불법 행위는 단호하게 조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조규홍 장관은 중증외상 전문의 수련센터에 대해서는 "예산 8억 6,800만 원을 확보해 외상학 전문인력 양성을 지원하겠다"며 "예산 부족에 따른 외상학 전문의 수련센터 운영 중단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 장관은 "정부는 외상학 전문인력 양성사업이 차질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2014년 출범한 고려대구로병원 '중증외상 전문의 수련센터'는 올해 정부 예산이 전액 삭감되면서 폐원 위기를 맞았다가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일단 운영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외상 전문의는 외과, 흉부외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전문의가 세부 전공으로 외상외과를 선택해 2년간 전임의를 거치면 자격을 취득할 수 있습니다.
조 장관은 "향후 외상학 전문의 수련센터 지원 대상을 기존 5곳에서 17곳으로 확대하겠다"며 "수련전문의 지원 자격도 기존 외과계 4개 과목에 응급의학, 마취통증학 2개 학과를 추가해 확대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복지장관 “의대생 복귀해야…복귀 방해 엄정 조치”
-
- 입력 2025-03-14 09:43:07
- 수정2025-03-14 10:13:12

정부가 의대생들의 조속한 복귀를 촉구했습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오늘(14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의대생 여러분께서는 캠퍼스로 돌아오기를 바란다"며 "학부모와 의료계 선배들께서도 복귀를 독려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부에서 의대생 복귀를 방해하는 불법적인 행위가 일어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는데, 정부는 불법 행위를 엄정하게 조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조 장관은 또 "이번 의대 모집인원 관련 결정을 두고 의료개혁이 후퇴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지난 수십 년간 누적된 지역·필수의료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개혁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필수의료 패키지 전면적 철회를 주장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정부는 지역 2차 병원 육성, 비급여·실손보험 개편, 의료사고안전망 강화 등을 담은 의료개혁 2차 실행방안을 가까운 시일 안에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의료계를 향해 "의료개혁 특위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고, 당장 참여하기 곤란하다면 별도로 현장의 의견을 가감 없이 들려주시기를 바란다"면서도 "정당한 비판을 넘어서서 정부 당국자나 그 가족들의 개인정보 유포 등 불법적 행위는 갈등의 골만 더욱 깊게 만들 뿐이므로 불법 행위는 단호하게 조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조규홍 장관은 중증외상 전문의 수련센터에 대해서는 "예산 8억 6,800만 원을 확보해 외상학 전문인력 양성을 지원하겠다"며 "예산 부족에 따른 외상학 전문의 수련센터 운영 중단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 장관은 "정부는 외상학 전문인력 양성사업이 차질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2014년 출범한 고려대구로병원 '중증외상 전문의 수련센터'는 올해 정부 예산이 전액 삭감되면서 폐원 위기를 맞았다가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일단 운영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외상 전문의는 외과, 흉부외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전문의가 세부 전공으로 외상외과를 선택해 2년간 전임의를 거치면 자격을 취득할 수 있습니다.
조 장관은 "향후 외상학 전문의 수련센터 지원 대상을 기존 5곳에서 17곳으로 확대하겠다"며 "수련전문의 지원 자격도 기존 외과계 4개 과목에 응급의학, 마취통증학 2개 학과를 추가해 확대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오늘(14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의대생 여러분께서는 캠퍼스로 돌아오기를 바란다"며 "학부모와 의료계 선배들께서도 복귀를 독려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부에서 의대생 복귀를 방해하는 불법적인 행위가 일어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는데, 정부는 불법 행위를 엄정하게 조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조 장관은 또 "이번 의대 모집인원 관련 결정을 두고 의료개혁이 후퇴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지난 수십 년간 누적된 지역·필수의료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개혁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필수의료 패키지 전면적 철회를 주장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정부는 지역 2차 병원 육성, 비급여·실손보험 개편, 의료사고안전망 강화 등을 담은 의료개혁 2차 실행방안을 가까운 시일 안에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의료계를 향해 "의료개혁 특위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고, 당장 참여하기 곤란하다면 별도로 현장의 의견을 가감 없이 들려주시기를 바란다"면서도 "정당한 비판을 넘어서서 정부 당국자나 그 가족들의 개인정보 유포 등 불법적 행위는 갈등의 골만 더욱 깊게 만들 뿐이므로 불법 행위는 단호하게 조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조규홍 장관은 중증외상 전문의 수련센터에 대해서는 "예산 8억 6,800만 원을 확보해 외상학 전문인력 양성을 지원하겠다"며 "예산 부족에 따른 외상학 전문의 수련센터 운영 중단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 장관은 "정부는 외상학 전문인력 양성사업이 차질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2014년 출범한 고려대구로병원 '중증외상 전문의 수련센터'는 올해 정부 예산이 전액 삭감되면서 폐원 위기를 맞았다가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일단 운영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외상 전문의는 외과, 흉부외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전문의가 세부 전공으로 외상외과를 선택해 2년간 전임의를 거치면 자격을 취득할 수 있습니다.
조 장관은 "향후 외상학 전문의 수련센터 지원 대상을 기존 5곳에서 17곳으로 확대하겠다"며 "수련전문의 지원 자격도 기존 외과계 4개 과목에 응급의학, 마취통증학 2개 학과를 추가해 확대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
진선민 기자 jsm@kbs.co.kr
진선민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