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기업과 중견기업의 상생브랜드 최초 출시

입력 2025.03.14 (10:34) 수정 2025.03.1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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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의 중소기업과 전국 규모의 중견기업이 협력한 상생브랜드 제품이 처음 출시됐습니다.

우수한 농축산물의 전국 판로를 넓히고 지역사회 환원까지 이뤄질 전망입니다.

김가람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제주 양계농가 17곳이 모여 동물복지 친환경 계란을 만드는 영농조합법인입니다.

제주 토종기업으로 다른 지역 판로도 넓히고 있지만, 물류비용이 만만치 않고 거래처 확보 역시 인지도 측면에서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최근 청정원 브랜드로 유명한 중견기업과 함께 손을 잡고 첫 상생브랜드 제품인 '제주 계란'을 출시하게 됐습니다.

[윤성재/○○영농조합법인 상무 : "전국적인 유통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제주도의 우수한 계란을 전국에 있는 소비자들한테 손쉽게 접근할 수 있고 판매까지 유도할 수 있게 돼서 (큰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정부 동반성장위원회와 제주도, 대상 등이 맺은 업무협약에 따라 추진된 상생브랜드 사업.

대상이 도내 중소기업과 협력해 상생브랜드 제품을 만든 뒤 판촉부터 유통까지 전담하는 구조입니다.

제주의 우수 상품이 중견기업 유통망과 인지도를 활용해 새로운 판로를 여는 겁니다.

1호 제품인 '제주 계란'을 시작으로 꽃멸치를 활용한 멜젓 등 새로운 제품 출시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양재영/대상(주) 제주CIC 대표 : "상품 가치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사장된 제품들이 많습니다. 그걸 저희가 소싱(구매)을 해서 내륙으로 올리든가 아니면 저희 해외법인에까지 수출할 목적으로 (영업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상품판매가 본궤도에 오르면 판매 수익의 일부를 지역에 환원할 계획입니다.

[정순/제주도 소상공인과장 : "중소기업이라든가 소상공인들에게 경쟁력있는 상품이라든가 사업이라든가 그런 (지원을) 추진을 할 수 있도록 지역 환원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우수 상품의 판로 확대와 중소기업 상생발전이란 취지가 이어질 수 있도록 제주도와 참여 기업의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김가람입니다.

촬영기자:강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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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내 기업과 중견기업의 상생브랜드 최초 출시
    • 입력 2025-03-14 10:34:35
    • 수정2025-03-14 10:42:43
    930뉴스(제주)
[앵커]

제주의 중소기업과 전국 규모의 중견기업이 협력한 상생브랜드 제품이 처음 출시됐습니다.

우수한 농축산물의 전국 판로를 넓히고 지역사회 환원까지 이뤄질 전망입니다.

김가람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제주 양계농가 17곳이 모여 동물복지 친환경 계란을 만드는 영농조합법인입니다.

제주 토종기업으로 다른 지역 판로도 넓히고 있지만, 물류비용이 만만치 않고 거래처 확보 역시 인지도 측면에서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최근 청정원 브랜드로 유명한 중견기업과 함께 손을 잡고 첫 상생브랜드 제품인 '제주 계란'을 출시하게 됐습니다.

[윤성재/○○영농조합법인 상무 : "전국적인 유통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제주도의 우수한 계란을 전국에 있는 소비자들한테 손쉽게 접근할 수 있고 판매까지 유도할 수 있게 돼서 (큰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정부 동반성장위원회와 제주도, 대상 등이 맺은 업무협약에 따라 추진된 상생브랜드 사업.

대상이 도내 중소기업과 협력해 상생브랜드 제품을 만든 뒤 판촉부터 유통까지 전담하는 구조입니다.

제주의 우수 상품이 중견기업 유통망과 인지도를 활용해 새로운 판로를 여는 겁니다.

1호 제품인 '제주 계란'을 시작으로 꽃멸치를 활용한 멜젓 등 새로운 제품 출시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양재영/대상(주) 제주CIC 대표 : "상품 가치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사장된 제품들이 많습니다. 그걸 저희가 소싱(구매)을 해서 내륙으로 올리든가 아니면 저희 해외법인에까지 수출할 목적으로 (영업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상품판매가 본궤도에 오르면 판매 수익의 일부를 지역에 환원할 계획입니다.

[정순/제주도 소상공인과장 : "중소기업이라든가 소상공인들에게 경쟁력있는 상품이라든가 사업이라든가 그런 (지원을) 추진을 할 수 있도록 지역 환원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우수 상품의 판로 확대와 중소기업 상생발전이란 취지가 이어질 수 있도록 제주도와 참여 기업의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김가람입니다.

촬영기자:강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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