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월고, 4년 연속 프랑스 미대 진학…“제주 알리고 싶어요!”
입력 2025.03.14 (10:38)
수정 2025.03.1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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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 애월고 졸업생 2명이 프랑스 낭트 생나제르미술대학에 합격했습니다.
4년 연속 합격생이 이어지고 있는 건데, 두 학생 모두 작품을 통해 제주를 세계에 알리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강인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천을 재단하고, 박음질 솜씨를 뽐내는 애월고등학교 졸업생 고유필 군.
직접 염색한 갈천과 전복 껍데기로 만든 옷, 자화상이 담긴 가방까지 모두 고 군의 손끝에서 탄생했습니다.
종합 예술가를 꿈꾸는 고 군이 프랑스 예술학교 가운데 5번째 최우수학교로 평가받는 낭트 생나제르미술대학에 합격했습니다.
학생회장과 미술 봉사 등 다양한 활동과 제주를 알리고 싶어 지역 문화와 정신을 담아낸 포트폴리오가 도움이 됐습니다.
[고유필/애월고 미술과 졸업생 : "친구들이 계속 옆에서 도와주고 모델도 해주고 하니까 작품 만드는 데 용기가 돼서 만들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친구들과 선생님들께 너무 감사해요."]
감귤과 현무암의 질감을 오롯이 담아낸 김아영 양.
김 양 역시 낭트 생나제르미대에 합격했습니다.
2022년 제주도교육청이 이 대학과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6명의 학생이 4년 연속 합격했습니다.
[김아영/애월고 미술과 졸업생 : "(낭트 미술대학)카메라 대여 시스템이나 장소 대여 시스템 같은 걸 통해서 직접 작업을 해보고 진짜 작가님이랑 대화도 해보고 이런 식으로 인턴십이 진행되어서 너무나 좋았고."]
올해 애월고 미술과 합격생은 57명.
한국화와 서양화, 디자인, 조소 등 5개 과목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18명의 전문 강사가 있어 공교육 안에서 진로를 해외까지 넓히며 재학생들도 자신감을 키웁니다.
[이근우/애월고 미술과 3학년 : "해외까지도 입시의 영역을 넓혀주시는 부분이니까 저희한테는 약간 또 다른 방파제 같은 게 생긴 느낌이어서 되게 안심되는 부분이고요."]
종합예술을 통해 제주를 세계에 알리고 싶다는 고유필 군과 김아영 양의 꿈이 펼쳐지길 기대합니다.
[김아영/애월고 미술과 졸업생 : "제주도만의 문화도 공유하고 싶고 또 프랑스에서도 제주도에 닿을 수 있도록 제가 좀 유명해졌으면 좋겠습니다."]
KBS 뉴스 강인희입니다.
촬영기자:고아람
제주 애월고 졸업생 2명이 프랑스 낭트 생나제르미술대학에 합격했습니다.
4년 연속 합격생이 이어지고 있는 건데, 두 학생 모두 작품을 통해 제주를 세계에 알리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강인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천을 재단하고, 박음질 솜씨를 뽐내는 애월고등학교 졸업생 고유필 군.
직접 염색한 갈천과 전복 껍데기로 만든 옷, 자화상이 담긴 가방까지 모두 고 군의 손끝에서 탄생했습니다.
종합 예술가를 꿈꾸는 고 군이 프랑스 예술학교 가운데 5번째 최우수학교로 평가받는 낭트 생나제르미술대학에 합격했습니다.
학생회장과 미술 봉사 등 다양한 활동과 제주를 알리고 싶어 지역 문화와 정신을 담아낸 포트폴리오가 도움이 됐습니다.
[고유필/애월고 미술과 졸업생 : "친구들이 계속 옆에서 도와주고 모델도 해주고 하니까 작품 만드는 데 용기가 돼서 만들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친구들과 선생님들께 너무 감사해요."]
감귤과 현무암의 질감을 오롯이 담아낸 김아영 양.
김 양 역시 낭트 생나제르미대에 합격했습니다.
2022년 제주도교육청이 이 대학과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6명의 학생이 4년 연속 합격했습니다.
[김아영/애월고 미술과 졸업생 : "(낭트 미술대학)카메라 대여 시스템이나 장소 대여 시스템 같은 걸 통해서 직접 작업을 해보고 진짜 작가님이랑 대화도 해보고 이런 식으로 인턴십이 진행되어서 너무나 좋았고."]
올해 애월고 미술과 합격생은 57명.
한국화와 서양화, 디자인, 조소 등 5개 과목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18명의 전문 강사가 있어 공교육 안에서 진로를 해외까지 넓히며 재학생들도 자신감을 키웁니다.
[이근우/애월고 미술과 3학년 : "해외까지도 입시의 영역을 넓혀주시는 부분이니까 저희한테는 약간 또 다른 방파제 같은 게 생긴 느낌이어서 되게 안심되는 부분이고요."]
종합예술을 통해 제주를 세계에 알리고 싶다는 고유필 군과 김아영 양의 꿈이 펼쳐지길 기대합니다.
[김아영/애월고 미술과 졸업생 : "제주도만의 문화도 공유하고 싶고 또 프랑스에서도 제주도에 닿을 수 있도록 제가 좀 유명해졌으면 좋겠습니다."]
KBS 뉴스 강인희입니다.
촬영기자:고아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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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애월고 졸업생 2명이 프랑스 낭트 생나제르미술대학에 합격했습니다.
4년 연속 합격생이 이어지고 있는 건데, 두 학생 모두 작품을 통해 제주를 세계에 알리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강인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천을 재단하고, 박음질 솜씨를 뽐내는 애월고등학교 졸업생 고유필 군.
직접 염색한 갈천과 전복 껍데기로 만든 옷, 자화상이 담긴 가방까지 모두 고 군의 손끝에서 탄생했습니다.
종합 예술가를 꿈꾸는 고 군이 프랑스 예술학교 가운데 5번째 최우수학교로 평가받는 낭트 생나제르미술대학에 합격했습니다.
학생회장과 미술 봉사 등 다양한 활동과 제주를 알리고 싶어 지역 문화와 정신을 담아낸 포트폴리오가 도움이 됐습니다.
[고유필/애월고 미술과 졸업생 : "친구들이 계속 옆에서 도와주고 모델도 해주고 하니까 작품 만드는 데 용기가 돼서 만들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친구들과 선생님들께 너무 감사해요."]
감귤과 현무암의 질감을 오롯이 담아낸 김아영 양.
김 양 역시 낭트 생나제르미대에 합격했습니다.
2022년 제주도교육청이 이 대학과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6명의 학생이 4년 연속 합격했습니다.
[김아영/애월고 미술과 졸업생 : "(낭트 미술대학)카메라 대여 시스템이나 장소 대여 시스템 같은 걸 통해서 직접 작업을 해보고 진짜 작가님이랑 대화도 해보고 이런 식으로 인턴십이 진행되어서 너무나 좋았고."]
올해 애월고 미술과 합격생은 57명.
한국화와 서양화, 디자인, 조소 등 5개 과목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18명의 전문 강사가 있어 공교육 안에서 진로를 해외까지 넓히며 재학생들도 자신감을 키웁니다.
[이근우/애월고 미술과 3학년 : "해외까지도 입시의 영역을 넓혀주시는 부분이니까 저희한테는 약간 또 다른 방파제 같은 게 생긴 느낌이어서 되게 안심되는 부분이고요."]
종합예술을 통해 제주를 세계에 알리고 싶다는 고유필 군과 김아영 양의 꿈이 펼쳐지길 기대합니다.
[김아영/애월고 미술과 졸업생 : "제주도만의 문화도 공유하고 싶고 또 프랑스에서도 제주도에 닿을 수 있도록 제가 좀 유명해졌으면 좋겠습니다."]
KBS 뉴스 강인희입니다.
촬영기자:고아람
제주 애월고 졸업생 2명이 프랑스 낭트 생나제르미술대학에 합격했습니다.
4년 연속 합격생이 이어지고 있는 건데, 두 학생 모두 작품을 통해 제주를 세계에 알리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강인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천을 재단하고, 박음질 솜씨를 뽐내는 애월고등학교 졸업생 고유필 군.
직접 염색한 갈천과 전복 껍데기로 만든 옷, 자화상이 담긴 가방까지 모두 고 군의 손끝에서 탄생했습니다.
종합 예술가를 꿈꾸는 고 군이 프랑스 예술학교 가운데 5번째 최우수학교로 평가받는 낭트 생나제르미술대학에 합격했습니다.
학생회장과 미술 봉사 등 다양한 활동과 제주를 알리고 싶어 지역 문화와 정신을 담아낸 포트폴리오가 도움이 됐습니다.
[고유필/애월고 미술과 졸업생 : "친구들이 계속 옆에서 도와주고 모델도 해주고 하니까 작품 만드는 데 용기가 돼서 만들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친구들과 선생님들께 너무 감사해요."]
감귤과 현무암의 질감을 오롯이 담아낸 김아영 양.
김 양 역시 낭트 생나제르미대에 합격했습니다.
2022년 제주도교육청이 이 대학과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6명의 학생이 4년 연속 합격했습니다.
[김아영/애월고 미술과 졸업생 : "(낭트 미술대학)카메라 대여 시스템이나 장소 대여 시스템 같은 걸 통해서 직접 작업을 해보고 진짜 작가님이랑 대화도 해보고 이런 식으로 인턴십이 진행되어서 너무나 좋았고."]
올해 애월고 미술과 합격생은 57명.
한국화와 서양화, 디자인, 조소 등 5개 과목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18명의 전문 강사가 있어 공교육 안에서 진로를 해외까지 넓히며 재학생들도 자신감을 키웁니다.
[이근우/애월고 미술과 3학년 : "해외까지도 입시의 영역을 넓혀주시는 부분이니까 저희한테는 약간 또 다른 방파제 같은 게 생긴 느낌이어서 되게 안심되는 부분이고요."]
종합예술을 통해 제주를 세계에 알리고 싶다는 고유필 군과 김아영 양의 꿈이 펼쳐지길 기대합니다.
[김아영/애월고 미술과 졸업생 : "제주도만의 문화도 공유하고 싶고 또 프랑스에서도 제주도에 닿을 수 있도록 제가 좀 유명해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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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희 기자 inh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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