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기이륜차 구매 보조금 160억 원…‘배터리 교환’ 충전시설 지원

환경부가 올해 전기이륜차 2만대 보급과 배터리 교환형 충전시설 500기 설치를 목표로 한 보조금 지급 지침을 확정했습니다.

환경부는 오늘(17일) 올해 '전기이륜차 보급 사업 보조금 업무처리 지침'과 '전기이륜차 배터리교환형 충전시설 설치 보조 사업 운영 지침'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환경부는 올해 전기이륜차 구매 보조금으로 160억 원을, 배터리 교환형 충전시설 설치에 50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전기이륜차 보조금의 경우 연비와 배터리 용량, 등판 능력 등 성능이 우수한 차량에 보다 많은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입니다.

제작사별로 특정 충전시설만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부터는 '국가 표준'에 해당하지 않는 배터리 교환형 충전시설에는 설치 비용을 지원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번에 확정된 지침은 오늘부터 '무공해차 통합 누리집(ev.or.kr)'에 게재되며, 전기이륜차 배터리 교환형 충전시설 보급 사업의 경우 다음 달부터 공모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