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패 여정’ 박차…‘2위 싸움’ 총력전

입력 2025.03.14 (23:08) 수정 2025.03.14 (23:4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울산을 연고로 하는 양대 프로 스포츠 구단이 최근 좋은 경기력으로 시민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울산 HD는 4년 연속 우승을 향해 순항하고 있고, 치열한 순위 싸움을 벌이는 모비스는 2위 수성에 나섭니다.

김옥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날카로운 크로스를 헤딩으로 방향만 바꿔 골망을 가르고, 측면에서 낮게 깔아준 공에 가볍게 발을 갖다 대며 득점에 성공합니다.

두 골의 주인공은 올 시즌 울산 HD로 이적한 장신 공격수 허율.

주민규의 이적으로 불안했던 최전방 자리를 채우며 시즌 초반 울산 HD의 3연승을 이끌고 있습니다.

[허율/울산 HD FC 공격수/지난 9일 : "훈련 상황에서도 그런 상황이 많이 있어서, 믿고 스프린트(전력 질주) 했었는데, 제가 발이 300(mm)이어서 닿았던 것 같습니다."]

개막전 패배의 충격을 딛고 순항 중인 울산은 브라질 출신 공격수까지 영입하며 리그 4년 연속 우승에 도전합니다.

[김판곤/울산 HD FC 감독/지난 9일 : "초반에 선두는 큰 의미는 없지만, 모든 경기는 우리가 승리해서, 특히 홈 팬들에게 기쁨을 드린다는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선두 대전과 승점 차 없이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는 울산은 오는 16일 수원 FC와 원정 경기를 치릅니다.

올 시즌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의 기세도 매섭습니다.

서울 SK의 압도적 독주 속에 창원 LG, 수원 KT와 4강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놓고 치열한 2위 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정규리그 종료까지 단 10경기만을 남겨놓은 울산은 오는 16일 11연패 부진에 빠진 부산 KCC를 동천체육관으로 불러들여 승수 쌓기에 나섭니다.

축구와 농구, 울산 양대 프로 스포츠 구단이 뛰어난 경기력으로 활약하며, 시민들의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옥천입니다.

촬영기자:김용삼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4연패 여정’ 박차…‘2위 싸움’ 총력전
    • 입력 2025-03-14 23:08:51
    • 수정2025-03-14 23:42:37
    뉴스9(울산)
[앵커]

울산을 연고로 하는 양대 프로 스포츠 구단이 최근 좋은 경기력으로 시민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울산 HD는 4년 연속 우승을 향해 순항하고 있고, 치열한 순위 싸움을 벌이는 모비스는 2위 수성에 나섭니다.

김옥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날카로운 크로스를 헤딩으로 방향만 바꿔 골망을 가르고, 측면에서 낮게 깔아준 공에 가볍게 발을 갖다 대며 득점에 성공합니다.

두 골의 주인공은 올 시즌 울산 HD로 이적한 장신 공격수 허율.

주민규의 이적으로 불안했던 최전방 자리를 채우며 시즌 초반 울산 HD의 3연승을 이끌고 있습니다.

[허율/울산 HD FC 공격수/지난 9일 : "훈련 상황에서도 그런 상황이 많이 있어서, 믿고 스프린트(전력 질주) 했었는데, 제가 발이 300(mm)이어서 닿았던 것 같습니다."]

개막전 패배의 충격을 딛고 순항 중인 울산은 브라질 출신 공격수까지 영입하며 리그 4년 연속 우승에 도전합니다.

[김판곤/울산 HD FC 감독/지난 9일 : "초반에 선두는 큰 의미는 없지만, 모든 경기는 우리가 승리해서, 특히 홈 팬들에게 기쁨을 드린다는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선두 대전과 승점 차 없이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는 울산은 오는 16일 수원 FC와 원정 경기를 치릅니다.

올 시즌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의 기세도 매섭습니다.

서울 SK의 압도적 독주 속에 창원 LG, 수원 KT와 4강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놓고 치열한 2위 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정규리그 종료까지 단 10경기만을 남겨놓은 울산은 오는 16일 11연패 부진에 빠진 부산 KCC를 동천체육관으로 불러들여 승수 쌓기에 나섭니다.

축구와 농구, 울산 양대 프로 스포츠 구단이 뛰어난 경기력으로 활약하며, 시민들의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옥천입니다.

촬영기자:김용삼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울산-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